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스크랩] 안원부와 독주주

장안봉(微山) 2013. 2. 3. 06:46

안원부와 독주주

 

안원부安遠府

안원부는 영주寧州, 미주郿州, 모주慕州, 상주常州가 있었다. 安遠府領 寧、郿、慕、常四州

 

영주寧州  

영고탑은 발해 안원부安遠府 부주府州인 영주寧州였다.

해모수 북부여시대에 영주가 북막 추장에게 약탈당한 적이 있다.

마지막 단제 고열가는 영품리왕寧稟離王(단기고사에서는 고열가 단군의 시호였다.)으로 격하되었다.
영품리왕의 시비가 동명왕을 낳았다는 전설이 [삼국유사]에 있다. 또한 졸본부여의 고두막한 동명왕은 고열가의 후손이라는 설이 [한단고기]에 있다.
<후한서> 부여전에서는 색리왕의 시비가 낳은 아들이 동명왕인데 도망쳐서 부여에 가서 왕이 되었다.

 

 

모주慕州

모주는 송막도독부로 고려된다. 모화현, 숭평현 등이 있었는데 이는 송막도독부의 흔적으로 고려된다.

적봉시 서남쪽에 있었다.

 

 

모주慕州 2

모주는 영주보다 더 성장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뒤에 해족과 거란족의 발호로 안원부가 오래 견디지 못하고 후퇴하였는데 <요사지리지>에 녹주 서북 200리로 기록되었다. 이는 거리상으로 쌍료현 쌍산진 위치다.
안원부가 거란에 넘어간 뒤에 동쪽으로 옮겨온 안원부 모주만이 남아 있었을 수도 있다. 
慕州 淥州 西北 200里, 慕化縣 崇平縣

 

 

상주常州
상주는 적봉시 동쪽 청구성이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청구성 동부인 건창진(建昌鎭)으로 고려한다.

 

미주郿州

미주는 옹우특기현 동북으로서 시라무렌강과 노로아호하가 만나는 지점의 삼각 지대 마련타영자馬蓮營子에 있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그 위에는 오주목하가 흘러내려오는데 대무예황제 때에 오주목에서 제사하였다고 하였다.   

 

 

독주주獨奏州

독주주는 왕실의 식읍이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영,동,속 삼주가 있었는데 속주는 속말강에 있다고 하였다.

又郢、銅、涑三州為獨奏州。涑州以其近涑沫江,蓋所謂粟末水也。


속주涑州

속주는 길림시 남쪽 화전현華甸縣 소밀성이다. 속말이 소밀로 변한 것이다.

 

 

영주郢州

영주는 <요사>에서 북여직병마사에 속하였다. 郢州,彰聖軍,刺史。渤海置。兵事隸北女直兵馬司。統縣一: 延慶縣。

위치는 연경현延慶縣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산상왕 연우의 수도 환도성(법고시 자은사)이 연경현으로 고려된다.
발해 환주는 노로아호하에 있다가 나중에 들어왔고, 본래 조병산시 구도 평양성이 영주郢州였던 것으로 고려되며, 그리하여 요나라 안주를 거쳐서 금나라 영안현(榮安縣)으로 이름이 바뀐 것으로 고려된다.  즉 발해 영주는 구도 평양성이다. 이는 중천왕편에 자세하다.

 

 

동주銅州

동주는 본래 발해가 설치한 것이다.
銅州,廣利軍,刺史。渤海置。兵事隸北兵馬司。統縣一: 析木縣。本漢望平縣地,渤海為花山縣。初隸東京,後來屬。

요나라가 발해 동주를 현재의 석목현 자리로 옮긴 것이다. 옮겨온 동주는 지금 대석교시 진미산성이다.

본래 발해 동주銅州는 [송막기문]에서 함주 남쪽 40리에 있으니 현재의 중고진中固鎭이다. 그래서 북여직병마사에 속한 것이다.
발해 동주를 대석교시로 옮기고서 그 자리에 요나라는 다시 동주(同州)를 설치했다.

뒤에 요나라 태종 때에 장춘시 홀한성을 요양시로 옮겨오면서 발해 동주를 대석교시로 옮겼지만, 옮겨간 후에도 그 자리를 계속 동주라고 불렀으므로 금나라 때 기록인 [송막기문]에 본래 동주 위치가 전해진 것이다.

중고진 동북에 대백묘자가 있다. 발해 왕묘일 수 있다. 대무예황제는 서경에 묻혔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데백묘자 부근에 발해 동주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 경우에는 표시된 고성터가 요나라 동주(同州)가 된다.

 

요나라는 발해 동주를 대석교시로 옮기고, 동시에 그 자리에 또 한나라 망평현이자 발해 화산현 사람들을 옮겨서 석목현을 설치해 놓았다. 

본래 한나라 망평현은 압록강이 서남쪽으로 굴절되는 곳에 있었고, 바로 현재 북진시北鎭市 흑산현黑山縣 위치다.
현재 흑산현이라는 이름은 발해 화산현에서 유래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한나라 망평현 위치에 요나라가 설치한 것은 현주의 산동현(山東縣)이다. 山東縣。本漢望平縣

출처 : 주 목 (천리향)
글쓴이 : 주 목 (천리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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