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릉 written by 한국의 능원묘 |
광개토대왕릉에서 장수왕릉을 원경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만, 장수왕릉까지는 버스로 몇 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
장수왕릉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바로 장수왕릉이 보입니다. 몇 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장수왕릉 앞에 다다릅니다. |
▲ 1938년에 촬영한 장수왕릉 전경 |
▲ 1992년에 촬영한 장수왕릉 전경 |
1938년에 촬영한 사진을 보니 무덤이라기 보다는 작은 동산 같아 보입니다. 1992년에 촬영한 사진은 지금의 모습과 같습니다만, 그 이후에 석실까지 올라가 볼 수 있도록 앞뒤 좌우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 것만 다릅니다. |
계단을 상단부까지 올라가서 정면의 중앙에 있는 장수왕릉의 석실 입구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만, 중국 관리인 2명이 지키고 서서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합니다. 입구도 조차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합니다. |
장수왕릉 석실 내부의 석곽은 우리로 사방을 둘러 놓아서 주변 사이 사이로 묘실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으나 벽화가 없어서 장수왕릉 묘실에 들어가 보았다는데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
묘실 입구에서 밖을 내려다 보면 저 앞에 보이는 산이 북한 지역의 산입니다. 바로 아래 압록강이 흐르지만 여기서는 강물은 보이질 않습니다. |
묘실을 나와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정면을 바라보면 작은 석실묘가 있는데, 딸린 무덤(배총)이라고 합니다. |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위를 올려다 보면 맨 상단 석축에 동그란 구멍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뚫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방을 둘러서 구멍이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장수왕릉 상단에 제단 건물을 만들지 않았었나 하고 추측이 됩니다. |
▲ 상단의 기단부가 무너지고 있는 모습 | ▲ 장수왕릉 맨 윗 부분에 석판 보입니다. |
뒷편은 상단부가 많이 내려 앉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장수왕릉 맨 위에는 큰 통돌 한 장을 얹어 놓았습니다. 몇 십톤은 될 만한 어마어마한 무게의 통돌을 거리가 먼 채석장에서 여기까지 옮겨 오고, 다시 맨 위에 얹었을텐데... |
위 사진은 장수왕릉의 뒷편 모습니다. 뒷편 우측은 많이 기울어 지고 있습니다. 사방에 세워진 호석은 한 면에 세 개씩 받혀 있는데 뒷편에는 중앙에 있었던 호석이 없습니다. |
위 좌측 사진이 중앙에 있던 호석이 깨져 있는 모습입니다. 윗편 우측 모서리 부분 한단 석축들이 일부 깨져 었어서 서서히 허물어지는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
하단 기단들이 일부 깨지다(위 좌측 사진) 보니 위의 무게 때문에 아래 기단 부분은 밀려서 틈이 벌어지고,(위 중간 사진) 중간 부분의 석축들도 아래로 처지기 시작한 모습(위 우측 사진)을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장수왕릉의 호석 중에서 정면의 중간에 있는 호석은 반들반들하게 깍고 다듬은 것 같은 돌이고, 다른 호석들은 거칠고 생긴대로 크기만 어마어마합니다. |
각각의 석재들은 다듬고 깍아서 반듯반듯하며, 퇴물림 방식으로 중앙 쪽으로 조금씩 들어가면서 쌓았습니다. 가급적 인공을 가하지 않고 자연적인 상태로 돌을 짜맞추는 그랭이 공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딸린 무덤(배총)은 주인을 매장한 무덤 옆에 만들어진 종자(從者)의 무덤으로 배장(陪葬) ·배분(陪墳)이라고도 한다. 딸린무덤이라는 말은 한 곳에 2기 이상의 무덤이 있고 그 중 하나의 무덤이 위치 ·규모가 뛰어나게 다른 경우, 나머지 무덤에 대해 붙인 용어이다.
그러나 실제 유적에서 그 무덤이 딸린 무덤인가 아닌가, 또 어느 무덤에 부속된 딸린 무덤인가 등을 구별하는 것이 곤란할 때가 많다. 따라서 대개는 개념적으로 대형 고분에 매우 근접하여 상대적으로 현저히 작은 동시대의 고분이 있는 경우, 그 작은[小]고분을 대(大)고분[主墳]의 딸린무덤으로 취급한다.
고구려에서는 장군총의 네 모서리에 오덕리형 고인돌 모양의 딸린무덤이 있는데, 이는 장군총의 사방을 호위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 다음 백과사전 발췌 - |
▲ 배총 석실 전경 |
장수왕릉은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석릉(石陵)으로 3세기 초부터 427년까지 고구려가 도읍한 지안현 퉁거우평야[通溝平野]에는 광개토대왕비와 고구려 최대형 무덤인 태왕릉(太王陵)·사신총(四神塚) 등 석릉과 토분(土墳) 1만 기가 있으나 외형이 거의 완존한 석릉은 이것뿐이다. |
중국 집안 장수왕릉 위치도 |
지도는 중국 집안 권역이며, 노란선은 압록강입니다. 집안의 고구려 유적지 위치를 구굴어스로 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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