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용신이란
사주해석은 용신을 찾아 대․세운에 대입하여 길흉을 예단하는 것이다. 용신이란 명조에서 가장 기뻐하고 명조가 가장 좋아하는 역할을 하는 오행을 말한다. 억부론에서 말하는 용신과 비슷한 개념으로 격국론에서는 상신이라 한다.
격국론으로 사주를 분석하는 것은 월지의 기세를 중심으로 사주에서 가장 강한 오행을 찾아 용신을 먼저 찾고 그 용신이 재관인식의 길신이면 순용을 하고, 그 용신이 살상겁인의 흉신이면 역용을 하는 것으로 상신을 삼는 것이다.
서락오가 자평진전평주에서 격국론을 설명하면서 일간의 억부론을 언급한 것이 후대의 혼란과 비판을 야기시켜 오늘날까지 용신언쟁이 계속되고 있다.
격국론의 맹점은 격국(종주오행)을 찾고 상신을 찾아서 성패를 논하면서 패에 따른 통근여부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격국론은 미완성으로 남게 된 것이다. 오히려 억부론과 격국론의 혼란으로 용신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논쟁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 정단 識 …
출처 : 正彖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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