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충청도)

[스크랩] [충북 충주] ??조선태종왕자 경녕군(慶寧君) 묘소

장안봉(微山) 2013. 1. 21. 00:18

경녕군(慶寧君)

?∼1458(세조 4). 조선 전기의 왕자.

 

이름은 비(裶). 자는 정숙(正淑). 아버지는 태종이며, 어머니는 효빈김씨(孝嬪金氏)이다. 부인은 청풍김씨(淸風金氏)로 관(灌)의 딸이다. 태어날 때 옥상에 백룡이 도사리고 있는 이상한 징조가 나타나 궁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현인(賢人)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였다.

 

천성이 어질고, 어려서부터 효도와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학문에 밝아 양녕대군(讓寧大君)ㆍ효령대군(孝寧大君)ㆍ세종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태종ㆍ세종ㆍ문종ㆍ단종ㆍ세조의 5조에 걸쳐서 왕실과 국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충성을 다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하였다.

1419년(세종 1)에는 명나라 사신 태감(太監) 황엄(黃儼) 등이 오자, 왕자를 대신하여 태평관에서 접대하였고, 또 황엄이 왕자의 사은(謝恩)을 요구하자 사은사(謝恩使)에 뽑혀 북경에 가서 명나라 성조(成祖)로부터 기린ㆍ사자ㆍ복록(福綠)ㆍ수현사(隨現寺)ㆍ보탑사(寶塔寺) 등 상서로운 그림 다섯폭과 『신수성리대전(新修性理大典)』ㆍ『사서오경대전(四書五經大典)』 등과 황금 100냥, 백금 500냥, 말 12필, 양 500두, 비단 50필, 명주 500필 등 많은 물품을 얻어왔다.

세종 초에 기생 일타홍(一朶紅)과의 염문이 문제되어 대간들로부터 여러 번 탄핵받았으나 세종의 비호로 무사하였다. 1430년에 대광보국(大匡輔國)이 되고, 세조가 즉위하자 충주로 피하여 여생을 마쳤다. 묘지는 충주 황금산(黃金山)에 있고, 시호는 제간(齊簡)이다.

 

 

 

 

 

 

 

 

 

 

 

 

 

 

 

 

 

출처 : 癡叔堂
글쓴이 : cheesookd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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