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수록한 한문 문장들은 여러 한문 문형에 익숙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말 의미를 아는 것보다, 한문 문장을 자주 보아서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주의: 아래 내용에서 [대체]는 대신 사용해도 되는 한자나 어구, 또는 그런 의미로 쓰였다는 것이다.
비슷한 문형, 의미를 갖는 예문 수록: (수 백개의 예문)
문리 터득 예문 1 http://myhome.naver.com/wordair/hanmun/munri.htm
문리 터득 예문 2 http://myhome.naver.com/wordair/hanmun/munri2.htm
1. 山雖高, 不及於天.
대체. 及-> 高
'산이 아무리 높은들, 하늘보다 못하다(낮다).'
2. 勝負未可知, 唯盡身心耳.
'승부는 알 수 없고, 오직 몸과 마음을 다할 뿐이다.'
3. 無枝不有根, 無子不有親.
'뿌리 없는 가지 없고, 부모 없는 자식 없다.'
4. 聞此言則其是, 聞彼言則其是, 不知孰是也.
대체. 其-> 此言.
'이 말을 들으면 이 말이 옳고 저 말을 들으면 저 말이 옳으니, 어느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
5. 安有不學而知之者乎. 不恥不知而力學哉.
대체. 安 -> 何, 何以, 安所.
'어디 배우지 않고 그냥 아는 사람이 있겠는가.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열심히 배워라.'
6. 視黃金如石, 見女子若男.
'황금 보기를 돌처럼 하고, 여자 보기를 같은 남자처럼 보아라.'
7. 錢多多益善, 債多多益惡.
대체) 益-> 愈
'돈은 많을수록 좋고 빚은 많을수록 나쁘다.'
8. 善言者行不如其言, 美女心不如其美也.
'말 잘하는 사람은 행실은 그 말보다는 못하고, 미녀는 마음이 그 예쁨보다는 못하다.'
9. 得富何有. 富從吾則爲富, 富不吾從則不富耳.
대체) 爲富-> 富.
'부를 얻는데 무엇이 있겠는가. 부가 나를 따르면 부유해지고, 부가 나를 따르지 않으면 부유하지 않을 따름이다.
10. 傾國之色, 汝之謂也. 有不傾天下乎.
'나라를 기울게 하는 미녀라더니, 바로 너를 두고 한 말이구나. 세상인들 기울게 하지 못할까.'
11. 欲生則死, 欲死則生.
'살려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 하면 살 것이다.'
12. 旣知不知而知, 未知知而不知.
대체) 不知-> 不欲知.
'아는 것은 알지 않으려고 해도 알고, 모르는 것은 알려고 해도 모른다.'
13. 孔子問道於老子, 老子乃答曰 '吾亦不知之, 莫問難而問易.'
'공자가 도를 노자에게 물으니, 노자가 '나도 도를 모르네. 어려운 것 묻지 말고 쉬운 것 물어 보게.'라고 대답했다.
14. 世人謂李舜臣曰, 救國之名將云矣.
'세인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 나라를 구한 명장이라고 한다.'
15. 春來則開花, 秋至則落葉, 誰止之乎.
'봄이 오면 꽃이 피고, 가을이 오면 잎이 진다. 누가 이를 막을 것인가.'
16. 入山而得虎, 視天而得星.
대체) 而-> 而後. 得虎-> 捕_. 得星-> 採_.
'산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고,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
17. 財一失而能再得之, 身一失而不再得之.
'재물은 한번 잃어도 다시 얻을 수 있으나, 몸은 한번 잃으면 다시 얻을 수 없다.'
18. 雨待此者所歡.
대체) 雨待此者所歡. -> 待雨者歡雨.
'비는 비를 기다린 사람이 반가워하는 것이다.'
19. 吾之所好女不好吾, 吾之所不好女好吾.
'내가 좋아하는 여인은 나를 좋아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여인은 나를 좋아한다.'
20. 欲見之人不見之而苦, 不欲見人見之而痛也.
'보고 싶은 사람은 못 봐서 괴롭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봐서 괴롭다.'
21. 勿望聞一知十, 寧望聞十知一.
'하나를 들어 열을 알기를 바라지 말고, 열을 들어 하나라도 알기를 바래라.'
22. 不言欲出之言, 則至於病矣.
'하고 싶은 말을 못하면, 병이 된다.'
23. 食而不知其甘否, 視而不覺其美否.
'먹어도 맛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봐도 예쁜지 안 예쁜지 모른다.'
24. 有雖用而又用不竭之泉於此.
'여기 쓰고 또 써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25. 至怠者有所欲爲, 極勤者有所不欲爲.
'아주 게으른 사람도 하고 싶은 것이 있고, 아주 부지런한 사람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
26. 暑則思冬, 寒則慕夏. 此人之常情也.
'더우면 겨울을 생각하고 추우면 여름을 그리워하니, 이는 인지상정이다.'
27. 非言不出, 非路不行.
'말이 아니면 꺼내지 말고, 길이 아니면 다니지 말라.'
28. 男不存非女, 女不在非男.
'남자는 여자 아니면 살 수 없고, 여자는 남자 아니면 살 수 없다.'
29. 我們欲人施於我多. 然計我們所施於人, 則不敢懷之也.
'우리는 남이 나에게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가 남에게 해준 것을 생각해 보면 그런 생각을 감히 품지 못할 것이다.'
30. 白頭大幹, 發自白頭山, 由太白山, 到地異山.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태백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른다.'
31. 犬善嗅乎人數十百.
'개는 사람보다 몇 십배, 몇 백배 냄새를 잘 맡는다.'
32. 虹大抵晴而後, 現於日所當之方.
'무지개는 대개 비가 갠 후에 태양의 맞은편 방향에 나타난다.'
33. 夏至年中晝之所最長日, 夏至反是夜之所最長日也.
'하지는 일년중에 낮이 가장 긴 날이고, 하지는 이와 반대로 밤이 가장 긴 날이다.'
34. 甘沙果莫如竊食之也.
'가장 맛있는 사과는 훔쳐 먹은 사과이다.'
35. 吾聞之曰, 男四指長於二指, 女二指長於四指.
남자는 네번째 손가락이 두번째 손가락보다 길고 여자는 두번째 손가락이 네번째 손가락보다 길다고 한다.
36. 風水之士曰, ‘對玄關之鏡還幸運. 又對玄關之壁甚近乎之亦不吉.’
풍수장이들에 의하면 '현관을 마주하고 있는 거울은 행운을 돌려보내고, 또 현관을 마주 대하는 벽이 현관에 너무 가까이 있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37. 人所一瞬要四十分之一秒許.
사람이 눈을 한번 깜박이는 데에 40분의 1초(0.025) 가량이 걸린다.
38. 自充也者 由棋也. 此謂, 己所欲殺敵石而着之手, 尙猶減己石所爲單手於敵之手, 遂至於先死也. 換言則 欲求利而反被害. '자충이란 말은 바둑에서 유래한다. 이것은 자기가 상대방 돌을 잡으려고 둔 수가 오히려 자기 돌이 상대에게 단수(잡게 되는 수)가 되는 수를 줄이어, 결국 자기 돌이 먼저 죽게 됨을 말한다. 바꿔 말하면 이익을 구하려고 하나 오히려 피해를 입는 것이다.'
39. 三人成虎, 謂三人則可僞有其實無有之虎. 卽言, 我們以衆人所出僞言爲眞矣. '삼인성호는 세 사람이면 실제로 있지도 않은 호랑이를 거짓으로 있는 것처럼 꾸며댈 수 있음을 말한다. 즉 우리가 여러 사람이 하는 거짓말을 진실한 것으로 믿게 됨을 말한다.'
40. 寒食 自冬至後, 居百五日. 此爲慰晉忠臣介自推之魂也.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날이다. 한식은 진나라 충신 개자추의 넋을 위안하기 위해서이다.'
41. 必償債者, 不頻債人, 不償債者, 頻債人也.
대체) 人 -> 於人
'꼭 빚을 갚는 사람은 남에게 잘 빚을 꾸지 않고, 빚을 잘 갚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빚을 잘 꾼다.'
42. 貧者以爲富者奪其所宜有, 富者以爲貧者其怠又無能, 故貧矣.
'빈자(가난한 자)는 부자가 자기가 가져야 할 몫을 뺏어 갔다고 생각하고, 부자는 빈자가 게으르고 또는 무능하여 가난하다고 생각한다.'
43. 女恐人謂己曰豊, 雖其實不然, 自言其豊焉. 可謂善防之物乎.
대체) 人謂己曰豊 -> 人以己爲豊
'여자는 남이 자기에게 뚱뚱하다(살찌다)고 할까봐, 실제로 그렇지도 않은데, 스스로 자기가 뚱뚱하다고 말한다. 진정 방어에 능한 존재라고 할 만하다.'
44. 男必不問其不知之路于人. 何則, 寧其不知路而迷, 不欲露其所不知路也. '남자는 절대 자기가 모르는 길을 남에게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차라리 길을 몰라 헤맬지언정, 자기가 길을 모른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않지 않기 때문이다.'
45. 盡心竭力百千日, 有不成之事矣. 雖然, 必有爲之而所得術也.
'백날 천날 몸과 맘을 다하여 죽도록 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다. 그래도 반드시 그렇게 한 도중에 뭔가 터득한 비법이 있다.'
46. 男男是男, 女女是女. 言不言, 是不聞之言, 人不人, 是不交之人.
대체) 男男是男-> 男可男, 乃是男.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이고, 여자가 여자다워야 여자이다. 말이 말답지 않으면 들지 않아도 될 말이고, 사람이 사람답지 않으면 어울릴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47. 知勇而勇, 是外勇內稚也.
대체) 知勇而求勇, 是外似勇而內稚也.
'용기만 알고 용기만 찾는 것은 겉으론 용감한 듯하나 실은 유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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