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산(水形山)
수형산(水形山) 수(水)는 북방(北方)의 겨울로, 태양을 따라 행도(行度)하며, 귀(貴)보다는 재(財)에 가깝다. 고산(高山)의 수(水)는 파도와 같이 크게 굽이 지고, 옆으로 장막(帳幕)을 펼치듯 크게 벌려나가면 길(吉)하다. 일반적으로 수형(水形)산은 낮은 구릉이 연결되는 곳에 혈을 맺는다. 그러나 주위의 명산(名山)과 연결되지 않으면 먹고사는데는 족하지만 큰 인물의 배출은 어려운 거스로 본다.
평지의 수(水)는 새끼줄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형상이고, 낮은 구릉의 끝이 밭(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형산의 몸체는 정(靜)보다는 동작(動)으로 연이어지는 형상인데, 만약 산세가 물결이 일렁이듯 옆으로 첩첩이 이어지면 길(吉)로 보지만, 끌 듯하거나 또는 끌려가듯 지친 모습이면 흉(凶)한 것으로 본다. 산면(山面)은 물거품처럼 많이 쌓이면 길하고, 약하고 산만(散漫)하면 흉(凶)하다.
출처 : 주목 (목향 )
글쓴이 : 천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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