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균송의 저서인 <의룡경>에 초혼장에 관한 내용이 있다.
과거 중국에서는 전쟁이 많아 시신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아 초혼장이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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疑龍經의 부록 《疑龍十問》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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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一問: 抱養及僧道嗣續疑龍如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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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와 승려와 도사들도 대를 잇는데 의룡은 어떠합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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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 |
問君葬者乘生氣,(문군장자승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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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骸受福蔭遺體。(골해수복음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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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說尚有一可疑,(차설상유일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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抱養之兒非己子。(포양지아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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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道嗣續是外來,(승도사속시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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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何卻也能承繼?(여하각야능승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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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에게 묻건대, 「장사를 지내면 생기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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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의 福蔭을 후손이 받게 된다」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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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는 또한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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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는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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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도사는 남의 자식이 이어 받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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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승계를 받게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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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 |
與君詳論古人言,(여군상론고인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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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와 함께 옛사람의 말씀을 상세하게 말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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擧此大略非徒然。(거차대략비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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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거론하지만 헛된 말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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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骸受氣蔭遺體,(골해수기음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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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로부터 후손이 받는다는 氣蔭에 대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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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理昭我不容議。(차리소아불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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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치는 自明하므로 내가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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卻將僧道並抱養,(각장승도병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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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승려와 도사의 양자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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辨論如何同己子。(변론여하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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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내 자식과 같은가에 대해 설명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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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說誠然是可疑,(차설성연시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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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의심이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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固宜窮理細尋推。(고의궁리세심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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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를 연구하어야 아주 마땅하므로 세심하게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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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家生出英豪子,(인가생출영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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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안에 영웅이나 호걸은 나는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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便是山川鍾秀氣。(편시산천종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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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산천의 빼어난 기운이 모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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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川靈氣降爲神,(산천령기강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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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의 신령스런 기운이, 내려와 用神이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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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隨主者家生人。(신수주자가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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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神은 주인을 만나고, 그 집의 人傑로 태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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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山此穴認爲主,(차산차혈인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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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山의 이穴은 주인(: 후손)을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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即隨香火降人身。(즉수향화강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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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사를 모심에 따라, 그 사람에게 내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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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人嘗有招魂葬,(고인상유초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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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은 예전에 초혼하여 장사를 지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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招魂天人可爲樣。(초혼천인가위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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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장의 天人감응은, 하나의 장사방법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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招魂葬了祀事嚴,(초혼장료사사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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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장을 지내도, 제사를 정성껏 지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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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百年間漢家旺。(사백년간한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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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이나 한나라(BC206-25-AD220) 왕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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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拘骸骨葬親生,(하구해골장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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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골에만 얽매이고, 생부모만 장사를 지내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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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要祀事香火明。(지요사사향화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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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장 이후에는]단지 중요한 사실은 제사를 모시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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亦有四五百年祖,(역유사오백년조) 또한 4-5백년된 오래된 조상의 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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棺槨骸骨化爲土。(관곽해골화위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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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속의 유골은, 이미 흙으로 변하였을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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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孫千百尚榮華,(자손천백상영화) 많은 자손들이, 오히려 영화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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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指此山誰是主。(인지차산수시주) 사람들이 이 山를 가르키며, 아무개가가 이 묘의 후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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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山此穴有主者,(차산차혈유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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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山에 이穴에는 후손이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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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靈只向此家住。(신령지향차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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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은 단지, 이 집에서 거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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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川秀麗來爲嗣,(산천수려래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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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墓)가 수려하면, 계속 대가 이어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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豈慮其家無富貴?(기려기가무부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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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집안의 부귀가 없을 것을 우려한다는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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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川日夜有朝迎,(산천일야유조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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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 墓)가 밤낮으로, 보내주는 氣를 받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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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出爲人亦如是。(생출위인역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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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사람도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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乃知抱養與親生,(내지포양여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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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양자나 친자나 알아야 할 사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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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受生靈無以異。(동수생령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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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생령을 받게 되어, 차이가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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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人接花接果義,(고인접화접과의) |
*接花: 石女 *接果: 출산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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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이 부인의 出産유무에 대한 의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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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此相參非與是。(여차상참비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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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하여 서로 시비가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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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母卻蔭前母兒,(후모각음전모아) 후처가 전처의 자식에게도 음덕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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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母亦蔭後母子。(전모역음후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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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가 후처의 자식에게도 음덕을 주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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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緣受恩與受養,(지연수은여수양) 단지 因緣(:감응)으로 은혜와 양육을 받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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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同所生並同氣。(여동소생병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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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과 같기 때문에, [양자도] 같은 기운을 받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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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此言之在繼承,(이차언지재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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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내용 중에 승계가 된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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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與香火無衰替。(지여향화무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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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제사는 끊이지 않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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乃知招魂與抱子,(내지초혼여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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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초혼이나 양자의 감응이론을 아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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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道相承皆類此。(승도상승개류차) 범주 부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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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道가 승계를 하는 것도 모두 같은 종류의 논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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