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문법

[스크랩] 한문의 의태어, 의성어에 대하여

장안봉(微山) 2014. 11. 6. 08:22
 

한문의 의태어, 의성어에 대하여


‘엉금엉금, 뽀송뽀송’처럼 사물의 상태나 동작을 흉내 낸 말을 의태어(擬態語)라고 하고, ‘개굴개굴, 똑똑’처럼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내서 표현하는 것을 의성어(擬聲語)라고 한다. 국어에는 이런 의태어(의성어 포함)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한문에도 의태어가 많이 쓰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문에서 어떤 단어가 의태어로 쓰였는지 구분하기가 국어처럼 명확하지 않으므로, 여기서는 외형적으로 특징을 보이는 것만 의태어로 한정하여, 이에 대하여 알아본다.


삼국사기) 翩翩黃鳥

논어) 閔子侍側, 誾誾如也; 子路, 行行如也; 冉有̖ 子貢, 侃侃如也. 子樂.

성어) 然自失.


위의 예문에서 보듯이, 한문에서 의태어는 대개 두 번 반복해서 쓰인다. 이는 우리말과도 비슷하다. 그리고 의태어 뒤에는 접사 비슷하게 然, 焉, 如, 若이 붙는다.

우리말에서 의태어는 주로 부사어로 쓰이나, 한문은 부사어, 서술어, 관형어로 다양하게 쓰이는 것이 다르다. 

출처 : 한문을 알자
글쓴이 : 한문궁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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