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정[玉流亭]
19세기 말 풍양 조씨 일가의 휴양지.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다. 검간(黔澗) 조정(趙靖:1555∼1636)의 살림집인 양진당(養眞堂)이 있는 동네에서 상주 쪽으로 가다가 왼쪽 산속 계곡에 있다. 세심소(洗心所)라는 폭포 앞에 있어 시원한 물소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건물은 19세기 말에 조씨 일가의 휴양 겸 독서를 위해 지은 것으로 양진당의 사랑채 일부를 옮겨 놓은 것이라는 설도 있다.
4×2칸의 평면이지만 앞의 반 칸을 비워서 툇마루를 놓고 툇마루 양끝에 출입용 계단을 설치했으며 전면에는 계자 난간을 둘러서 누각 분위기를 만들었다. 건축 구조상 양진당과 관련이 있는 인근 건물, 즉 추원당(追遠堂)과 오작당(悟昨堂), 그리고 조정의 처가인 안동 천전리 학봉 김성일가처럼 누각 또는 2층집 구성을 따랐다. 이 같은 2층집 구조는 상주지방 지배층이 살던 건물의 주요 특징이다.
출처 : 사랑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찾아서-韓五錫
글쓴이 : 한오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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