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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제사(忌祭祀)의 절차및 순서

장안봉(微山) 2014. 2. 16. 02:19

            기제사(忌祭祀)의 절차및 순서

○ 기제일(忌祭日)

기일(忌日)은 휘일(諱日)이라고도 하며 고인이 별세한 날을 말한다. 별세 전날이 입재일(入齋日), 별세한 날이 기일(忌日), 그 다음날이 파재일(罷齋日)이다. 시제(時祭)는 3일 재계(齋戒)를 하고 廟.墓祭(묘,묘제)에는 2일, 기제(忌祭)에는 1일 재계(齋戒)이다. 입재일(入齋日)에는 제주(祭主)와 주부(主婦)가 목욕재계하고 음주를 삼가하며 가무(歌舞)를 금하고 상가(喪家)에 문상도 안가는 법이며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고인의 생존시를 회상하면서 추모하는 것이 법이다.

 


○ 기제시간(忌祭時間)

예문(禮文)에는 별세한 날 자시(子時)에 제사를 지낸다고 되어 있다. 궐명제(厥明祭)니 질명제(質明祭)니 하는 말이 있는데 厥(궐)은 其他(기타)요 質(질)은 成也(성야)니 궐명(厥明)하면 미명(未明)이요, 질명(質明)하면 먼 동이 틀 무렵이다. 그러니까 자정부터 인시(寅時)까지 날이 새기 전 새벽에 기제(忌祭)를 올리는 것이 예(禮)이다. 기제시각(忌祭時刻): 즉 합문(闔門)시각을 말합니다. 그 시각은 축시일각(丑時一刻)

축시일각이라함은 1시15분이다. ~명자시부터 제사를 지내서 헌작(초.중.종)후~(개반삽시 유식후)~ 합문~철시저(낙시저.혹은 하시저라고도함)후~사신례~철상~음복례.그런데 子時도 요즈음은 구분하여(夜子時(11시~0시전)明子時(0시~丑時(1시)전까지)구분하고있는 분이많다.그래서 묵은時인 子時를 보내고 새로운날 子時(明子時)에 제사상차림(설위)을 하여 제사를 지내서 합문시각에 밥뚜껑을 열고 수저를 정저하고 첨작(유식)을 한후 문을 닫고 제관들이 문밖에서 九食頃까지 부복한후 축관이 흠.흠.흠(기침세번) 후 문을열고 들어가서 熟水(숭융)를 오린후 철시저 순으로 함이 타당하다고 정성을 다하는 문중이 있다.
신도(神道)는 음(陰)이라 하여 늦밤중에 활동을 하며 닭소리가 나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는 말은 예문(禮文)에도 없는 미신적인 헛소리다. 날이 바뀌는 첫새벽(子時)에 기제(忌祭)를 올려야 한다는 궐명행사(厥明行祀)의 예문정신(禮文精神)은 돌아가신 날이 되면 제일 먼저 고인의 제사부터 올리는 정성을 강조한데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사회구조와 생활여건에서 볼 때 한밤중 제사는 핵가족화되어서 분산 거주하는 가족들의 참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음날 출근과 활동에도 지장이 많게 된다. 그래서 가정의례준칙을 보면 별세한 날 일몰후 적당한 시간에 지내도록 되어 있다. 저녁 때라면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며 제관(祭官)들이 모이기 좋은 시각이어서 도시에서는 저녁 8,9시 사이에 행사(行祀)하는 집안이 많으며, 또 결례(缺禮)도 아니라고 본다.

 

 

 

○ 제주(祭主)

제주(祭主)는 고인의 장자(長子) 또는 장손(長孫)이 되며 장자 또는 장손이 없는 경우에는 차자 또는 차손이 제주가 되어 제사를 주재한다. 상처한 경우에는 남편이나 그의 자손이 제주가 되고 자손이 없이 상부(喪夫)한 경우에는 아내가 제주가 된다. 제주라 함은 제사를 맡아 지내는 즉 제사를 주재(主宰)하는 사람을 말한다.

 

 

○ 참사자(參事者)

기제사는 고인이 별세한 날을 매년 추도하는 의식으로 순수한 가족적인 행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행사에는 고인의 직계 자손과 가까운 친척들만이 참여하게 된다. 종래의 관습으로는 기제사날이 되면 멀리 출타했던 사람도 반드시 집에 돌아와야 하며, 집에 있는 사람은 말을 타거나 가까운 거리라도 외출하지 않을 뿐더러 집에 손님도 받지 않고 금기하였으나 오늘날과 같은 생활여건하에서는 불가능한 사정일 뿐만아니라 제사를 위해서 공무를 소홀히 하고 가계(家計)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는 것은 고인의 영혼도 그렇게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 제복(祭服)

제복은 제사를 지낼 때 입는 복장으로 깨끗한 평상복을 정장으로 갖추어 입으면 된다. 평시에 입는 옷이라 해도 깨끗한 것으로 갈아 입어야 하며 양복을 입을 경우에는 오아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상의를 입어야 하며 한복을 입을 경우에는 두루마기를 꼭 입어야 한다. 그 위에 도포(道袍)를 입고 유건(儒巾)을 쓰면 더욱 엄숙하게 보이며 마음도 저절로 엄숙하여 진다.

 

○ 행사 방법(行祀方法)

기제(忌祭)는 단설(單設)과 합설(合設)이 있는데 양위(兩位)가 모두 별세하였을 경우에는 합설(合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행사 방법은 고인의 내외분을 함께 모시는 것을 합설(合設)이라고 한다. 또는 그날 별세하신 한 분을 모시는 것을 단설(單設)이라고 한다.
합설하는 경우에는 젯상을 두 분 따로 차릴 것이 아니고 한 젯상에 메와 잔만 두 분 것을 따로 올리면 된다는 예문(禮文)이 있다.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 제사는 4대(代)를 윗분부터 차례로 지내왔으나 지금은 4대를 합설하고 있다. 그러나 합설하려면 윗어른을 왼쪽에서 차례로 모신다. 아랫분은 곡설(曲設)하여도 무방하다.

 

○ 신위(神位) 및 지방(紙榜)

신위(神位)라 함은 고인의 영혼 즉 신(神)을 모시는 곳을 말하는데 종래에는 지방(紙榜)으로 모셨으나 지금은 많은 가정에서 영정(사진 또는 초상화)을 모시고 지내고 있다. 그 쓰는 방법과 예문은 별도로 수록한다.

 

○ 축문(祝文)

축문(祝文)이라 함은 제사를 지내는데 고인을 추모하는 뜻을 써서 제사 올릴 때 신위에게 고하는 글을 말한다. 축문은 깨끗한 창호지나 또는 모조지에다 붓으로 정성껏 써야 한다. 그 쓰는 방법과 예문은 별도로 수록한다.

 

○ 축판(祝板)

축(祝)을 놓고 읽는 판으로 회례(回禮)에 그 규모가 기록되어 있다 : 長一尺 廣五寸( 33 x 15 ㎝)

 

○ 모사(茅沙)

띠 한 줌을 8치(주나라:주치약2.4Cm)쯤 잘라서 붉은 실로 중간을 묶어서 정결한 모래를 담은 (모래가 없을 대는 술지검이나 팥으로 대신하여도 됨) 대접속에 세운다.

 

○ 신주(神主)

신주는 신주 받침틀과 신주로 구별된다. 사당이 없는 가정에서는 신주를 모시지 않기 때문에 제사날에 한지(韓紙)에 붓으로 고인의 호칭(顯考, 顯妣)과 그 분의 관직을 쓴 지방을 모신다.

 

○ 제수(祭羞)

    '祭需'란 제의(祭儀)에 소용되는 금품(金品)을 말하는 것이고 조리된 음식은 '祭羞'이다.

제사에 차리는 음식물을 말한다. 제사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성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정성의 표시는 물질로써 가늠되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라야 한다. 그러므로 많은 돈을 들여 성찬으로 차리기 보다는 평상시 망인이 즐겨하던 음식 또는 가정에서 먹는 반상 음식으로 깨끗하게 차려 정성을 다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번거로운 의식 절차로 행하는 것만이 예의로 여겼던 옛날의 성현 말씀도「마음을 다한 것이 제사의 근본이라 할 수 있고 물질로 다한 것은 가장 잘못된 제사이다」고 하였다.

 

○ 진설(陳設) 및 설위(設位)

제수 진설에도 말이 많다. 여복해서 「남의 제사상에 곶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하는 말이 나왔으며 한술 더 떠서 「깎아 놓아라 굴러 간다」는 풍자까지 생겼을 정도이다. 종래에는 가가례(家家禮)란 말이 있을 정도로 모든 가정의례의 절차와 형식이 조금씩 달랐던 것이다. 별첨한 진설도(陳設圖)는 주문공(朱文公) 단설(單設)과 정자가례(程子家禮)의 고비합설(考妣合設)과 율곡진설도(栗谷陳設圖) 등을 참고로 복합편제(複合編制)한 것이나, 가세(家勢)에 따라서 제수(祭需)를 차려야 옳다.

 

             제사(祭祀)의 순서(順序)

1.

설위(設位)

참사자가 손을 씻은 다음 진설순서에 의해 제수를 진설하고 배열해 선다.
2.
신위봉안
(神位奉安)
고인의 지방이나 신위를 교의에 모신다.
3.
분향 강신
(焚香 降神)
신위께서 강림(降臨)하시어 음식을 드시도록 청하는 뜻으로 제주(祭主)를 위시하여 모든 참사자가 신위 앞에 선 다음 제주는 꿇어 앉아 향(香)을 세번 향로에 넣고 분향한 후 두번 절하고[수헌관 재배(首獻官 再拜)]다시 꿇어 앉아 잔이 차지 않게 따른 술잔을 우집사(右執事)로부터 받아서 세번으로 나누어 부은 후에 빈 잔은 우집사에게 건네 주어 고위(考位) 앞에 놓게 한 후 일어나서 두번 절한다.[수헌관 재배]
4.
참신(參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참사자 일동 재배]. 신주(神主)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한다.
식어서는 안될 메와 국 , 탕 등은 미리 진설하지 않고 참신 뒤에 진찬(進饌)이라 하여 따로 올리기도 한다. 윗대 조상의 신위부터 차례로 올린다.
5.
수헌(首獻)
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다.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그것을 받아서 메 그릇과 갱 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올려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한다[수헌관 재배]. 잔은 합설인 경우 고위(考位) 앞에 먼저 올리고 다음에 비위(妣位) 앞에 올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술을 올린 뒤 메 그릇의 뚜껑을 연다.
6.
독축(讀祝)
초헌 후에 참사자가 모두 꿇어 앉으면 초헌관 좌편에 동향(同向)하고 꿇어 앉은 축관이 천천히 그러나 크게 축문을 읽는다. 다 읽고 나면 일동은 기립하여 서 있고 헌관만 재배한다[수헌관 재배](독축은 초헌에 한한다)
7.
아헌(亞獻)
두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아헌이라 하며 주부(主婦)가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제주 다음의 근친자가 초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릴 수도 있다.[아헌관 재배]
8.
종헌(終獻)
아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끝잔으로 올리는 것을 종헌이라고 하는데 종헌자는 잔을 받아서 초헌때와 같이 모사에 세번 기우렸다 올린다. 잔은 7부쯤 부어서 올린다.[종헌관 재배]
9.
삽시 정저
(揷匙 整箸)
메 그릇에 수저를 세번 꽂은 것으로서 이때 수저바닥이 동쪽(오른편)으로 가게 하여 꽂고 젓가락을 고른 뒤 어적이나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겨 놓는다.[수헌관 재배]
10
유식(侑食)
유식은 신위께 식사를 권유하는 절차이다. 신이 술을 다 드셨으므로 이제는 밥을 드실 차례인 것이다. 첨잔(添盞) 혹은 첨작(添酌)이라고도 한다.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으면 집사는 술주전자를 들어 종헌 때 7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 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 후 두번 절한다.[수헌관 재배]
11.
합문(闔門)
합문이란 강림하신 신위께서 진설된 제수 음식을 흠향하시도록 한다는 뜻으로 참자가 일동이 방에서 나온 후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에서 제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뜰 아래로 내려와 읍(揖)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방의 경우에는 제자리에 엎드려 몇 분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12.
계문(啓門)
계문이란 문을 여는 것을 말하는데 제주는 문을 열기 전에 우선 기침을 세번하고 난 후에 문을 열고 들어 간다.
13.
헌다(獻茶)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다음 수저로 메를 조금씩 세번 떠서 말아 놓고 젓가락(箸)를 고르고 난 후에 참사자 일동은 읍(揖)한 자세로 있다가 제주의 기침소리에 따라서 고개를 든다.
14.
철시 부반
(撤匙 覆飯)
철시부반이란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둔 다음 메그릇에 뚜껑을 닫는 것을 말한다.
15.
사신 분축
(辭神 焚祝)
참사자 일동은 두번 절한 다음 지방과 축문은 불사른다. 신주(神主)일 경우에는 본래의 사당으로 모신다. 즉 신위와 작별을 뜻하는 것이다.[참사자 일동 재배]
16.
음복(飮福)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제사가 끝나는대로 헌관과 참사자들이 제사상 위의 음식을 내려 먹는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는 제복을 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17.
철상(撤床)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을 철상이라 하며 제수는 뒤쪽에서부터 물린다.
18.
준(餕)
고례(古禮)에는 준이라하여 참사자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제사음식을 나누어 주고 이웃 어른들을 모셔다가 대접하기도 했다.


         기·묘제(忌·墓祭) 상차림(陳設圖)

北     
  (아버지)考位
  妣位(어머니)

盞盤
잔대

匙筋楪
시저그릇

盞盤
잔대



肉膾
육회

肉煎

(臇)
육전

 


魚膾
어회
魚煎(臇)
어전


燭臺
촛대
菜湯
채탕
肉湯
육탕
魚湯
어탕
燭臺
촛대

熟菜
숙채
淸醬
간장
生菜
생채

젓갈

沈菜
김치

食醯
식혜

대추



造果
약과
造果
다식
造果
과자
造果
과자

 

西            祝卓(축탁)

  香卓(향탁)
樽卓(술상)         






退


注酒












 
獻官拜席
헌관배석
 

신위(神位)모신 곳이 항상 북(北)이 되고 배석(拜席)은 남(南), 바라보고 좌편(左便)이 서(西), 우편(右便)이 동(東)쪽이다.
반잔갱(飯盞羹)이 1행(行), 면적병(麵炙餠)이 2행, 탕(湯)이 3행, 소채(蔬菜) 포해(脯醢)가 4행, 과실(果實)이 5행이다.
위 진설도(陳設圖)는 주문공(朱文公) 단설(單設)과 정자가례(程子家禮)의 고비합설(考妣合設)과 율곡진설도(栗谷陳設圖) 등을 참고로 복합편제(複合編制)한 것이나, 가세(家勢)에 따라서 제수(祭需)를 차려야 옳다.

1. 제수(祭羞)

제주(祭酒)
청주, 약주, 탁주
과실(果實)
목본과(木本果)……나무에 맺은 과일
만과(蔓果)……넝쿨에 맺은 과일
초본과(草本果)……1년생 과일
조과(造果)……만든 과자(다식, 산자, 약과 등)
포(胞)
문어포, 조기포, 대구포, 전복 등. 건어포(乾魚胞) 또는 육포(肉胞)
혜(醯)
젖갈 또는 육회, 식혜
채소(菜蔬)
산채(山菜)……산에서 취한 나물
해초(海菜)……바다에서 취한 나물
야채(野菜)……들에서 취한 나물
가채(家菜)……집안에서 취한 나물
생채(生菜)……생김치, 무침김치
침채(沈菜)……담근 나물(김치)
숙채(熟菜)……삶은 나물
※근채(根菜 땅속에서 취한 채소)도 있으나 산야가채(山野家菜)로 구분하면 된다.
탕(湯)
육물, 어물, 굴, 대합, 두부 등으로 3탕(三湯)이나 5탕(五湯)을 쓰는데 단탕(單湯)으로 할 때는 반드시 세가지 이상을 혼합하여 만든다.
전(煎)

지짐이(臇)

육물고기를 넣어서 만든 전(肉煎), 해물고기를 넣어서 만든 전(魚煎)

(지짐이전):영남지방에서는 지짐이라고 한다 

적(炙)
굽거나 찐 고기= 육적(肉炙), 어적(魚炙), 치적(雉[鷄계]炙)
병(餠)
떡(찰떡, 시루떡) 5궤~7궤(찰편은 밑에 시루편은 위에)
면(麵)
쌀가루 또는 밀가루로 만든 것, 국수 등
청장(淸醬)
간장
시접(匙楪)
수저, 젓가락
반(飯)
메(밥)
잔(盞)
술잔
갱(羹)
국(육물국, 해물국)
현주(玄酒)
숭늉
시수(時需)
송편, 떡국 등

 

2. 제수진설(祭羞陳設)의 유의점

 
제수는 많은 돈을 들여서 성찬으로 차리기보다는 돌아가신 분이 평상시 즐겨하시는 음식 또는 가정에서 먹는 반상음식으로 먼저 깨끗하게 차려 무엇보다 정성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수진설은 찬(冷) 제수는 먼저 진설하고 따뜻해야(溫) 할 제수는 뒤에 진설한다.
 
제수는 반드시 가로(橫)로 놓되 머리(頭)쪽이나 잡을 쪽이 서쪽(제주왼쪽)으로 가게 진설한다.
 
제수진설은 위의 그림과 같이 다섯줄(五行)로 진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부득히 한 줄에 다 진설하지 못할때는 약간 어그시(비껴) 진설함도 가하다.
 
좌서우동(左西右東)……방향이 어떻든 제사상앞에 앉았을때 왼쪽을 서쪽, 오른쪽을 동쪽이라 한다.
 
고서비동(考西妣東)……고(考)는 서쪽(왼쪽) 妣는 동쪽(오른쪽)에 모신다.
 
어동육서(魚東肉西)……어물(魚物)은 동쪽(오른쪽) 육물(肉物)은 서쪽(왼쪽)에 진설한다.
 
이서위상(以西爲上)……서쪽(왼쪽)을 상(上)으로 삼는다.
 
좌포우혜(左胞右醯)……포(胞)는 채소(菜蔬)줄 왼쪽에 혜(醯)는 채소줄 오른쪽에 진설한다.
 
두서미동(頭西尾東)……어육(魚肉)의 머리는 서쪽 꼬리는 동쪽으로 가게 진설한다.
 
복면남향(腹面南向)……어찬(魚餐 고기)의 배는 남향(제주쪽)으로 보이게 진설한다.
 
오과(五果)……조,율,시,이,행(棗栗枾梨杏)을 말하지만 반드시 갖출 필요는 없고 준비되는대로 왼(서)편부터의 진설순서를 말하는 것이다. 다른 실과(實果)는 그 다음으로 오른편으로 진설하면 된다.
 
좌면우병(左麵右餠)……면은 왼쪽, 떡은 오른쪽에 진설한다.
 
생동숙서(生東熟西)……생 것은 동쪽에 익힌 것은 서쪽에 진설한다.
  합동로서(盒東爐西)……향합은 동쪽에 향로는 서쪽에 놓는다.

 

 
주의할 점: 과실 중 복숭아, 생선중 끝자가 치자로 된 꽁치 멸치 갈치 삼치는 제수로 쓰지 못한다.
               제사음식은 짜거나 맵거나 현란한 색깔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추가루와 마늘은
               사용하지 않는다.
출처 : 한국전례원 -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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