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子平 説辯

장안봉(微山) 2013. 2. 1. 16:35

子平説辯 (삼명통회 7권에서)






今의 談命者는 기회만 있으면 子平이란 이름을 들먹이는데,子平이란 義를 어떻게 取했나? 天은 子에서 열렸으며,子는 곧 水의 專位고,地支의 首고, 五行의 元이며, 天一에서 生하고, 北方에서 合하며, 平을 만나면 止하고,坎을 만나면 流한다,이것이 子를 쓰는 意다. 또 세상사람들이 秤稱物을 쓰는데 平을 準으로 하여 重輕이 있으면 平하지 않다.


人生 八字는 先天의 氣로,譬1)하면 稱인데, 그 年은 鈎, 時는 權, 月은 提綱, 日은 銖兩이다. 八字는 日이 主가 되고,가운데에 財官印食,旺相이 있으며 日干 역시 旺相 之地에 坐하면,鈎綰物과 權이 相應하니,그 命이 富하고 貴하다.


財官印食이 旺相하고 日干은 休囚에 놓이면,鈎綰 重物과 權이 스스로 相應하지 않으니 그 秤이 平하지 않고,그 命이 賤하고 貧하다. 財官 印食이 休囚하고 日干이 旺相에 놓이면 역시 鈎綰 輕物과 權이 스스로 相應하지 않으니 그 秤이 平하지 않아 그 命 역시 蹇滯하고, 設使 三物이 無氣하고,日主가 休囚하면 貧賤 아니면 夭亡하니 이것이 用平의 意다.


經에서 “先天太過,後天减之,先天不及,後天補之,先天後天無太過不及,然後爲能平焉”이라 하였다.


運限이라는 것은 後天이며, 또 先天 八字에서 日干 旺相 太過者는 마땅히 休衰 之運으로 行헤애 그 氣를 發泄하고, 日干 休囚 不及者는 마땅히 旺相 之運으로 行하여 그 氣를 生扶해야 하니,二者는 發福 發財할 수 있고 遷運이 亨通하다. 비유하면 醫家에서 補法을 쓰는 것과 같을 뿐이다.


만일 日干의 旺이 甚하고, 거듭 旺運으로 行하고,日干이 太衰한데 또 衰運으로 行하면 모두 太過 不及으로,禍가 나오고 灾가 나오며,蹇滯하여 通하지 않는다.


運이란 것은 轉이며,十年이 一轉으로,窮通을 알 수 있으니 모두 大運의 興하고 衰함에 말미암아 歲君의 禍福을 驗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貴賤, 榮枯를 觀하는 것은 子平에서 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子平이란 것을 觀하는 것은,先後天의 論을 觀하면 볼 수 있다.


고찰해보자. 이 説 子平 二字는 진실로 理가 있다. 단 子平이 徐居易의 字와 係되어 있어 오늘 날 談命者는 그 法을 遠宗으로 하니 子平이라 하는 것이다. “濯纓 筆記2)”를 고찰해보면,子平의 姓은 徐며,이름은 居易고, 子平은 그 字다. 東海人으로 别號는 沙滌先生3)이며,또 蓬萊叟라 稱하였고,太華 西棠 峰洞에 隠하였다.


子平 之法은 사람이 年月日時에 태어나는데,그 祿과 命이 있는지 없는지를 推하는 것인데 그 源은 대체로 戰國 珞琭子에서 나왔고, 世에 元理消息賦 一篇이 있는데 그가 지었다고 하는데, 그 文을 觀해보면 殆後 사람들이 偽撰4)한 것으로,路琭의 本眞은 아니다.


珞琭과 同時에 鬼谷子가 있었고,漢에 董仲舒, 司馬季主, 東方朔, 嚴君平이 있었고, 三國 時에 管輅가 있었고, 晉에 郭璞, 北齊에 魏定이 있었으며, 唐에 袁天綱, 一行스님, 李泌, 李虛中 등이 있었다. 모두 그 術의 祖다.


“泌”은 일찍이 出遊하여 管輅의 書인 “天陽訣”을 얻었고,또 一行이 받은 “銅鈸要旨”를 얻었으며, 사람의 吉凶을 占하였는데 極驗하였고, “泌”은 李虛中에게 傳하였으며, 推衍하여 이를 사용하였다. 珞琭은 年,虛中은 日로 하였으니 그 法이 이에 이르러 한번 變하였다. 五代 時에 “麻衣道者,” “希夷 先生”이 子平 무리에 미쳤으며, 子平은 虛中의 術을 얻어 이를  損益하였는데,五行을 專主로 하고 納音을 不主하였으니 이에 이르러 그 法이 또 한번 變하였다.


子平 没後,宋孝宗 淳熙 때 號는 “冲虛子”라는 “淮甸術士”가 있어 이 術에 精하였고, 當世에 알아주었으며, 이 때 道洪이란 스님이 비밀리에 그 傳을 받았으며 後에 錢塘에 들어가 그 學을 傳布하였는데,世俗은 그 由來한 바를 알지못하므로 그냥 子平이라고 말할 뿐이다. 後에 道洪이 이것을 徐大升에게 傳하였으며,지금 傳하는 바,“三命 淵源,” “定眞論” 等 모두를 著한 바,이로써 本書가 變易을 다하였다.


“五行 精紀”, “蘭臺 妙選”, “三車 一覧”, “應天歌” 등의 書를 觀해보면 “淵源”과 “淵海”는 같지 않으며, 대체로 文을 觀해보면 治歴明時가 變한 것을 察하는데 모두 그 時와 改革을 따랐으므로 비록 百年 年間이나 數術의 説 또한 다르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大升의 時부터,子平 시대까지 이미 300餘年이니,그 法에 어떤 變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또 大升이 子平의 眞傳을 얻었다 하는데,“繼善” 等 篇을 보면,“明通賦”를 벗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詞를 쉽게 한 것 뿐이며, “元理 消息” 一賦는 大升이 혼자 得한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의 推命術은 또 元人이 다시  子平, 大升 二家의 法을 推하고 演繹하였으며, 지금의 談命者를 고찰해보면,기회있을 때마다 子平을 稱하되 그 原을 알지 못하니 내가 子平 二字를 解하여 이를 詳하게 辯하였노라.


1) 비유할 비


2) 씻을 탁, 갓끈 영


3) 모래 사, 씻을 척


4) 거짓 위, 지을 찬


출처 : 명리학 사랑 모임
글쓴이 : 자양(양원) 원글보기
메모 :

'명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병인생 여명  (0) 2013.02.01
[스크랩] 신해생 남명  (0) 2013.02.01
[스크랩] 을유생 남명  (0) 2013.02.01
[스크랩] 정유생 여명  (0) 2013.02.01
[스크랩] 命宮찾는 법  (0)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