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토형산(土形山)

토형산(土形山)

 

  

토형산(土形山)

 

    옛 글에 토형산은 진성(鎭星)으로 홍진(弘鎭)과 정덕(貞德)을 함유하여, 중앙에 위치하며, 공(功)을 지(地)에 삼고, 위세(威勢)는 제존(帝尊)이 되며, 청(淸)하면 존성(尊星)이라 하였으며, 또 여성을 의미하여, 왕후(王后)를 배출하여 국가를 편안케 하고, 보혜(普惠)를 베풀어 백성에게 은혜를 베푼다 하였다. 그러나 오형산(五形山)중에서 토형(土形)이 가장 탁(濁)함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관찰을 해야 한다.

또한 이 산은 고산지대(高山地帶)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의외로 높은 산중의 토형산은 고원(高原)을 형성한다. 이 산은 위가 방형(方形)이고, 정(正)하며, 성정이 정(靜)하여 움직임이 더디는 것처럼 보인다. 산세가 높고 웅장하면 길하지만, 기울거나 파쇄(破碎)되면 흉하다. 또한 산정(山頂)은 방평활후(方平闊厚)하면 길하지만, 둥글거나 뿔처럼 각이 지면 흉하다.

무릇 오형의 성정으로, 목(木)은 화려하여 만자천홍(萬紫千紅)의 향기(香氣)가 사람에게 다가서는 것과 같고, 화(火)는 광명(光明)하여 동(動)하는 것과 같으며, 금(金)은 광채(光彩)와 성음(聲音)이 울려 퍼지는 듯 하며, 수(水)는 파문(波紋)을 일듯 비락사출(飛落瀉出)한다. 그리고 토는 오행(五行)중에서 중앙을 차지하여 신(信)을 뿌리로 한 지존(至尊)이 되니, 품위의 높음과 왕후공보(王后公輔)의 존(尊)과 만금(萬金)의 복(福)은 토성이 아니고서는 불가능(不可能)하다 하였다. 당(唐)나라 때의 복씨(卜氏, 복응천)가 말하기를 “왕토(旺土)는 우전(牛田)이라” 하였고, 료씨(蓼氏, 요금정)는 “토주(土主)는 가문에 부호(富豪)를 많이 낸다” 하여 토성만큼 큰 역량(力量)을 발휘하는 산(山)은 드물다는 뜻이다. 토형산은 재화(財貨)와 전답(田畓)을 관장하기도 한다.

출처 : 주목 (목향 )

글쓴이 : 천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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