여행이야기(경북상주)

[스크랩] 600여년 만에 商山金氏 內苑公派 派祖 “內苑署令 得和” 公의 墓所를 찾다!

장안봉(微山) 2016. 8. 3. 22:35

세상에 이런일이!!!

상주를 관향으로 하고 있는 商山金氏는 1,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內苑公派는 오랜 세월이 지남에

관리 소홀로 파조님의 묘소를 실전하여,상주시 가장동 (오갈미) 산 36 번지에 파조님을 설단하여 모시고, 1840년(경자)에

"영모재"라는 재실을 창건하여,매년 10월1일(음력)에 향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재실과 단소 주변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하던 차에,한 산줄기에서

14世 集賢殿副提學 諱 尙直 공의 묘소에서 뒤로 50m지점에 동들이 흩어져 있는것을 발견하고, 여타 돌 하고는 틀리는 재질의

돌이 보여 땅을 파보니,상석의 한 귀퉁이가 발견됨에 일대를 발굴해보니, 연꽃모양의 비수가 발견되고, 이어서 몸통이 하나로 된

비석을 발굴하여 보니,육안으로 보이는것이 "0苑0令00之墓. 楊0趙00之墓"로 확인되어 탁본을 하여 확실하게 판독결과 "내원서령김공지묘, 양주조씨지묘"로 밝혀져 상산김씨 내원공파 파조님의 실전된 묘소를 찾을수 있었다.

 이 파조님(11세)  1362년 공민왕 임인년에 이성계, 최영등과 합세하여 고려군이 원군반격에 나설때인 1월8일 수주 달천에서

원군을 대패시키고 악당 최유 군사를 압록강 밖으로 몰아내는데 함께한 장수 이셨다. 어찌하여 묘소를 실전했는지는 알길이 없으나 자손들의 정성에 감읍 했는지 600여년만에 후손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어 종중에서는 기쁘해마지 않는다.

묘소는 고려말에서 조선조로 넘어가는 혼란의 시기라 묘소주위를 굴삭기로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시굴하니,

원형이 아니라 장방형이고 경남 하동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 상,하분으로 할머니 묘소가 위이고 할아버지가 아래이다.

후손들은 원형 그대로 복원을 완료하여 고유제를 지냈었다. 2014년 시제에는 모든게 거의 완료되어 석물은 물론 영모재 입구에 신도비도 세우고 묘소복원성금비도 세워 후세에 전 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본다.

세상에 뿌리없는 가지가 어디 있는가?라는 말과 같이 실묘를 찾아서 보니 단소와 실묘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2~300m남짓인데

그 많은 석물들이 땅속에 묻힌 내막을 아직도 후손들은 명쾌하게 풀지 못하고 있다.

늘 보아오는 일상이지만 돌에 새긴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 아닐런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복원된 상, 분묘)

(함께 발견된 상석)

(시제 장면)

(묘소 복원 헌성금비)

출처 : 강희종 명산 풍수지리 연구소
글쓴이 : 재너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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