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문장의 생략.
우리말에도 생략문구가 있듯이 한문에도 생략문이 존재한다.
주어가 생략되기도 하고, 술어가 생략되기도 한다.
또한 목적어와 보어가 생략되기도 한다.
1. 주어의 생략.
乙 支 文 德 何 人 也 <乙 支 文 德> 名 將 也(을지문덕하인야<을지문덕>명장야). :
을지문덕은 어떤 사람인고? <을지문덕>은 명장이니라.
2. 술어의 생략.
汝 學 生 乎 <我 答 曰> 學 生 也(여학생호<아답왈>학생야) :
너는 학생이냐? <나는 대답하기를> 학생입니다.
* 乎(호)는 의문의 경우에는 ‘~이리요?, ~하느냐?’등의 의미가 있다.
이외에 ‘哉(재), 耶(야), 與(여), 諸(제) 등도 쓰인다.
3. 목적어의 생략.
人 不 學 <文> 而 無 恥 非 人 也(인불학<문>이무치비인야) :
사람이 <글을> 배우지 아니하고도 부끄러워 하지아니하면 사람이 아니니라.
4. 보어의 생략.
國 家 加 惡 法 於 民, 民 不 服 <於 此>(국가가악법어민,민불복<차비>) :
나라가 백성에게 악법을 가하면 국민은 이 법을 따르지 않는다.
5. 주어, 술어, 목적어 모두 생략.
物 有 各 主 乎, 無 論 <物 有 各 主>(물유각주호,무론<물유각주>) :
물건이 각각 주인이 있느냐? 말할 것도 없다.<물건은 각각 주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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