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현공)

[스크랩] 소강절 일화-미래예측의 경지

장안봉(微山) 2013. 5. 11. 21:30

<매화를 보고.>

지금으로부터 900여 년 전(1011∼1077년) 宋나라 시대에 유학, 도학, 역학 등에 능한 소옹(邵擁)이란 사람의 시호(諡號)가 강절(康節)로 소강절 선생 (邵康節先生) 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내려오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소강절 선생이 하루는 천진(天津)다리 위를 걷고 있을 때 두견새가 우는 소리를 듣고 세계(天下)의 운명을 예언 한 적이 있는데, 후세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의 예언은 모두가 적중했다고 한다. 그는 사물을 대함에 있어서 주로 주역팔괘(周易八卦)를 응용, 관찰, 예언한 것이 많았다.

어느 겨울에 날씨가 혹독하게 추운 용(辰)의 해(年) 12月 17日(陰) 오후 다섯시(時)경, 용변을 보기 위해서 마루턱을 내려오는 순간, 소강절 선생은 앞뜰에 있는 매화나무에 앉은 겨울새 두 마리를 보았다.

다복다복 눈이 쌓여 눈 가지를 이룬 매화나무에 새 두 마리가 앉아 있으니 화조도(花鳥圖)에서나 보아왔던 아름답기 그지없는, 그 정경이었다.

"이는 정녕 보통 일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새들이 싸움을 했다.

한 마리가 입으로 다른 새의 날개를 쪼아대며, 소리를 질러댔고 다른 한 마리도 지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대항하자. 나뭇가지에 소복하게 쌓여 있던 하얀 눈이 땅 바닥 밑으로 우수수 떨어져 기진맥진한 죽음직전의 숨을 희미하게 몰아쉬기 시작했다.

그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괘(卦)를 풀어보기로 했다.

본래 움직이지 아니하거나, 예지(豫知)할 필요성이 없는 사물이나 그런 일거리에 대해선 정단(正斷: 판단)을 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지금은 두 마리의 새가 심한 싸움을 하다가 눈앞에서 죽어가니 이는 반드시 무슨 연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는 곧 周易八卦를 응용하여 年,月,日,時作卦法(년,월,일,시 등을 이용하여 괘를 짜는 것)을 통하여 괘를 만들어(作卦) 본 결과 택화혁(澤火革: 64괘 중에 하나)이란 본괘(本掛)와, 택산함(澤山咸)이란 변괘(變卦), 그리고 천풍구(天風垢)라는 호괘(互卦)가 나왔다.

원래 주역팔괘로 정단할 때는 좀더 세밀한 것을 알기 위해, 시작과 사물의 전체 흐름을 뜻하는 본괘와 사안의 경과를 뜻하는 호괘, 그리고 결과를 뜻하는 변괘를 응용하여 풀게 되는데 소강절 선생도 그 방법을 택한 것이다.

소강절 선생이 작괘를 마친 후, 새가 싸우다 떨어진 연유의 괘의(掛意: 괘가 지니고 있는 뜻)에 대해 내일 저녁에 한 여자가 아름다운 꽃을 몰래 꺾다가 정원을 관리하는 하인에게 발각되어 정신 없이 도망가다 땅바닥에 여지없이 넘어져 마침내 다리를 다칠 것으로 판단(正斷)하였다.

다음날이 밝아 저녁이 되자 선생이 판단했던 대로 여자가 꽃을 꺾다 정원을 관리하는 하인에게 들켜 도망치다 넘어져 다리를 다치게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제자 한 명이 선생에게 그 까닭을 묻자. 선생께서는 "우선 택(澤)은 젊은 여자, 화(火)는 불(澤火革에서), 천풍구(天風 )에서의 천(天)은 쇠붙이고 풍(風)은 다리와 나뭇가지며 택산함(澤山咸)에서의 산(山)은 흙이라는 각 괘가 지니고 있는 상징물이니, 젊은 여인을 말하는 택금(澤金)이 나뭇가지인 풍목(風木: 천풍구에서 나온 괘)을 금극목(金克木)하므로, 이를 종합해보면 젊은 여자가 나뭇가지 즉, 꽃을 꺾게 된 연유이고 땅에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함은 풍목(風木)이 다리가 되는 것으로 택금(澤金)으로부터 금극목(金克木)하므로 다리를 다치게된 원인이 되느니라."

그러나 제자는 이해가 잘 안 되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선생님 말씀대로 각괘(各卦)가 지니고 있는 대상물의 상징 의미가 있다고 하지만 한 마디로 내일 저녁에 젊은 여자가 꽃을 꺾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칠 것이라고 단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반문하자.

그는 웃음을 띄우면서, "봄, 여름 없이 가을에 오곡백과를 거둘 수 없듯이 갈고 닦지 않고 어찌 명 판단이 있겠느냐? 처음 괘(卦)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기초 공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도 신기(神奇)한 것만 먼저 논하게 되니 이는 참으로 잘못 된 처사였느니라.

그리하다보면 갈수록 더 어려운 것만 같고 예리한 판단을 할 수가 없게 되나, 반대로 조석으로 갈고 닦으며 정성을 다하게 되면 심역현기(心易玄機)의 경지에 이르러 나와 같은 판단도 가능하게 될 것이니라."

소강절 선생의 이 같은 설명에 제자는 심역현기에 관해서 물었다.

"심역현기란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논리에 의해서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마음이 순하지 못하고 불결하면 자신이 원하는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도깨비에 흘리는 사람처럼 방향마저 잃어 깊은 산골짜기에서 헤매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나 마음이 순하고 청결하며 학문에 게으르지 않으면 스스로 깨달은 바가 많아져 자연 심역현기하게 되느니라."

"이 심역현기는 사방에 있는 물을 한 곳으로 모아 큰 바다를 이루는 것과 같은 것으로 택화혁괘(澤火革掛)를 보고 여자가 꽃을 꺾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도 학문적으로 그 내용을 풀어보면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을 것이니라. 그리고 짧은 시간에 보다 정확한 판단을 단호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심역현기(心易玄機)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느니라."



[모란꽃을 보고. ]

매화(梅花)를 보고 정단을 하고 난 뒤, 몇 개월이 지나 뱀의 해(巳年)를 맞아, 따뜻한 춘삼월이 되자. 소강절 선생은 제가 몇 명과 같이 친구 집을 찾아갔다. 친구의 집은 우람한 고래 등 같은 기와집으로 넓은 뜰 앞에 싱그러운 모란꽃이 만발하여 온 집안에는 꽃향기가 가득히 풍겨 나왔다. 벌, 나비들이 날아 운치를 더욱 돋워줌이 그의 기분을 매우 상쾌하게 했다.

선생을 모시고 동행한 제자 한 명이 "선생님, 모란꽃이 이렇게 만발한 것도 그만한 연유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그러자 그는 "아무렴, 이 꽃에도 숨겨진 연유가 있을 것이로되, 년,월,일,시,작괘법(年月日時作卦法)으로 괘(卦)를 보면 사(巳)년이므로 사(巳)자의 본래 숫자 6과, 3월의 3, 그리고 오늘이 16일이므로 이 년,월,일(年,月,日)의 숫자를 합해보면 25가 되는데 이것을 8로 나누면 3·8·24로 1이 남아 천(天)이니 기본 숫자 4를 25와 합하면 29가 되므로 29를 8로 다시 나누어 3·8·24는 5가 남아 풍(風)이 되므로 결국 천풍구괘(天風 卦)가 되느니라. 기타 변괘( 卦)는 화풍정(火風鼎)이고, 호괘(互卦)는 64괘 중(六十四卦中)에서 가장 강(强)하다는 건위천(乾爲天)괘가 되느니라."

선생의 이 같은 작괘법(作卦法)을 본 제자들은 숨을 죽이고 그의 입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선생은 제자에게 물을 한 그릇 떠 오라 하시더니 꿀꺽 꿀꺽 마시고 입술과 하얀 수염에 묻은 물방울을 닦고 낮은 목소리로 "괴이한 일이로다. 이 아름다운 꽃이 내일 오시(午: 11∼13시)에 말발굽에 짓밟혀 파손될 것이리니……." 이 말을 들은 그의 친구나 제자들은 꽃이 약간 파손될 수는 있어도 말발굽에 설마 파손될 것이라는 스승의 말은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튿날 오시(午時)가 되자. 어느 고관이 타고 가던 말들이 싸움을 하여 그 아름다운 모란꽃을 짓밟아버리는 불상사가 생겼다. 감탄한 제자들과 친구들이 꽃이 짓밟힐 수 있던 괘(卦) 풀이를 그에게 다시 청했다. 그러자 소강절 선생은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모든 괘에는 체(體)와 용(用)이란 것이 있어 이는 주인과 손님 관계(主客關係)이므로 이를 잘 판단해야 하느니……천풍구(天風 )에서 천(天)은 말(馬)이고 풍(風)은 나뭇가지, 즉 꽃이므로 말을 상징한 천금(天金)이 꽃을 상징한 풍목(風木)을 金克木하여 말발굽에 부착한 쇠로 더욱 짓밟혀 파손된 것이니 여기에 오시(午時)란 시간까지 알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천(天)은 말을 상징하는데, 이 말에 해당한 시간이 바로 오시(午時)였기 때문이니라. 물론 이밖에도 변괘·호괘가 있어 각기 작용하는 면이 있지만 대충 이러하느니라." 그의 이러한 괘 풀이를 듣고 있던 제자들은 할말이 없다는 듯이 고개만 연신 끄덕거렸다.



[호미가 아니라 도끼니라. ]

날씨가 혹독하게 추운 어느 겨울날, 그는 제자들과 화롯불을 쪼이면서 모처럼 환담(歡談)을 나누었다. 많은 제자들은 저녁밥을 먹어야 할 유시(酉時:17∼19시)가 지났는데도, 그의 팔괘(八卦)에 관한 학설(學說)의 신기함에 빨려들어 시간가는 줄도 모르며 듣고 있을 때 대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방안에 있는 제자들은 지금 밖에서 대문을 두드린 사람이 무엇 때문에 그러한 지를 방안에서 주역팔괘(周易八卦)를 응용하여 알아보기로 하였다.

깊은 판단이야 각자의 주간에 맡기기로 했지만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작괘해야 된다는 전제하여 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는 소리를 듣고 작괘할 경우에는 맨 첫 번째 두드리는 소리와 맨 나중에 두드리는 소리를 이용하여 작괘해야 되는데 첫소리를 상괘(上卦)로 하고 마지막 소리를 하괘(下卦)로 해야 되며 작괘 시간과 상하괘(上下卦)에 해당한 소리를 합해 변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그 요령을 가르쳐주었다.

이윽고 제자들은 첫 번째 두드리는 소리는 1이므로 천(天)이 상괘가 되고 마지막 두드리는 소리가 다섯 번 째였으므로 풍(風)이 돼 이를 합쳐보면 천풍구괘(天風 卦)가 되고 天인 1과 風인 5를 합하면 6이 되고 이 6에다 다시 작괘 시간인 酉時의 기본 숫자 10을 더하여 보니 16이 되었다.

이를 다시 6으로 나누어 6·2·12는 4가 남아 동효(動爻)로, 변괘( 卦)는 결국 손위풍괘(巽爲風卦)가 되었다. 호괘(互卦)는 건위천괘(乾爲天卦)라는 세 가지 괘(본괘·변괘·호괘)가 다 같이 쇠와 나무 등으로 그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본괘인 천풍구괘와 호괘인 건위천괘는 쇠가 흥하고 변괘인 손위풍은 순수한 나무(木)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자들은 나무와 쇠를 연관시켜 실제 물건이 쇠나 나무로 만들어진 낫, 호미, 도끼, 톱, 부엌칼 등을 연관시켜 서로서로 이것을 종합한 결과 밖에서 대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틀림없이 물건을 빌리러 온 사람인데, 그 물건은 쇠와 나무(金木)로 만들어진 호미일 거라는 것으로 괘를 풀었다.

제자들의 이 같은 모습을 아무 말없이 지켜보고 있던 소강절 선생은 제자들이 짜 논 괘상(卦象: 괘가 뜻하고 있는 현상)을 바라보고서 지그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제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가 어떻게 정단을 하려나 하고 몹시 궁금해했다.

제자중 한 명이 "선생님께서? 어떤 고견(高見)을 갖고 계시는지요." 하고 성급하게 물었다. 그러자 소강절 선생은 "저 밖에 서 있는 사람은 호미를 빌리러 온 게 아니고 필시 도끼를 빌리러 왔을 것이니라."

제자들이 궁금하여 곧바로 대문을 열어주고 대문을 두드린 연유를 묻자 그 사람은 "예. 저, 도끼 좀 빌리러 왔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제자들은 한결같이 선생을 바라보면, "와아, 와아." 하고 놀라는 모습들을 하면서 환호성을 울렸다.

이윽고 제자들은 무슨 까닭으로 호미가 아니고 도끼였는가를 물었다. 그러자 소강절 선생은 엄숙한 목소리로 "괘로써 사물을 판단할 때는 항시 이야기했듯이 이치(理致)를 밝혀야 하는데 그 이치를 밝히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심역현기(心易玄機)에 능통해야 되느니라." 고 말할 뿐이었다.

이어서 "그리하여 괘상(卦象)으로만 판단하면 도끼나 호미 등은 백지 한 장 차이 뿐이다. 이 백지 한 장을 메꾸기 위해선 역시 심역현기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해가 져 이미 저녁때도 지난 이 시각에 들판에 나가 얼은 땅을 팔 리가 없고 날씨가 춥기 때문에 도끼가 더 필요할 것이니라. 따라서 이치에 밝고 경솔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가령 여름에 천기(天氣)를 볼 경우 눈이 온다는 확신보다는 비가 온다는 확신이 더 강한 것과 같으니라. 이러한 까닭에 팔괘(八卦)를 배우는 사람은 모든 이치에 능통해야 하느니라." 할 뿐이었다.

 


[서림사(西林寺)를 가다. ]

소강절 선생이 제자들과 우연한 기회에 서림사(西林寺) 부근을 지나고 있을 때, 제자들이 서림사란 현판을 가리키며 선생께 정단(正斷)을 청하자.

그는 하얀 종이에 서림사(西林寺)라고 정중하게 써놓고 바라보면서 뭔가 깊이 생각했다. 그러고는 제자들에게 "이 절에는 머지 않아 도적 떼가 쳐들어와 온 승려들이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니라." 고 예언했다.

제자들은 선생님의 예언한 바를 그 절의 스님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승려들은 무슨 놈의 현판 글씨 하나 보고 도적 떼가 들어온다고 미친소리를 하느냐며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으나 선생이 예언한 대로 훗날 절에 도적 떼가 들어 난리가 일어났다.

일이 이렇게 되자 서림사 주지와 스님들이 그를 찾아와 큰절로 인사를 하고는 어떤 연유로 도적이 서림사(西林寺)란 현판 때문에 침범했는지를 알고 싶어했다. 스님들의 간곡한 부탁에 따라 그는 서림사(西林寺)란 현판 글씨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서림(西林)이란 글자는 저녁 서(西)가 7획(曲劃 포함)이고 수풀 림(林)자가 8획이므로 역괘(易卦: 주역팔괘)를 만들어 보면 산지박(山地剝)이란 대흉괘에 해당하고, 변괘는 간위산(艮僞山), 호괘는 뇌수해(雷水解)가 되므로 이를 종합해 보면, 저녁나절(西)에 산속(艮) 숲(林)에서 도적(水:뢰수해)들이 절(艮:절도됨)을 침범할 위험성(山地剝:위험 할 위(危)자로 표시 돼 있음)이 있는 것이오." 라고 선생이 설명하자.

주위에 있던 스님들은 물론이고 제자들까지도 숨을 죽인 채 조용히 듣고만 있던 도중에 한 스님이 도적들이 절에 침범했던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선생께서 설명한 것과 일치된다고 하며 신기한 모습으로 좀더 자세한 설명을 다시 부탁하자.

그는, "서림사는 순양(純陽)에 해당하는 스님들께서 기거하는 곳인데 도적을 상징한 음효(陰爻)는 강하고 스님을 상징한 양효(陽爻)는 쇠약하여 마치 강한 음효(도적)가 약한 양효(스님)를 공격하는 형세이니, 그 하나의 예만으로도 본괘인 산지박괘(스님 도적 도적 도적 도적 도적: 山地剝)를 들 수 있소이다."

스님들은 그의 설명에 감탄하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적의 화를 막고 절이 흥왕 할 수 있는지 등의 그 비책(秘策)을 정중하게 물었다.

그러자 소강절 선생은 "서림사(西林寺)란 현판 글자 중에서 수풀 림(林)자를 지금까지는 통상적인 서법(書法)에 의해서 이런 수필 림(林) 모양의 글씨체를 앞으로는 곡획(曲劃)을 첨부하여, 이런 수필 림(林)자 모양으로 바꾸시오." 8획이던 임자(林字)에 곡획이 붙어 10획이 돼 이를 8로 나누면 8·1·8이 되고 2가 남아 해유필익 선손후익(害有必益 先損後益), 즉 해됨이 있으면 반드시 후일에는 이익이 있고 먼저 손해를 보면 나중에는 큰 이익이 있다는 산택손괘(山澤損: 양 음 음 음 음 음)가 형성되어 도적이 침범하지 못하고 절이 흥왕 하여 만세에 빛날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그 후 서림사는 그의 가르침을 받아 임(林)자를 곡획이 들어 간 임(林)자 모양으로 바꾸고 난 이후부터는 도적이 침범하는 예도 없고 절도 흥왕 하였다 한다

 

 

 

출처: 천지야인

출처 : 정산풍수명리학회
글쓴이 : 大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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