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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에 꼭 필요한 설날 세배법과 절사상 차리는 법 알아보기

장안봉(微山) 2014. 2. 14. 00:58

※참고하세요 

설에 꼭 필요한 설날 세배법과 절사상 차리는 법 알아보기

설날 매번 읽어도, 매번 햇갈리는 명절 예절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려고 해요.

설날을 맞아 할 수 있는 무지무지 일반적인 주제의 포스팅이지만 그만큼 중요하고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준비했습니다 . 

우리 한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날은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차례를 올리고

새해인사로 세배를 드리고 모든 가족이 한데 모여 화목을 다지는 날이랍니다.

설날하면 생각나는 세배와 절사상 차리기.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매번 햇갈리는 이 두가지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의식 세배올리기 (온가족이 함께)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정갈한 설빔으로 갈아입고

세찬과 세주를 마련해 절사를 지내는 것이 우리의 설날 예절입니다.

절사가 끝나면 어른들께 세배하며 새해 첫인사를 드리게 되죠.

이것이 바로 세배이구요.  

절은 상대방에게 공경하는 뜻을 나타내 보이는 동작으로서 우리나라 행동예절의 기본입니다.

절하는 방법은 남자와 여자의 예법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남자 세배하는 법

① 왼손이 위로 가게 해 맞잡고 엎드리며 손으로 바닥을 짚습니다.
② 왼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습니다.
③ 왼발이 아래로 해 발등을 포개고 엉덩이가 발뒤꿈치에 닿을만큼 내려 깊이 앉습니다.
④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뒤 잠시 머무릅니다.
⑤ 고개를 들고 팔꿈치를 바닥에서 떼고 오른 무릎을 먼저 세웁니다.
⑥ 손을 떼여 오른 무릎 위에 놓고 일어나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 다음 바른 자세로 섰다가 앉습니다.

 



여자 세배하는 법

① 오른손이 위로 향해 맞잡고 어깨 높이에서 수평이 되게 올립니다.
②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댑니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어 앉습니다.
④ 무릎을 굽히고 왼발등을 위로해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앉습니다.
⑤ 상체를 60도쯤 굽힌후 잠시후 일으킵니다.
⑥ 일어나 두발을 모으고 수평으로 올렸던 손을 내리며 바른 자세로 섰다가 앉습니다.

 


 

세배시 유의해야 할 사항

1. 세배 순서는 부부간 세배를 제일 먼저 해야 합니다.
2. 다음에 집안의 제일 어른과 배우자가 앉으면 그 아래 모든 가족이 동시에 세배합니다.
3. 다음으로 집안의 어른 순서대로 세배를 드리는데  

   제일 아래사람이 바로 위의 오라버니나 누이에게 세배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4. 세배는 누워있는 어른에게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5. 명령조인 “앉으세요”, “세배 받으세요”라는 말은 하지 않으며 “세배 드리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로 하는게 좋습니다 ^ ^
6. 세배를 하는동안 절하는 자체가 인사이므로 아무말없이 절한후 덕담을 기다리고

    어른의 덕담이 끝나면 이에 화답하는 례로 겸손하게 얘기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가족끼리의 세배 방법

1. 예를 들어 자녀를 둔 부부가 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정이라면 설빔을 차려 입고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 위치하게 섭니다.
2. 먼저 부모와 부부 내외끼리 정중한 맞절로 세배합니다.
3. 부모가 부동모서의 위치에서 남쪽을 향해 앉으면 부부와 자녀들이 북쪽을 향해 큰절을 하고

    새해인사를 여쭙습니다.
4. 남편은 아버지의 왼쪽 앞, 안해는 어머니의 오른쪽 앞에 남쪽을 향해 앉으며 큰절을 하고

    새해인사를 여쭙습니다.
5. 형제자매들은 누이나 오라버니에게 평절을 합니다.


절사상차리기


이번에 정리해 드릴 설 예법은 바로 절사상 차리기 입니다.

물론 절사상은 가장 좋은 음식을 조상님께 드리고자하는 목적이 담겨있기 때문에 지방마다,

집안마다 그 예절과 예법이 다르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킬 수 있는 예법이 있습니다.

설은 새해를 맞이하는 기쁜 날이죠?^ ^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님께는 감사의 예를 올리고, 웃어른을 무강하심을 비는 세배와 만수금을 올리고,

반면에 웃어른들은 후손들에게 “복을 받게 도와주시고, 세뱃돈(복)을 내리는 축복의 날 입니다.

절사상 차리는 법

1 열: 시접, 잔반, 메(밥) -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2 열: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
3 열: 탕류 - 육탕, 소탕, 어탕 순.
4 열: 좌포우혜(左鮑右醯) -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 열: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감.사과.
색갈: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실은 동, 흰 과실은 서.  

 


절사상의 순서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셋째 줄에 탕, 넷째 줄에 적과 전, 다섯째 줄에 쌀밥과 갱을 차례대로 놓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 ^

 


 
절사는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에 지내는 간소한 약식 제사입니다. 명절날 아침에 각 가정에서 기제를 지내는 조상의 신주나 지방 또는 사진을 모시고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죠. 절사는 기제를 지내는 장손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나 지방이나 가문의 전통에 따라 한식이나 추석에는 산소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또한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한잔만 올린다고 하나, 지방이나 지방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설날 절사는 기제사 때와 거의 같지만 제사 밥(메)과 국(냉) 대신에 떡국을 올리고 추석에는 햅쌀과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올리는것이 일반입니다.

절사 지내는 순서

1. 영신: (제사 때 신을 맞는 절차)
먼저 대문을 열어 놓습니다. 그리고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위에 제수를 진설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칩니다.

2. 강신: (신의 강림을 내리게 한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끊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웁니다. 집사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릅니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습니다. 빈 잔을 집사에게 건네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을 합니다.

3. 참신: (신주에 절하여 뵘)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석자가 일제히 절합니다.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하면 됩니다.

4.초헌: (절사 때 첫 번으로 술을 신위에 올린다) - 절사는 無祝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합니다. 집사는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따릅니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줍니다. 집사는 잔을 받아 떡국 앞에 놓고  제물위에 젓가락을 올려놓습니다. 제주는 두 번 절을 한 후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5.첨작: (초헌 드린 잔에 다시 술을 가득 채우는 일)
첨작은 유식이라고 하는데 초헌자(제주)가 다시 신위앞에 굻어 앉아 다른 술잔을 들고 우집사가 술잔에 술을 부어주면 좌집사가 받아 초헌자가 올릴때 채우지 않은 잔에 세 번 나누어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6. 삽시정저: (제사 때 숟가락을 떡국에 담그는 일)
떡국에 숟가락을 담그고 시접위에 젓가락을 걸칩니다. 상시정저가 끝나면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 번 절 합니다.

7. 합문: (문을 닫는다는 뜻으로 병풍으로 가리거나 문을 닫는다)
참석자 일동이 방에서 나와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일 경우에는 뜰아래로 내려와 부복하고 조용히 3,4분간 기다린다. 제주가 세 번 기침하면 모두 일어섭니다.

8. 계문: (합문 한 것을 여는 일)
제주가 앞에 서서 기침을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9. 철시 복반: (수저를 제자리에)
신위께서 제물을 다 드셨다고 생각되면 떡국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습니다.

10. 사신: (고인의 영혼을 전송함)
참석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 번 절 합니다. 이로서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13. 철상: (음식상을 거두어 치움)
모든 제수는 뒤에서부터 물립니다, 다시 말하면, 수저와 떡국그릇, 술잔등을 먼저 거두고, 차례대로 뒤에서부터 거두어 드리면 됩니다.

14. 음복: (제사를 마치고 제물을 나누어 먹음)
참례한 자손들이 제수를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참고 : 각 지방과 문중에 따라 그 예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






 

 
출처 : 한국전례원 -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글쓴이 : 根熙 김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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