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현공)

[스크랩] 오행론(五 行 論)

장안봉(微山) 2013. 1. 31. 22:31

@, 五 行 論

 

 

제5절, 五行

 

1, 五行의 역사

 

 五行說은 우주의 日,月,星辰(28수,오행성)과 地球가 근원으로서 이들이 象을 들어내 河圖와 洛書가 성립되고 복희와 문왕,주공, 일부가 八卦圖로 전하였으며 기록에 나타난 것은 나타난 것은 呂氏春秋의 十二覽이고 小戴禮記, 淮南子가 그 학설을 채용하였으며 孔子가 십익을 달음으로서 역학을 철학적으로 보편화하였다. 주역에서 無極과 皇極 太極이 형성되고 여기에서 陰陽이 갈라져 나와 四象이 되고 四象에서 지구를 뜻하는 土가 가미되어 五行이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우주의 日,月,星辰(28수,오행성)과 地球→河圖와 洛書→복희,문왕(팔괘도)→황제→기자→노자→열자→장자→공손용자→추연(음양오행설,오행相乘(相剋)이론)→동중서(춘추번로-오행相生이론)→소길(오행의 相生,相剋,相制,相化이론)으로 음양오행설, 오운육기가 발전하여 왔다. 이렇게 천기와 지기가 배합되어 우주만물의 변화원리인 陰陽五行說을 연출하는 것이다.

 

*, 오행은 음양(2)+삼재(3)=5행이다.

 

*, 오운육기는 오행이 오운으로 상극을 하면서 변화를 이루고, 오운이 지구상에 나타날 때 상화라는 가화(복사열, 무근지화)가 생겨 육기로 변하여 땅(地)에서 삼양삼음으로 작용한다.

 

*, 인신소양相火는 자오소음君火의 반대 개념이다.

 

 

2, 五行의 연원

 

1), 宇宙의 본체

 

 우주의 본체는 日,月,星辰(28수,오행성)과 地球로서 음양오행의 근원이다. 이 본체인 천체에서 인력작용으로 인하여 이 땅(地)에 하도낙서를 천수상하여 음양과 오행이 나타났고 하늘(天)에 오운과 육기를 수놓아 황제의 운기학이 태동하였으며 여기에서 주역과 정역, 사주명리학이 근원하여 발전해 왔다. 이는 도서인 古太極圖와 漢上易圖, 주자의 太極圖說, 김일부의 正易圖로 설명이 되어 있다.

 

2), 宇宙의 작용

 

가, 無(無極)-주자

나, 太極-공자

다, 皇極-김일부

라, 陰陽

마, 四象

바, 五行

사, 五運

 

-無極,皇極,太極에서 陰陽으로, 陰陽에서 四象,五行으로, 陰陽五行에서 五運六氣, 十干과 12地支로, 十干,12支에서 60甲子로, 60甲子에서 納音五行으로 파생되어 나왔다. 사주명리학은 당나라 이허중이 년주의 납음오행 중심으로 간명하고 송나라 서승(대성)이 서자평의 일간을 중심으로 한 이론인 연해자평(격국론,시결론,신살론,등)을 오늘에 전하여 형성되었다.

 

 

3, 五行의 이해

          =陽(천간)+陰(지지)

 

1), 우주만물의 변화운동은 칠요-日(양),月(음), 오행=木,火,토,金,水 지구(나)

의 운동으로서 하늘에는 陽인 태양과 陰인 달, 五行의 氣가 작용을 하고 땅에서는 土가 작용하여 배합한다.

 

2), 연해자평 : 무극→태역(水)→태초(火)→태시(木)→태소(金)에서→태극(土)→ 음양오행으로 설명한다.

 

    易 經 : 木(소음-生), 火(태양-旺,長), 土(化), 金(소양-숙살,收), 水(태음 -死,藏),

 

 

4, 五行의 방위와 응용

 

木-동,生氣, 火-남,旺氣,  土(계절,化)-중천,우둔, 金-서,숙살지기, 水-북,死氣

            陽운동                       中                            陰운동

 

 

5, 五行의 운동성

 

*, 木운동, 火운동 土(멈춤,化), 金운동, 水운동

 

*, 生長(陽운동) 중간기운 收藏(陰운동)

 

生-春, 發生, 幹, 木, 상승, 선, 2차원, 1차원, 팽창1단계, 幼

長-夏, 成長, 葉, 火, 分散, 面, 3차원, 2차원, 팽창2단계, 靑,

化-季, 仲裁, 火, 土, 仲裁, 고리, 節, -, 變化主體, 節

收-秋, 收斂, 實, 金, 下降, 立體, 4次元, 3次元, 外部收縮, 壯

藏-冬, 貯藏, 根, 水, 統一, 点, 1次元, 4次元(立+時), 內部收縮, 老

 

가, 陽中陰운동

*, 陽운동

 

1), 木(生) : 쭉 뻗는 성분, 미래지향적, 生

2), 火(長) : 밝음, 현실적, 발산, 솔직함, 활발함, 거침 없음, 長

 

*, 중간운동

 

3), 土 : 中和, 중용, 중후, 수수방관, 중간, 개성 없음, 化

 

*, 陰운동

 

4), 金(收) : 의리, 바위, 머무름, 냉정한 이성, 이지적, 收

5), 水(藏) : 담백, 정리, 요약, 유연, 자유자재, 지혜, 마음, 변화, 오행의 왕, 藏

 

나, 書經의 洪範五行 : 一曰水(습,윤하,짠맛), 二曰火(열,염상,쓴맛), 三曰木(곡직,신 맛), 四曰金(종혁,매운맛), 五曰土(가색,단맛)

 

다, 만물의 변화 원동력은 土로서(土化作用) 木,火,金,水와 혼합되면서 物化한다.

 

 

6, 五行의 의의

 

가. 五行의 시간적인 관찰

 

1), 五行이란 陰陽의 운동법칙을 다섯가지 현상으로 나누어 놓은 것이며 공간에서 시간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운동성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운행하는 계절로 분류하여 다섯개의 문자로 표현한 법칙이다. 우주가 길을 가는 다섯 가지 걸음걸이인 동시에 원을 순환하는 행동규범으로 시간 속에 끊임없이 굴러가는 것이다.

 

*, 五行=木火土金水→기운이 聚散하면서 순환하는 것, 陰陽의 분합운동, 木火=분 산, 土=중화.유통, 金水=종합, 形而下와 形而上을 종합한 形(物)과 象(質,運,氣, 神), 生長→己土→收藏

 

*, 五行 : 木火(소양,태양)-감정형, 土(중용), 金水(소음,태음)-지성형

 

*, 木 : 생명체, 火, 土, 金, 水 : 무생물

 

*, 生土-물을 얻은 土, 死土-물을 얻지 못한 土,

 

*, 水-물질,육신, 火-기,정신,

 

*, 土 : 四象과 春夏秋冬의 뿌리이고 陽의 운동(발산)을 멈추고 陰의 기운(수장)을 열어주는 土化作用의 중매작용을 한다.

 

*, 陰陽五行은 서양철학처럼 낱개의 물질이나 성질에서 찾는 분석적,단편적인 것이 아니고 통일적,종합적으로 象과 形을 찾는 것이다.

 

*, 太極에서 陰과 陽의 두 기운으로 나뉘어져 精神과 物質로서 존재하는 만물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다섯 가지의 精氣로 形象을 갖추어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주의 질서가 생기는데 이것이 五行인 木火土金水이다.

 

2), 四象+土(중성자-조절,포용,중화)=五行, 五行(木 火 土 金 水)은 형이상학적인 象(氣)와 형이하학적인 形(物)으로 형성된다. 陰陽의 분합작용으로 삼재와 믹서되 파생된 것이 五行이다.

 

3), 木(暖),火(署),金(寒),水(冷)는 陰陽의 변화로 이루어지나 土는 변화를 하지 않는다. 水火는 오행의 기본으로서 하나의 水體가 두 개의 모습인 火로 변화된 것으로 불은 물의 분화에서 발생하는 물의 변화,화신인 것이다.

 

4), 각 五行은 다른 五行들도 갖추고 있으나 그 중에서 가장 많은 氣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표로 된다(陰陽과 五行은 혼성물). 그러므로 개별적인 작용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만나는 상대에 따라 작용이 달라지고 있다.

 

5),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事物과 事理는 다섯 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五行 속에 편입된다. 인생과 만물을 구성하는 것은 陰陽이기에 五行은 陰陽을 결합하고 운영하는 기능으로 생명을 관리하고 계절을 운영하며 방위를 주관하고 運氣를 관장하는 것으로 陰陽의 形으로 분류된 것이며 陰陽의 승부운동이다.

 

6), 木火金水의 四行을 중화하는 土는 각 변화 과정의 마디에 존재하면서 자기의 희생으로 수축과 팽창의 원운동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원운동이 가능한 것은 土로 인한 것이며 土는 木火金水가 사는 토양으로 化를 이루어 나무와 불과 쇠와 물을 품고 있으면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土化作用). 우주는 水木火金의 4차원을 橫軸으로 하고 土의 차원을 縱軸으로 하여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다.

 

7), 서양에서는 線은 1차원, 面은 2차원, 立體는 3차원, 입체에 時間이 개입되면 4차원이라 하고, 동양에서는 點은 1차원, 선은 2차원, 면은 3차원, 입체는 4차원이라 하며 시간은 이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본다. 동양은 4차원에서 다시 1 차원으로 순환한다.

 

8), 人命의 생존, 발전은 단순한 물리작용이나 화학작용이 아니고 일종의 유기체적인 생물현상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시간과 공간 속에서 출생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서 살다가 죽는다. 태어나는 것을 선천적인 命이라고 하고 출생 후의 과정은 후천적인 運이라고 한다.

 

9), 명국 사주중의 五行의 배합을 보고 선천적인 시간과 공간의 현상을 인식할 수 있다. 運(大運, 流年, 流月, 流日, 流時)에 나타나는 五行을 보고 후천적인 시공의 현상을 알 수가 있다. 인간은 四柱와 運의 복잡한 배합을 통해 제한되어 있으며 그 한계 속에서 생존, 발전, 쇠퇴, 사멸하게 된다.

 

10), 현대의 과학은 사주학처럼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지 못한다. 과학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인간의 생명이 시작된다고 할 뿐이지 생명의 원천이 무엇이고 어디서 유래하고 어디로 진행하는지 모른다. 역사상 유명했던 사주학의 대가들은 인간의 모든 것을 완벽히 파악하였으며 인간에 대한 이해는 어떤 과학자보다 월등하였다. 그들은 자연의 법칙인 陰陽五行의 법칙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그것으로 인간의 운명을 판단한 것이다.

 

11), 우주는 五行의 질서 속에서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五行은 그 자체가 우주의 질서이고 자연을 바라보며 진리의 뿌리로 들어가는 문이고 시간의 원운동인 道이다.

 

12),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운기의 근원은 빛과 열기로서 이는 태양에서 발생하고 방출되며 이로 인하여 낮과 밤 아침저녁 춘하추동이 전개된다. 태양이 연출하는 陰陽의 조화를 보다 구체화하고 단계화한 것이 木火土金水 五行이며 陰陽五行은 만유에 내재된 존재 질서이다.

 

13), 오행은 生長化收藏으로서 시간의 다섯 걸음이고 木火土金水는 공간의 다섯 걸음이다. 땅으로 싹을 틔워 자라고[生] 무성해지며[長] 씨나 열매를 맺어[收] 다시 땅에 떨어져 숨는[藏]이고 구름이 생겨서[生] 하늘을 덮고[長] 비가 되어[收] 땅 속으로 사라지는[藏] 과정이다.

 

14), 우주의 五行은 공간적으로 陰과 陽이 맞물려 있는 거대한 太極體로서 陽의 과정에서는 팽창을 하며 물질과 에너지를 발산하고, 陰의 과정에서는 물질과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데 이러한 운동 과정은 둥근 원의 순환 형태로 이루어지므로 끝없이 팽창하여 폭발해 버리거나 한없이 수축하여 없어져 버리거나 하지 않는다.

 

가, 팽창의 1단계 : 처음에 한 방향으로 뚫고 나오는 힘(木)이고 木은 生의 과정 으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하늘로 자라기 때문에 나무의 주인은 자라나는 生 의 뜻을 가장 많다.

 

나, 팽창의 2단계 : 火으로서 木을 통해 한 방향으로 뚫고 나온 힘이 사방팔방으 로 무질서하게 흩어지는 과정(長)으로 불은 자기의 형체를 무질서하게 발산하 여 마지막 힘이 소진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을 발산하므로 불의 주인은 長의 뜻이 가장 많다.

 

다, 수축의 1 단계 : 金으로서 金은 한없이 흩어져 더 이상 흩어질 수 없는 상태 까지 분열된 火를 거두어 수렴시키는 과정(收)으로 쇠로 만든 밥솥이 불의 열 기를 모아 쌀과 물을 데우고 전기 역시 구리나 금속으로 잘 모으듯이 쇠의 주 인은 모으는 것이다.

 

라, 수축의 2단계 : 水로서 金을 통해 수렴하여 외부만 굳어진 것을 그 속까지 단 단하게 응고시켜 한 점으로 통일시키는 과정(藏)으로 물을 통하며 모든 것이 하나가 되므로 물의 주인은 단단해지려는 성질이다.

 

마, 土는 木火金水가 사는 땅이며 토양으로 化를 이루는 과정이기에 흙은 나무와 불과 쇠와 물을 품고 있으면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陰도 陽도 아닌 혼성 체이다.

 

나. 五行의 공간적인 관찰

 

1), 木은 송곳처럼 생겼는데 金의 견제에 의해 원뿔형이 되어 직선으로 뻗어 나가는 것이며 쭉뻗는 기운이 강한 가지는 木에 해당하고 나무를 키우는 것은 木이다. 일점으로 뭉쳐진 水가 더 이상 수축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에서 상승하는 것이 木이며 木은 태양의 도움을 받아 수축에서 다시 팽창의 과정으로 변화한다.

 

2), 火는 木이 더 이상 직선 상태로 밀고 나가지 못할 때 그 힘이 사방으로 납작하게 흩어진다. 火는 다양하게 퍼지면서 아주 많이 그 수를 확장하고 나무를 굵게 만들어 준다.

 

3), 土는 木火金水의 마디를 이어주어 우주가 순환하게 하는 원을 이루는 원동력으로 우주는 水木火金의 4 차원을 횡橫軸으로 하고 土의 차원을 縱軸으로 한다. 열매를 맺기 위하여 중간에 변화의 토대가 되는 꽃은 土를 상징하고 土로 인하여 나무들이 단순한 새싹에서 딱딱한 줄기, 잎, 열매 등의 다른 것들을 가질 수 있게 한다.

 

4), 金은 가을에 수렴하여 땅속에 묻히기 전의 씨앗이고 그 속에 있는 단단한 씨앗은 水다. 하나의 틀을 이루어 강하게 나무를 성장하게 하는 것과 흩어진 火를 수렴시켜 성숙해지는 모습인 열매나 씨는 金인데 표면만 굳어 있고 속은 아직 반발하는 평면의 상태로 바쁘게 흩어져 버렸던 火가 남아있는 상태며 찬바람을 만나 수렴되면서 입체의 형태를 가지게 된다. 점과 선과 평면을 거쳐 마지막으로 완성된 가을 모습의 나무는 뿌리와 둥치와 가지 잎 열매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보인다.

 

5), 水는 나무가 자라는 힘의 근원이 되는 농축된 에너지로서 점과 같아서 씨앗이 땅속에 묻혀 씨앗의 양기가 일점으로 완전히 뭉쳐졌을 때이다.

 

*, 위와 같은 현상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易(오행)이란 시간과 공간의 상합작용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7, 五行의 분류

 

*, 木운-毛蟲,삼,소나무, 火운-羽蟲,말,원숭이, 土운-倮蟲,사람, 金운-介蟲,벼,곡 식, 水운-鱗蟲,쥐,거북으로서 우주변화를 그대로 복사한 청사진이다.

 

*, 陰陽의 교호운동이 반복하면서 지구에 三陽三陰의 氣가 발생하여 風(木), 火(君火), 濕(土), 熱(相火), 燥(金), 寒(水)를 만들고 風(木), 火(君火), 濕(土)은 발전하면서 태양광선이 지구에 복사한 열을 압축하여 열(火)을 만들고 熱(相火), 燥(金), 寒(水)은 퇴장하면서 濕熱에 한기인 金水之氣를 퍼부어 물(水)을 만든다.

 

 

8, 五行의 통변성

 

•, 오행주류격 : 사주중 오행이 목1,화2,토2,금1,수2로 막힘이 없이 주류하는 格

 

•, 통변성주류 : 비견→상관→편재→편관→편인으로 막힘이 없이 계속 이어지는 格,

 

-子平學은 논명할 때에 五行과 四時의 관계를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삼아 일주 천간 命主가 어느 月, 어느 節氣에 태어났는가를 정하고 십이운성 및 五行의 旺相 休死囚의 관계를 중시하였던 것이다. 월과 절기가 같더라도 日干의 五行이 무엇이냐에 따라 일간의 旺衰强弱이 달라지는 것이고 사주의 천간과 지지, 일간의 生剋制化와 會合刑沖, 천간에 투출함과 지지에 감추어짐이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된다. 그 외에도 일간의 喜忌를 살펴서 항상 정상적 격국과 변화된 격국인 특별격국을 구분하여 다른 법칙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9, 五行의 喜忌

 

1), 日干이 木에 속할 때 반드시 木勢의 盛衰를 구분해야 한다.

 

-木이 重하고 水가 多하면 이것은 盛이다. 이때는 金을 用하여 木을 극한다. 金이 없거나 미약하여 木을 극할 역량이 없을 경우에는 土를 用한다. 木이 미약하고 金이 강성하면 일주가 衰하므로 火를 써서 金을 제압한다. 火가 없거나 힘이 약하여 金을 제압할 수 없을 때는 木을 用한다. 水가 많아 木이 표류할 경우에는 土를 써서 水를 제한다. 火는 그 다음으로 쓴다. 土가 많아 木이 부러질 경우에는 木을 用하고 水는 그 다음으로 쓴다. 火多하여 나무가 탈 때는 水를 用하고 金은 그 다음으로 쓴다. 일간 木이 득시,득세하여 왕함이 극에 이르렀을 때는 火를 써서 왕한 기운을 설기시킨다.

 

2), 日干이 火에 속할 경우에는 우선 火力의 旺衰를 분별한다.

 

-火가 많고 木도 많으면 旺이므로 水를 用하여 火를 극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 水가 적어 힘이 없을 경우에는 金을 用한다. 火弱하고 水旺할 경우에는 火가 衰한 상태이므로 土를 用하여 水를 제하고 土가 적으면 火 역시 可하다. 木多하여 火가 꺼질 상황이면 火를 用하고 金으로 木을 극하는 것은 그 다음의 방법이 된다. 金多하여 火가 꺼지는 상황이면 우선 火를 用하고 木은 그 다음으로 쓴다. 土多하여 火가 빛을 흡수당하면 木을 用하고 水는 그 다음으로 用한다. 일간 火가 득시,득세하여 극도로 왕하면 土로써 火의 왕성한 기세를 설기시킨다.

 

3), 日干이 土일 경우에는 土의 두텁고 얕은 상황을 살펴서 用神을 정해야 한다.

 

-土重火多하면 厚한 土이므로 木을 用하여 소통하고 木이 약하면 水로 木을 돕는다. 土少木多하면 얕은 흙이니 金을 用하여 木을 제어하는데 金이 약하면 土 역시 可하다. 火多하여 土가 메마르고 뜨거우면 水를 用하여 火를 제하고 金은 그 다음으로 用한다. 일간이 득시,득세하여 극왕하면 金으로 왕한 土氣를 설기시킨다.

 

4), 日干이 金이면 먼저 金質의 老와 嫩(눈)의 상태를 분별한다.

 

-金多土厚면 老金이니 火로 煉金하고 火少할 때는 木 역시 可하다. 木重金輕하면 嫩金이므로 土를 用하여 金을 生하는 것이 원칙이며 土가 薄하면 金 역시 可하다. 土多하여 金이 매몰되면 木을 用하고 水는 그 다음으로 用한다. 水多하여 金이 가라앉으면 土를 우선 用하고 火는 그 다음으로 用한다. 火烈하여 金이 傷하면 水를 用하고 金은 그 다음으로 用한다. 일간 金이 극왕하면 水를 用하여 극왕한 金氣를 설기시킨다.

 

5), 日干이 水일 때도 먼저 水勢의 大小를 구별한다.

 

-水多金重하면 大하니 土를 用하여 水를 막고 土少하다면 火를 보아도 可하다. 水少土多하면 小한 상태이니 木을 用하여 土를 극하고 木少하다면 水가 있으면 用한다. 金多水濁하면 火를 취하고 木은 그 다음으로 취한다. 火炎水熱하면 水를 우선 用하고 그 다음으로 金을 用한다. 木多하여 水가 줄어들면 金을 우선 취하고 土는 그 다음으로 취한다. 水가 극왕하면 木으로 설기한다.

 

 

*, 오행이라는 단어가 처음 나타난 것은 서경의 홍범구주이다. 여기서 말하는 오행은 단순한 물리적인 오원질의 유물론적(과학적)인 개념이 아니고 무엇과 무엇의 관계성(行-일함, 행함, 걸어감)을 말한다. 水-윤하, 火-염상, 木-곡직, 金-종혁, 土-가색. 오행이란 오물이 결코 아니다. 오행의 개념이 중국 한대 이후에 유물론적인 물질개념으로 변하였고 이후 과학주의에 의해 더 심화가 되었다.

 

*, 오행이란 인간(나)를 중심으로 하여 사시(춘하추동)과 사방(동서남북)을 수직적, 수평적으로 보는 관점에서 태동된 것이다. 즉 1체4행의 구조인 것이다.

 

*, 주역에서는 오행을 말하지 않았으나 오행적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즉, 인간(나-中)를 중심으로 하여 천도를 상징하는 원형이정, 인도를 상징하는 인의예지의 1體4行의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천도와 인도는 상호 관련하며 인도는 천도에 근원한다. 易은 中(체)의 원리로서 중심자리에 인간(나)이 자리하고 수평적으로 공간(사방)과 수직적으로 시간(사시)이 상합하면서 변화원리를 자아내는 것이다.

 

*, 예기에는 인간(나)를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라고 했다. 이도 1체4행의 오행적 구조이다. 

 

*, 음악으로 말하면 궁이 중앙으로서 君이고 동-각, 民, 남-징, 事 서-상,臣이고 북-우, 財로서 1체4행구조를 갖는다.

 

*, 중국인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東-이, 南-만, 西-융, 北-적이라고 했다. 이도 1체4행의 오행적 구조이다.

 

*, 오행이란 한마디로 정의하면 인간이 우주안에서 살아가는 도덕적 삶의 법칙이며 생활방식이다. 결코 오행의 본질은 유물론적 과학적 五物이 아니다. 중앙이 토(황, 사계)로서 중심이고 사방에 동(목, 봄, 청)이고 남(화, 여름, 적)이고 서(금, 가을, 백)이고 북(수, 겨울, 흑)으로 1체4행구조를 갖는다. 오행은 다섯가지의 행함, 일함, 걸어감의 뜻이지 어떤 것, 물질(목,화,토,금,수의 나무, 불, 흙, 쇠, 물)이 아니다. 그야말로 行으로서 事有終始의 事와 物有本末의 物을 초월하는 모두이고 전체이다.

 

출처 : 동양역학인연합회
글쓴이 : 고운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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