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현공)

[스크랩] 금낭경 -귀혈편

장안봉(微山) 2013. 12. 19. 04:07

貴 穴 編


夫 外氣所以聚內氣 過水所以止來龍 千尺之勢 宛委頓息 外無以聚 內氣散於地中

부 외기소이취내기 과수소이지내용 천척지세 완위돈식 외무이취 내기산어지중


經曰 不蓄之穴 腐骨之藏也

경왈 불축지혈 부골지장야


무릇 외기는 취(모임)로서 내기가 되고 과수는 지(그침)로서 내룡이 된다. 천척의 강렬한 기세로 구불거리며 오다가 그쳤으나 바깥에 모임이 없으면 내기는 땅속으로 흩어지는 것이니 경에 이르기를 기가 모이지 않는 터는 장사지낸 유골이 썩는다고 하였다.


夫 噫氣爲風 能散生氣 龍虎所以衛區穴 疊疊中阜 左空右缺 前曠後折

부 희기위풍 능산생기 용호소이위구혈 첩첩중부 좌공우결 전광후절


生氣散於飄風 經曰 騰漏之穴 敗槨之藏也

생기산어표풍 경왈 능누지혈 패곽지장야


무릇 기가 내뿜어지면 바람이 되는데 이것은 능히 생기를 흩어 버릴 수 있으니 청룡과 백호는 구혈(이루어진 혈장) 을 호위함으로서 그 소용됨이 있는 것이다.


첩첩이 감싸 안는다 하여도 좌공우결 하면 생기는 회오리바람에 흩어져 버리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기가 새 나가는 혈은 관곽이 흩어져 버릴 장사 터이라 하였다.


夫 土欲細而堅 潤而不澤 裁肪切玉 備具五色

부 토욕세이견 윤이불택 재방절옥 비구오색


夫乾如穴粟 濕如규肉 水泉沙礫 皆爲凶宅

부건여혈속 습여규육 수천사역 개위흉택


무릇 혹은 가늘면서도 단단해야 하며 윤택하나 질벅해서는 안 된다. 재방(고기 설은 모양)절옥한 듯이 영롱한 빛을 발해야 하고 오색을 구비해야 한다.


무릇 건조하기가 혈속의 조와 같고 습하기가 베어놓은 고깃덩어리 같고 샘물이 솟는 땅이나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는 땅은 모두 흉택이다.



皆 穴有三吉 葬有六凶 天光下臨 地德上載 藏神合朔 神迎鬼避 一吉也

개 혈유삼길 장유육흉 천광하림 지덕상재 장신합삭 신영귀피 일길야


陰陽 和 五土四備 已穴而溫 二吉也

음양충화 오토사비 이혈이온 이길야


目力之巧 工力之具 趨全避闕 增高益下 三吉也

목역지교 공역지구 추전피궐 증고익하 삼길야


대개 혈에는 삼길이 있고 장사에는 육흉이 있으며 천광은 아래로 내려와 비치는 것이요 지덕은 위로 올라가 실리는 것이다.


註)결혈처의 음양부합 조건을 나열하고 있는데 천광하림은 결혈처의 수평위치(렌즈의 초점)를, 지덕상재는 결혈처의 깊이를 암시하고 있다.


장신합삭(때를 만나니)을 이루니 (선)신을 맞이하고 (악)귀를 피함이 일길이고 음양이 충화하고 오토에 사비(네 가지가 갖춰짐)가 되었으며 이미 혈이 따뜻하면 그것이 이길이다.


눈으로 잘 살피고 인공의 방법으로 잘 구비하여 완전함을 쫓고 결함됨을 피하되 높은 곳은 부드럽게 하고 낮은 곳은 돋우는 것이 삼길이다.


陰錯陽差爲一凶 歲時之乖爲二凶 力小圖大爲三凶 憑富恃勢爲四凶

음착양차위일흉 세시지괴위이흉 역소도대위삼흉 빙부시세위사흉


僭上 下爲五凶 變應怪見爲六凶 經曰 穴吉葬凶 與棄屍同

참상핍하위오흉 변응괴견위육흉 경왈 혈길장흉 여기시동


음양이 서로 어그러진 것이 일흉이요 세시가 어기어짐이 이흉이요 노력은 적게하고 큰 것을 도모하는 것이 삼흉이요 재복을 빙자하고 권세에 의지하는 것이 사흉이요 아랫사람이 웃사람의 흉내를 내거나 웃사람이 아랫사람을 핍박하면 오흉이요 변응과 견괴(재변, 구설, 재파, 부상, 광중의 뱀이나 개미)가 육흉이다.


경에 이르기를 혈은 길한데 장이 흉하면 시신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출처 : 서경대 경영대학원 풍수지리전공[석사]
글쓴이 : 金賢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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