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의 서로 다른 기록이 남아있다. 삼국사기 지리지 권삼에 본관현 또는 관산현이라 불리다가
경덕왕때 개명되어 문경현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므로 문경현이라는 호칭은 최소 삼국사기 편찬되었던
고려 제17대 인종 23년(1145) 이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동국여지승람 문경현지 건치연혁조에 보면 고려 제34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당시 복주)으로 갔다가 주흘산 밑 어류동(어류동)에 머물 때, 난을 평정하고
개성(당시 송경)을 수복하였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경사스러운 소식을 들은 곳"이라는 뜻으로 문경이라 개명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 삼한시대
변(弁), 진(辰)한의 읍락 국가에 속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한계의 근기국(勤耆國, 현 산양면 지역)과 호로국(戶路國, 현 함창, 점촌, 호계 지역)
변진고순시국(弁辰古淳是國) : 함창지방(우리 시의 일부 지역 포함 가능)
변진미리미동국(弁辰彌離彌凍國) : 함창 혹은 용궁(우리 시의 일부 지역 포함 가능)
- 삼국시대
신라 전기(前期)에는 관문현(冠文縣) 혹은 관현(冠縣)이라 하였다.
- 또는 고사갈이성(高思葛伊城)이라 불리웠 는데 현재의 문경, 마성지역이다.
- 통일신라시대
757(경덕왕 16년) : 신라의 지방제도 개편 9주 5소경, 117군, 293현 체제가 되었다.
- 관산현(冠山縣)이라 개칭 되고, 고령군(古寧郡 : 현 함창)의 속현이 되었다.
- 고려시대
983(성종 2년) : 전국에 12목을 설치, 상주목의 속군이 되었다. 문희군(聞喜郡,
- 신라 때의 관산현), 가은현(加恩縣, 신라 때의 가선현), 호계현(虎溪縣),
- 산양현(山陽縣 신라 때의 가유현) 1018(현종9년) : 문희(聞喜)라 고쳐 상주군에 속하였다.
1390(공양왕 2년) : 문경현(聞慶縣)이라 고쳐부르고 감무(監務)를 두었다.
- 가은현(加恩懸)이 상주에서 문경의 속읍이 되었다.
- 조선시대
1416(태종 16년) : 감무(監務)를 폐지함에 따라 문경현의 감무가 현감으로 바뀌고
- 호계현을 편입시켜 13방(坊)을 관할하였다. 이때 가은현은 문경현의 속현이였으며,
- 산양, 영순현은 상주의 속현으로 있었다.
1592. 4.26 임진왜란 풍신수길이 13일 부산에 상륙하여 14일 동래성 함락,
- 25일 상주함락 26일 문경에 침입하였다.
1752(영조 28년) : 조령진(鳥嶺鎭)이 독립한 진영이 됨에 따라 수성장(守城將)을 겸임하게 하였다. 1892. 3.21(고종 29년) : 칙령에 의거 문경도호부로 승격되고, 조령진 수성장도 도호부사(都護府使)가 겸임하게 하였다.
1895. 5.26(고종 32년) : 8도 체제가 23부로 개편되고 부(府) ,목(牧) ,군(郡), 현(縣)을 군으로 지방행정체제를 단일화하면서 문경은 상주, 용궁, 예천 등 이웃군에 할양되어 명칭조차 없어졌다.
1896. 8. 4(건양원년) : 23부 체제가 다시 13도로 개편되고 문경군으로 환원되었다.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1906. 1.19 : 예천군의 동로소면(冬老所面, 현 동로면)과 화장면(花庄面, 현 산북일부)이 문경군에 편입되었다.
1906. 9.24 : 상주군의 산서, 산남, 산동, 산북이 영순면에 편입되었다.
- 근, 현대
1914. 4. 1 : 군폐합으로 상주군의 영순면, 산서면, 산동면, 산양면, 산북면과 용궁군의 서면, 함창읍의 동면 일부가 편입되어 현재의 시계 형성(11면,129리) 되었다.
1933 : 경상북도령 33호로 산북면이 문경면에 통합(10면, 129리)되었다.
1949. 3.10 : 문경군청이 문경읍 상리에서 호서남면 점촌리 232로 이전되었다.
1956. 7. 8 : 법률 제393호로 호서남면이 점촌읍으로 승격(1읍9면)되었다.
1963. 1. 1 : 법률 제1172호에 의하여 농암면 삼송리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편입되었다.
1968. 9. 3 : 군 청사를 모전리 59-2번지로 신축 이전
1973. 7. 1 : 대통령령 3789호의 행정구역개편으로 호계면 봉정리를 산양면으로 편입되고, 상주군 이안면 저음리가 가은읍에 편입되었다. 또한 대통령령 6543호로 문경면과, 가은면이 읍으로 승격(3읍7면) 되었다.
1986. 1. 1 : 법률 제3798호로 점촌읍이 호계면 별암 2리를 편입하여 점촌시로 승격되었다.
1989. 1. 1 : 상주군 함창읍 윤직리 일부가 점촌시에 편입되었다.
1995. 1. 1 : 법률 제4774호로 점촌시와 문경군이 통합하여 문경시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