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문법

[스크랩] 펌) 한자 허자(虛字 : 어조사)의 쓰임

장안봉(微山) 2013. 11. 23. 18:41
 

아래는 제가 어느 블로그에서 퍼온 것을 약간 첨삭, 수정한 것입니다.

퍼온 곳은  http://blog.daum.net/062hanvit/8481220


 

◈한자 허자(虛字 : 어조사)의 쓰임◈


▶於.于.乎 의 쓰임


於.于.乎의 쓰임은 거의 같다. 그러나 乎 의 경우는 때로 종결사로 쓰이는 것이 다르다.  *于는 춘추시대 많이 썼고, 이후에는 於를 많이썼다.

                   

  1)처소(장소). 방향 : ∼에서(in), ∼에(at), ~로(to)

    埋墻下(담장 아래에 묻다)

    生鄕, 長都市.(촌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다.)

    吉童上京,  無所賴也. (길동이 서울로 올라갔으나 의지할 곳이 없었다.)


  2)대상. 상대. 목적 : ∼에게. ~에

    孔子問禮老子(공자는 노자에게 예를 물었다.)

    孝父母, 忠國家, 友兄弟, 弟長上(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형제간에 우애하고, 어른에게 공경한다.)

    小人敏利也.(소인은 이익에 재빠르다.)


  2-1) 기준. 측면: ~에게는(한테는). ~에는

    白頭山我國, 若母也. (백두산은 우리나라에는 어머니와 같다.)

    良藥苦口.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다.)


  3)비교 : ∼보다, ~에(than, as), ~와

    我國之語音異中國.(우리나라 말소리가 중국과 다르다.)

    靑出於藍, 靑藍(청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푸르다.)

    地異山高金剛山.(지리산은 금강산보다 높다.)


  4)피동 : ∼에게 ∼을 당하다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人(마음을 쓰는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쓰는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先則制人, 後則制人(앞서면 남을 제압하고, 뒤쳐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日本敗韓國矣. (일본은 한국에게 패했다.)


  5)유래. 발단 : ∼에서, ~에게서, ~로부터

    靑出藍 靑於藍(청은 쪽풀에서 나왔으나 쪽풀보다 푸르다.)

    福生淸儉(복은 청렴하고 검소함에서 생긴다)


  6)감탄사 : 아!

    戱 前王不忘(아 전왕을 잊지 못하겠다)

    嗟徂兮, 命之衰矣(아 죽어감이여 명이 쇠퇴하였도다)  조:두인변에 且


 

▶'之'의 쓰임


1)주격: ~이(가)

  人將死, 其言也善(사람이 죽으려 함에 그 말이 선하다)

  子廢學 若吾斷斯織也(네가 배움을 그만둠은 내가 이 베를 자름과 같다.)


2)관형격:~하는, ~의

  夫婦 生民始, 萬福之源(부부는 백성을 내는 시초요, 만복의 근원이다)

  天下難事, 必作於易(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데서 시작된다.)


3)목적격 : ~을(를)

  曉月觀, 豈自昏候(새벽달을 보려고, 어찌 초저녁부터 기다리랴.)

  天命謂性(하늘이 명한 것을 성이라고 말한다.)


4)대명사:그것(그 사람, 그 일, 그 물건), 이것

  身體髮膚, 受父母(몸과 수족, 터럭과 살갗은 그것을 부모에게 받았다)

  敬人者 人恒敬(남을 공경하는사람은 남이 항상 그를 공경한다)

 

  참고) 뒤에 於자가 생략된 것인지 몰라도, 之자가 諸(=之於)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리고 之자가 앞의 어떤 단어를 받는 대명사적인 기능으로 쓰일 때, 之자는 대개 목적어로 쓰이고, 주어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4-1)형식적인 목적어: (막연한) 어떤 것.

不如好.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다.)

참고) 형식적인 목적어로 쓰이는 용법은 이론의 여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길 때는 굳이 之자를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


4-2) 지시 관형사: 그(=其)

爲人後者 爲子也.(남의 후사가 된 자는 그 사람 아들이 된다.)


5)동사 : 가다(go).

孔子自魯齊.(공자가 노나라에서 제나라로 갔다.)

 

 

▶'以'의 쓰임

1)수단.방법: ~로써, ~을가지고

  以責人之心, 責己(남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다)

  以五十步, 笑百步(오십보로써 백보를 비웃다)


2)자격.신분:~로서

  王, 待吾以國士(왕이 나를 국사로서 대접한다)

  以臣弑君 可謂仁乎?(신하로서 임금을 죽이는것이 어질다고 할수 있는가?)


3)이유. 원인: ~때문에, ~이므로, ~때문에, 까닭, 이유

  所貴乎人者, 以其有五倫也(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사람에게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

  未嘗以貧廢學(일찍이 가난때문에 학업을 폐하지 않는다)


4)목적어:~을, ~을가지고

  弟, 以其一與兄(아우가 그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5)시간, 기간:~에 ~동안

  以十月祭天(10월에 하늘에 제사지내다)


6)동반:~과 더불어 ~을 거느리고

  庾信以兵進, 而圍城(유신이 병사를 거느리고 나가서 성을 포위하다)


7)순접:~하여, ~해서(以=而)

  樂以忘憂(즐거워하여 근심을 잊다)

  殺身以成仁(자신을 희생하여 인을 이루다)



▶'而'의 쓰임

1)순접 : 그리고, ~해서 ~하면서

  敏於事而愼於言(일에는 민첩하고 말에는 신중하다.)

  得天下英才而敎育之(천하영재를 얻어서 그들을 교육하다)


2)역접 : 그러나, ~하되, 그런데도

  思其理而不能得(기 이치를 생각하여 보았으나 알수 없다.)

  人不知而不온(남이 알아주지 아니하되 성내지 않는다)온-성낼온


3)자격.신분 : ~로서

  人而無志 終身無成(사람으로서 뜻을 세움이 없으면 종신토록 이루지 못한다.)

  人而不仁 如禮何(사람으로서 이질지 못하면 예를 어떻게 할 것인가?)


4)가정.조건 : 만약 ~하면

  幼而不學 老無所望(어려서 만약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바랄것이 없다)

  上下交征利 而國危矣(상하가 서로 이로움만을 다투면 나라가 위태로울 것이다)


5)접미사 : 부사와 용언의 연결(시간, 때)

  朝而往 暮而歸(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오다)

  始而(비로소), 久而(오랫동안), 今而(이제), 五十而(오십에)


6)한정종결사 : ~일뿐이다. 일따름이다.

  孔孟之道 正其道而 不謀其利(공맹의 도는 그 도리를 바로잡을 뿐이요 그 이익을

  꾀하지 않는다)

  夫子之道 忠恕而已(부자(선생님)의 도는 충과서뿐이다)


7)너, 그대

  而忘越人之殺而父耶(너는 월나라 사람이 네 앚버지 죽인 것을 잊었는가?)

  余知而無罪也(나는 네가 무죄임을 안다.)



▶者의 쓰임


1) 사람 : ∼사람

       儉者心常富 奢者心常貧(검소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부유하고,

          사치한 사람은 마음이 항상 가난하다.)


2) 사물.사실 : ∼라는 것, ∼하는 것.

       農者 天下之大本也.(농사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다.)

       孝者百行之本也.(효라는것은 온갖행실의 근본이다.)

       二牛何者爲勝.(두마리 소중에 어떤것이 나은가?)


3) 접미사 : ∼에(시간)

       昔者 東海龍女病心.(옛날에 동해 용왕의 딸이 마음에 병이 걸렸다.)

       古者黃相國喜.(옛날에 황희 정승이)


4) 場所 : ∼곳

       水淺者 大魚不遊.(물이 얕은곳은 큰고기가 놀지 않는다 )



▶與의 쓰임


1)前置詞 : ∼과(와) 더불어(함께)

    與民同樂(백성과 더불어 즐긴다). 與文字不相流通(문자와 서로 유통하지 않는다)


2)接續詞 : ∼과(와) 

    禮與食孰重(예절과 음식중 어느것이 중요한가?)

    富與貴 是人之所欲也(부와귀는 사람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


3)疑問종결사 : ∼인가?

    民之不正, 是誰之過與?(백성의 부정이 누구의 잘못인가?) 

    子非三閭大夫與?(그대는 삼려대부가 아닌가? 삼려대부-벼슬이름)


4)慣用句 : 與其 ∼ 不如 : ∼보다는 차라리 ∼이 낫다.

    與其生辱, 不如死快.(살아 욕되는것 보다는 차라리 흔쾌히 죽는것이 낫다)


5)動詞 : 주다.

    以其一 與兄. (그하나를 형에게 주다)



▶自의 쓰임


1)전치사 : ~에서, ~로부터(=從, 由)  自天而降乎, 從地而出乎(하늘에서 내려 왔느냐? 땅에서 솟아났느냐?)

2)부사 : 스스로, 저절로, 자연히  浮生空自忙(덧없는 인생이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기만 하다)  禍自遠矣(재앙은 저절로(자연히) 멀어진다)

3)명사 : 자신, 스스로  子自愛 不愛父故 虧父自利(자식이 자신을 사랑하고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 까닭으로  아버지를 해쳐서 자신을 이롭게 한다)

4)自~至의 호응구 : ~로부터 ~까지  自初至終(처음부터 끝까지)



▶諸의 쓰임

1)문장의 중간에 쓰일경우(어조사 저) : ~을 ~에<之,於의 축약>

  不若投諸江而忘之(그것을 강에 던져서 잊는것만 같지 못하다)

  君子求諸己,小人求諸人(군자는 그것을<책임>을 자기에게서 구하고,소인은

                      그것을 남에게서 구한다.)


2)문장이 끝에 쓰일경우(어조사 저) : 그런일이 있는가?<之,乎의 축약>

  一言而可以興邦, 有諸?(한마디 말로써 나라를 흥하게 할수있다고 하니 그런일이 있습니까?)


3)접두사(모두제) : 모두, 여러분

  諸君, 不察耳(여러분이 살피지 않았을 뿐이다)

  諸惡皆自起(모든 악이 저절로 일어난다)



▶則의 쓰임

1)접속사 : ~하면, ~라면

  過則勿憚改(잘못이 있다면 고치리를 꺼리지 말라)

  日出則爲晝(해가 뜨면 낮이 된다)


2)주격조사: ~은, ~이(가)

  我則何故獨爲衆人耶(나는 무슨까닭으로 보통사람이 되는가?)

  此則言者之過也(이것은 말한 사람의 잘못이다)

  仁則吾不知也(인은 나도 모르겠다)


3)명사 : 법, 본받다(校則-교칙)



▶爲의 쓰임

1)전치사 : 위하여, ~때문에, ~에게, ~에 대하여

  爲人謨而不忠乎(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정성을 다하지 못했는가?)

  吾弟爲我死, 我何生爲(내동생이 나때문에 죽었는데 내가 무엇때문에 살겠는가?)

  不足爲外人道也(바깥 사람에게 말할것이 못 된다)


2)종결사 : ~인가?

  我何生爲(내가 무엇때문에 죽었는가?)

  自令放爲(스스로 쫓겨났는가?)

  奚用多爲(어찌 많은 사람을 쓰겠는가?)


3)동사 : ~이다. ~되다. ~한다. 된다. 삼는다.

  勤爲無價之寶(부지런함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이다)

  見義不爲, 無勇(의를 보고 하지 않음이 용기가 없는 것이다.)

  學者乃爲君子(배운 사람은 군자가 된다)

 

4)숙어 가)以~爲~용법:~로써 ~을 삼다, ~을 ~라 여기다.

          居家以節儉爲先(집안에서 살아감에 절약과 검소함을 우선으로 삼다)

          鮑叔 不以我爲不肖(포숙이 나를 미련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나)爲~所~: ~에게 ~을 당하다

          好憎人者, 亦爲人所憎(남을 미워하기를 좋아하는자는 역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焉의 쓰임

1)부사 : 어찌 ~하겠는가?  焉用牛刀(어찌 소잡는 칼을 쓰리요?)  未知生, 焉知死(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리요?)

2)종결사

  가) ~이다(단정)     吾於足下有厚望焉(나는 족하에게 후히 바라는 것이 있다) 족하=귀하

  나) 비교 : 이보다<於此, 於之, 於是의 축약>     過而能改, 善莫大焉(허물이 있으되 고친다면 선이 이보다 큼이 없다)

  다) 대명사 : 그것을 이것을<於之의 축약>      衆好之 必察焉(많은 사람이 그것을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것을 살피다)

3)접미사 : 시간(~에)

  少焉, 月出於東山之上(조금 뒤에 달이 동산위에 뜨다)


출처 : 한문을 알자
글쓴이 : 한문궁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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