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고택
이 건물은 일명 녹두장군인 전봉준 선생이 동학운동(東學運動)을 일으킬 당시 거주하였던 집이다. 전봉준 선생은 조선왕조(朝鮮王朝) 철종(哲宗) 6년(1855)에 이 지방의 양반 가문에서 출생, 고종(高宗) 27년(1890) 동학에 입도하였으며, 서당(書堂) 훈장(訓長)으로 있었다. 당시 전국의 농촌은 일부 탐관오리(貪官汚吏)의 학정(虐政)으로 농민들의 원성(怨聲)이 높아지고 있었으며, 이곳 고부현(古阜縣) 역시 군수 조병갑(趙秉甲)의 만석보(萬石洑) 수세(水稅) 강제징수 등 학정에 시달린 농민들의 생활은 피폐하고 원성이 높았다. 이 때 선생은 고부현의 동학 접주(接主)로 분노에 찬 농민들과 동학교도의 조직을 이용 제폭구민(除暴救民) 보국안민(保國安民)의 구호를 내세우고 동학운동을 주도하였던 것이다.
고종 31년(高宗 1894) 갑오 동학(甲午 東學) 혁명(革命) 당시 전봉준(全琫準 1854~1895)이 살았던 오두막집으로 흙담 4칸 집이다. 그런데 서편으로 한칸을 근래에 붙여 지은 것으로 원래는 방 1칸, 광 1칸, 부엌 1칸으로 당시 우리나라 가난한 농민들이 살았던 전형적인 가옥 형태이다.
전봉준장군 단소(壇所)
전라북도 정읍시 이평면 장내리 조소마을에 있는 전봉준선생고택지에서 약 500m 떨어진 소나무 숲에 있다. 1954년 천안전씨 문중에서 제단(祭壇)과 비석을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낸다. 1994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하여 유해가 없는 허묘(虛墓)를 조성하고, ‘전봉준장군운명시비’도 세웠다. 동학혁명 지도자인 전봉준은 1895년 3월 서울에서 처형되어 끝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비석에는 ‘갑오 민주 창의 통수 천안 전공 봉준 지단(甲午民主倡義統首天安全公琫準之壇)’이라고 새겨져 있다.
'여행이야기(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전북 무주] 금산김씨(錦山金氏) 시조 김신(金侁)묘 (0) | 2015.01.12 |
---|---|
[스크랩] [전북 정읍]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0) | 2014.06.01 |
[스크랩] [전북 정읍] 송우암수명유허비 (宋尤庵受命遺墟痺) ? (0) | 2014.06.01 |
[스크랩] [전북 정읍]?? 문경공 일재 이항(文敬公 一齋 李恒)선생 묘-성주이씨 (0) | 2014.06.01 |
[스크랩] [전북 정읍]?효령대군 5자 영천군 이정(永川君 李定) 묘 (0) | 2014.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