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

[스크랩] [경북 안동] 묵계서원(默溪書院)과 안동김씨 종택

장안봉(微山) 2015. 6. 5. 10:43

묵계서원(默溪書院)


묵계서원(默溪書院)은 고을의 선비들이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 1431~1517)과 응계(凝溪) 옥고(玉沽, 1382~1436)를 봉향하는 서원이며, 안동김씨 묵계 종택은 묵계서원에서 멀지 않은 묵계마을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김계행의 종택이다. 김계행은 1480년(성종 11)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종부시주부(宗簿寺主簿)·고령현감 등을 거쳤다.

1498년(연산군 4) 대사간이 되어 권간(權奸)을 비판하였으나, 훈구파에 의해 제지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으로 낙향하였다. 1859년(철종 10)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시호는 정헌(定獻)이다. 옥고는 안동부통판(安東府通判)을 거쳤으며, 1420년(세종 2) 교리에 선발된 후 정언·장령 등을 역임하였다. 학문과 청백리로 이름이 높았으며, 묵계서원에 제향되었다.

 

묵계서원 및 안동김씨 묵계 종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705번지[충효로 1736-5]와 735-1번지[국만리길 72]에 있다. 묵계새마을교를 건너 하리 골짜기 길을 따라 500m쯤 가면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인 만휴정(晩休亭)이 있다.

 

묵계서원은 1687년(숙종 13) 고을 선비들에 의해 창건되었다. 1869년(고종 6)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94년 강당과 함께 문루인 읍청루(浥淸樓), 진덕문(進德門), 동재(東齋) 등이 복원되었다. 묵계서원 옆에는 최근에 건립된 김계행의 신도비와 비각이 있다.

 

묵계서원의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기와로 된 팔작지붕집이고, 중앙의 3칸 우물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의 일반적인 평면 형태를 취하고 있다. 묵계서원 좌측의 주사는 창건 당시의 유일한 건물로 정면 6칸, 측면 5칸의 ‘ㅁ’자형 건물이다. 안동김씨 묵계 종택은 정침(正寢)과 별당(別堂)인 보백당 및 가묘(家廟)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ㅁ’자형의 전형적인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주택 건물로 정면 6칸, 측면 6칸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안채에는 ‘용계당(龍溪堂)’이라고 쓰인 편액이 걸려 있다.

보백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홑처마 팔작지붕집이다. 4칸 대청과 2칸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청의 옆과 뒷면은 판벽(板壁)에 문얼굴을 내어 바라지창을 달았다. 창문은 여닫이창이 일반적인데 비해 보백당은 미서기로 하였다. 묵계서원 소속의 4동이 모두 미서기로 구성된 것이 특색이다. 건물의 비례감도 좋고 가구 등의 솜씨도 견실하며 건립 당시의 부재가 많이 남아 있다. 가묘는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위에 낮은 담장을 둘러쌓아 놓았으며, 채색하지 않은 홑처마 맞배지붕의 소박한 건물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묵게서원 전경

 

서원 출입문-진덕문

 

 

누락-읍청루

 

 

밀암 이재공이 쓴 묵계재루(默溪齋樓) 상량문

대산 이상정선생이 쓴 상량문

누각에서 바라본 서원 전경

 

 

 

 

 

 

 

 

 

극기재

사당 청덕사 삼문

청덕사

 

청덕사 옆에 있는 신도비각

 

정헌공보백당김계행신도비

 

 

비각측면에헌성록 편액이 걸려있다-좌측에는 대통령영부인 김옥숙여사의 헌성편액이 걸려있다

 

안동김씨 묵계종택 입구

 

묵계종택 전경

보백당 건물

 

 

용계당

 

 

 

종택 보호수

출처 : 癡叔堂
글쓴이 : cheesookd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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