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癸戊丁
酉酉申酉, 55세, 坤, 3대운
乙甲癸壬辛庚己
卯寅丑子亥戌酉
지난 토요일 사주 본 내용을 기억나는대로 정리해봅니다.
거의 완벽하게 金으로만 된 이 사주에서 火가 忌神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 사주에서 丁火는 기신이 되지 않고, 밤에 등불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
대세월일운에서 정이 뜨면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결정을 할 경우 뒤에 좋은 결과가 온다고 볼 수 있죠.
丁火는 戊土가 있으면 癸水가 오던 壬水가 오던 괜찮으니 보호를 잘 받고 있습니다.
金이 많으니 水로 빼야 합니다. 辛亥 壬子 癸丑대운 잘 나가는 모습이 보이죠?
印星過多四柱죠. 印星이 많은데 食傷인 木이 오면 그대로 金木相戰이 붙겠죠.
戊土는 이 사주에서 正官인데 戊子年에 공무원 명예퇴직해서 잘 살고 있답니다.
合은 衝이고 衝은 合이라는 건데, 결국 戊癸合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戊가 왔는데,
하필이면 戊子 霹靂火가 金을 건드리니 갑자기 그만 둘 일이 생겼답니다.
현재 53 甲寅대운에 왔으니 변화가 일어났을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좋은 변화? 나쁜 변화? 그리 나쁘지 않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생각해볼 점은,
寅木이 뭘 달고 오냐에 달려 있습니다.
甲寅 水, 丙寅 火, 戊寅 土, 庚寅 木, 壬寅 金,
본인이 사주공부를 많이 하여 1986년 병인년 어떠했냐고 했더니 안좋았다는 겁니다.
丙寅은 火를 달고 오는 木이니 金이 화 났을 거라고 봐야겠죠.
뭐, 대운에서 丙寅 丁卯로 오지 않고 甲寅 乙卯로 오니 좋은 팔자라고 할 수 있어서,
팔자 좋은데 “베풀며 사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癸酉는 旺金으로 辛酉를 時柱에 가지고 있어서 辛酉라 하는 추종자들을 많다고 했습니다.
석류목이니 재성이죠. 재는 내가 부리는 사람일 수도 있고, 나를 따르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렇다고 했죠. 그러나 辛酉 자체는 금절에 태어난
正五行으로는 旺金이니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인데, 과연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癸水일간에 戊土 正官이 남편입니다.
戊申 자체로 보면 長生 大驛土죠. 大驛土가 丁酉 山河 死火를 年柱에 가지고 있으니
이 사람보다 윗사람(上官)이 별 볼일 없고 본인 자신이 잘 난 사람이라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관들이 화인 이상 도와는 주려고 하겠죠. 스스로 잘났다고 뻐기는 분이랍니다.
그런데 戊申土가 日支 酉를 보면 水土同宮理論에 의하면 浴地가 됩니다.
그래서, 밤에 활동이 요란할 거라 했더니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火土同宮이냐 水土同宮이냐 이건 사주를 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어느 한 이론만 고집할 필요는 없겠죠.
물론 癸酉 劍鋒 旺金이 능히 받아들일 수 있겠죠.
癸水가 申金을 보면 死地가 되는데 死地 위에 앉은 戊土가 남편이라 출신이 빈약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런데 癸水일간을 만나 승승장구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壬子대운에 잘 나갔을 겁니다. 정말 잘 나갔다고 합니다.
한꺼번에 두 계급이나 진급할 정도로 잘 나갔다고 합니다.
水土同宮이론에 의하면 戊申土는 子를 만나면 旺地가 되니 잘 나갔다고 추리한 겁니다.
戊申의 劫財인 己丑年 霹靂火가 출현하니 승진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합니다.
분명히 正五行으로 劫財를 보고
納音으로 火가 출현하는 모습까지 봐야 제대로 된 통변이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庚寅年 臨官木이 剋하니 庚寅年 戊子月을 마지막으로 금년 1월 1일부터 공로연수 들어갔다고 하네요.
己丑生이라 하던데.
1974년 고2 甲寅年엔 너무 좋은 친구를 만나 잘 지냈다 하고,
1975년 고3 乙卯年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평생 직장을 얻었으니,
본인은 甲寅, 乙卯 대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인 사주로 엄청 분석하고 공부한 분이죠.
辛巳年부터 공부를 했다 하는데 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사주를 도계 박제완, 박청화, 최국봉, 청관 김원희에게 풀어달라고 했었다는군요.
암튼 재미있는 분 만나 사주를 풀어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납음을 가미하면 할 말도 많아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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