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스크랩] 식용되고 있는 야생버섯 종류

장안봉(微山) 2014. 1. 15. 07:10

식용되고 있는 야생버섯 종류

 

1.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수령 20- 50년 정도된 조선소나무밭 주변에서 9-10월경 발생합니다.

 (7-8월경에도 드물게 송이가 발생하는데  맛과 향이 가을송이에 비해 떨어지며물송이 혹은 여름송이라 부릅니다.)

 경북 울진, 봉화, 강원도 양양이 국내 최대의 송이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이는 굵은 모래가 섞여있는 마사토질에서 많이 발생하며음지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능선의 주변에서 잘 보이곤 하지요.

 채취시에는 끝이 뾰족한 길다란 나무꼬챙이로 찔러서 채취하며 채취후에는 채취한 곳을 원래대로 잘 다독거려 주어야 하고

송이를 손으로 후벼 파거나 송이가 있는 곳을 파헤쳐 놓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송이가 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송이는 익히게 되면 특유의 향이 약해지므로 가능하면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지요.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송이가 나지 않는 시기에 꺼내어 닭백숙등에 넣어 먹어도 아주 별미랍니다.

  

 2. 능이버섯

  

능이는 9월 - 10월 사이에 활엽수림의 땅위에 발생하며작은 돌조각이 섞여 있는 토질을 좋아하고

큰 것은 한 송이에 2Kg 가까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유사한 버섯으로 일명 개능이라 불리는 노루털버섯과  무늬노루털버섯이 있는데

능이보다는 크기가 다소 작으며  맛이 아주 써서 식용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능이는 고기와 같이 구워 먹어도 좋고 데쳐서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는데

능이를 끓는 물에 데치게 되면 까만 물이 우러납니다.

그 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그냥 마셔도 되고 국이나 찌개를 만들 때 이용해도 좋습니다.

 민간에서는 급체했을 때 능이를 말려서 잘 보관해 두었다가 그것을 다려서 먹으면 특효라고 합니다.

 3.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발생을 하는데 이를 봄표고, 가을표고라 부르며

참나무 고목이나 참나무 그루터기등에 발생을 하는데 인공적으로 재배도 많이 되고 있으며 두말할 나위도 없이 아주 맛이 좋은 버섯입니다.

  

4. 큰갓버섯 

 

 

큰갓버섯은 민간에서는 그냥 갓버섯이라고도 부르며 완전히 크면 대의 길이가 40Cm 이상까지 자라기도 하는 대형버섯입니다.

대의 속은 비어 있고 턱받이가 있으며 갓 표면에 방사상의 무늬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지요.

 주로 호박잎이나 호일에 쌓아서 왕소금을 뿌려 구워먹는데 약간 쌉싸름하면서 맛이 좋으므로 술안주로 제격인 버섯입니다.

 독버섯인 흰독큰갓버섯과 아주 유사하므로 주의하셔야 하며  

흰독큰갓버섯은 대의 길이가 약 15CM 정도로큰갓버섯에 비해 다소 작으며

상처를 내면 적자색으로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큰갓버섯과의 구분이용이합니다. 

그리고 준맹독성버섯인 뱀껍질광대버섯도 다소 비슷한 모양이니 주의하셔야 하지요.

5. 흰굴뚝버섯

 

  

송이버섯 끝물 무렵부터 발생하는 흰굴뚝버섯은 굽두디기, 굽더더기, 국디디기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고있습니다.

송이버섯과 발생하는 장소가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되고  

보편적으로 솔잎에 가려져서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찾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능이버섯과는 사촌뻘 되는 버섯이며 쌉쌀한 맛이 있는데 무쳐먹으면 별미랍니다.

 

6. 벚꽃버섯

  

주로 밤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벚꽃버섯은

산의 아래쪽보다는 8,9부 능선 위쪽으로많이 발견이 되며 일렬로 줄지어 발생하고 육질이 다소 단단한 특징이 있습니다.

 끓는 물에 데치면 색이 누렇게 변하며 데쳐 놓아도 그 양이 별로 줄지 않는 버섯입니다.

7. 비단그물버섯류

 

 

큰비단그물버섯, 황소비단그물버섯, 젖비단그물버섯등의 비단그물버섯류가 그물버섯류중에 대표적으로식용되는 버섯인데

주로 침엽수림에 발생하며 가을철 소나무 군락지에 무더기로 발생하는 모습을종종 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솔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8. 뽕나무버섯

 

 

가을철 대표적인 식용버섯중 하나인 뽕나무버섯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글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참나무 그루터기에서 다발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뽕나무버섯과 유사한뽕나무버섯부치, 밀버섯등도 통털어 참나무가다발, 가다발, 가다바리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쫄깃쫄깃하고 맛이 좋은 버섯입니다. 

맹독성버섯인 노란다발버섯과 유사하므로 채취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9. 졸각버섯류

 

  

졸각버섯 종류는 임도나 산초입 부근의 땅에서 주로 발견이 되고 졸각버섯, 자주졸각버섯, 색시졸각버섯등을주로 식용합니다.

 졸각버섯은 갓의 크기가 보편적으로 3Cm 도 안는 작은 크기라  먹을 만큼을 채취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갓의 크기가 5Cm 이상까지도 자라는 색시졸각버섯이 다른 졸각버섯류에 비해 크기가 다소 크므로

졸각버섯 종류중에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쫄깃쫄깃한 씹는 맛이 일품이고 아주 맛도 좋지요.

10. 외대덧버섯

  

  

주로 밀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외대덧버섯은 

이와 모양이 아주 흡사한 삿갓외대버섯이라는독버섯과 혼동하여 독버섯 중독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그리고 언듯보면 독버섯인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와도 유사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모양이 아주 유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외대덧버섯이 삿갓외대버섯보다 대의 굵기가 다소 굵은특징이 있으나

버섯채취 경험이 적으신 분들은 혼동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외대덧버섯은 채취하여 가지고 다니다 보면 갓이 잘 부서지며

끓는 물에 데쳐 놓으면 그 양이 반 이하로 확 줄어버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11. 싸리버섯

 

 

 싸리버섯류 중에는 일반적으로 참싸리라고 부르는 싸리버섯을 주로 식용하지만

버섯도감등의 자료에 독버섯이라고 되어 있는 붉은싸리버섯과 노랑싸리버섯,

그리고 식용불명인 흰싸리버섯도 물에 2-3일간 담궈놓았다가 식용하기도 하는데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싸리버섯류가 땅 위에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소나무등에 주로 발생하는 좀나무싸리버섯도 버섯도감등에는 식용불명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지만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가 우러나온 까만 물을 버리고 볶아 먹으면 먹을만 하다고 합니다.

 

 12. 꾀꼬리버섯

 

  

오이꽃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꾀꼬리버섯은 한 곳에 대량으로 발생하는특징이 있지만

그 크기가 다소 작아 많은 양을 채취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초가을에 오이꽃버섯이 발생한 것을 보았다면 버섯시즌이 시작되었다는 신호로 보면 맞을 듯 합니다.

13. 노루궁뎅이버섯

  

 

참나무류에 매달려 자라는 노루궁뎅이버섯은 식용할 뿐만 아니라

말려서 가루를 내어 건강식품으로도판매가 되고 있으며 담금주로도 이용이 되는 버섯입니다.

 비슷한 버섯으로는 수실노루궁뎅이버섯과 산호침버섯이 있으며 모두 식용이 가능합니다.

14. 목이류

  

  

목이는 참나무류에 붙어서 자라는 버섯입니다.

 일반적으로 국이나 찌개에 버섯을 넣게 되면  국물맛이 좋아지게 되는데

목이를 넣게 되면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만치 맛이 좋아지며 꼬득꼬득하니 씹는 맛이 정말 훌륭합니다.

 

또다른 목이류로는 털목이, 아교좀목이, 흰목이, 꽃흰목이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수 있는데

모두 식용이지만 아교좀목이와 흰목이는 물컹물컹한 느낌이 있어서 좀 안 좋고

꽃흰목이는 후루레기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5. 민자주방망이버섯

  

  

민자주방망이버섯은 가지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철에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곳이나  쌓아 놓은 나무단이 썩어서 주저앉은 곳,

벌초해서 쌓아 놓은 풀이 썩은 곳 등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버섯으로는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 광릉자주방망이버섯등이 있고 모두 식용할 수 있으나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는 시기상으로 민자주방망이버섯보다 이른 여름철에 발생을 하므로 쉽게 구별을 할 수 있으며

식용이긴 하지만 여름철에 발생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를 찢어보면 파리의 유충(?)으로 보이는 것들이 꿈틀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므로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버섯은 대부분 습도와 온도 채광, 포자의 날림에 따라 갓의 색깔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민자주방망이버섯도 비오는 날이나 비가 오고 난 직후에는 보라색 빛깔이 짙게 나타나고

날씨가 건조하거나 포자를 날린 이후에는 본래의 색이 바랜 것처럼 회백색에 가까운 색을 띄는듯 합니다.

 

 

 

 16. 느타리버섯

 

 

 일반적으로는 느타리버섯과 참부채버섯을 구분하지 않고 통털어 느타리버섯이라고 칭하는듯 하며

독버섯인 화경버섯이 느타리버섯과 매우 유사한 모습인데

화경버섯은 갓을 찢어보면 검은 반점이 나타나므로이것을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류나무에서 많이 발생을 한다고 하여 미류나무버섯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오래된 칡덩굴에서 자라는 일명 칡느타리를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17. 팽나무버섯

  

 

 겨울철에 발생하는 겨울형 버섯인 팽나무버섯은 인공적으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팽이라는 이름의 버섯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감나무를 벤 자리나 감나무 뿌리부분에 잘 발생한다고 하여 감나무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감나무 뿐이 아니라 아카시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닥나무등의 활엽수에 주로 발생을 합니다.

 비가오거나  수분을 많이 머금으면 갓표면이 점성이 강하게 되고 끈적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18. 까치버섯

 

    까치버섯은  먹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잎새버섯과 비슷한 모양이며  검은색을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 약용버섯류 ---------------

  19. 영지

  

 

 영지는 주변에서 가장 자주 접할수 있는 대표적인 약용버섯이지요.

 5-6월경부터 참나무 그루터기에 발생하며 단단한 육질을 지녔습니다.

 어느정도 양지바른 곳에서 잘 발생하며 7월 이후엔 포자를 날리는데 

포자를 날린 이후에는 벌레가 먹기쉬우므로

채취한 후에는 살짝 찐 후에 말려서 보관하거나 잘 썰어서 건조하면 좋습니다.

 주전자에 물과 함께 넣고 보리차 끓여 먹듯이 끓여서 먹으면 자양강장등에 도움이 됩니다.

20. 동충하초류

 

 

동충하초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동충하초(militalis), 눈꽃동충하초, 노린재동충하초는약용되는 대표적인 동충하초들입니다.

  활엽수림의 습기가 많은 곳이나 계곡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발견이 되곤 하는데

장마철 이후부터 발견이 되기 시작하여 가을철까지 꾸준히 관찰이 되며

민간에서는 담금주등으로 이용이 되기도 하고 약용으로 널리 이용이 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치료목적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 꿈의 궁전
글쓴이 : 푸른늑대(강찬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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