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용주사(龍珠寺)는 비운의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 임금에 의해 대대적으로 중수가 이루어진 사찰이다. 본래 이 자리에는 갈양사라는 작은 절이 있던 곳이라 하는데,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가까이에 있는 융건릉으로 옮기면서 이 절을 중수해 융릉의 원찰로 삼고 이름을 용주사로 바꾸었다.
용주사는 신륵사처럼 원찰의 역할이 커서 산 속에 있지 않고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좀 어색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절로 들어가면 아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고목이 곳곳에 우뚝 서 있고, 건물들도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어, 사찰의 정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난다.
임금이 다닐 수 있도록 박석을 깔고, 장조의 혼령을 모신 전각이 있기에 홍살문도 세웠다. 다른 사찰에는 없는 형식이다.
조지훈시인이 이 곳에서 승무라는 시를 썻다고 한다.
용주사의 특징은 불이문인 천보루가 회랑으로 감싸여 있는 점과 은중경탑과 효성전이 있다는 점이다. 회랑이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임금과 관련이 있고, 은중경탑과 효성전은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의 마음이라 할 수 있다. 대웅보전 앞에는 가느다란 회양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64호로 지정된 나무이다. 절을 중수하면서 정조가 직접 심었다고 알려진 나무이다.
정조의 친필.
김홍도가 그렸다고 전해지는 후불탱화.
효성전 앞의 부모은중경탑.
홍제루.
효행박물관.
출처 : 바람 통신
글쓴이 : 문화 탐험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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