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오동지대결(梧桐枝大結)
화성(火星)이 토성(土星)을 뚫고 내려와 오동지(梧桐枝)로 장막을 벌리고 수십 절(節)을 뚫고 내려와 크게 맺었는데 오히려 소인들이 견주면 중간의 양대(兩大) 전절처(轉折處)에 산수(山水)가 회환(回環)하니 사는 사람들이 부자고 성대 하다. 약간 치우치면서 이어져간 맥을 따라 가보면 장차 결작(結作)할 곳으로 크게 몸을 굴려 가느다란 진맥을 뽑아내어 옆으로 큰 장막을 열었다. 장막을 뚫고 나와 또한 옆으로 병풍을 열고, 병풍을 뚫고 나와 수목(水木)의 노편(蘆鞭)을 짓고 곧바로 횡(橫) 하(下) 칠분의삼(三七分)에 와형(窩形)을 여니 그곳을 살펴 확인해야 한다. 혈 앞에 보이 는 관성(官星)과 혈 뒤에 응하는 낙산(應樂)이 모두 낮게 깔려있고, 구곡(九曲)으로 오는 물은 모두 암공수(暗拱水)요, 법은 마땅히 두 명의 재상이 나와야 한다. 이 자리는 부귀가 용(龍)에 있고 혈(穴)에 임하여 산수가 모두 감춰져 있으니 어찌 조물주가 생각이 있다면 속된 안목을 가리우고 주인을 기다리지 않겠는가? 이 땅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복 많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
글쓴이 : 석봉 장원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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