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충청도)

[스크랩] 남연군묘

장안봉(微山) 2013. 1. 13. 16:46

 

여행일: 2012. 1. 12.

위   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남연군묘

 

남연군묘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1822)의 묘입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풍수지리설을 믿고 지사(地師) 정만인에게 남연군의 묘자리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정만인이 이 곳을 2대에 걸쳐 왕이 나올 자리라고 지목해 주자,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곳에는 가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절을 불태우고 탑을 부순 후 이장했으며, 이장한 지 7년 후에 차남 명복이 태어났는데 그가 곧 철종의 뒤를 이어 12세에 왕위에 오른 고종입니다. 그 후 1866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으며, 이 일로 대원군이 서양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는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묘는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무덤 주변에서 조선시대의 기와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연군묘를 알게 된 것은 국사책에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하였다는 내용이 실리게 된 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문은 남연군의 아들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쓴 것으로 보입니다.

 

 

 

남연군묘 아래 가야사지에서는 문화재 발굴이 한창인 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섬과 바다 이야기
글쓴이 : rah6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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