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스크랩] 訓長詩 훈장시 훈장의 노래 (金炳淵 김병연)

장안봉(微山) 2013. 11. 21. 03:15

 

 訓長詩  훈장시    훈장의 노래

   

 

                             金炳淵   김병연 1807~1863  

 

 

   世上誰云訓長好   세상수운훈장호   세상사람 누가 훈장이 좋다고 하나

 

   無煙心火自然生   무연심화자연생   연기도 나지 않는 마음의 불이 저절로 난다

 

   曰天曰地靑春去   왈천왈지청춘거   하늘 천, 땅 지 하면서 청춘이 다 가고

 

   曰賦曰詩白髮成   왈부왈시백발성   부이니 시이니 하면서 백발이 다 되었다      

     雖誠難聞稱道語   수성난문칭도어   정성을 다해도 칭찬하는 말 듣기는 어렵고

 

   暫離易得是非聲   잠리이득시비성   도리에 벗어나도 시비하는 소리 쉽게 듣는다

 

   掌中寶玉千金子   장중보옥천금자   손바닥 속 보물인 천금같은 자식을

 

   請囑撻刑是眞情   청촉달형시진정   초달을 청탁하니 이것이 진정한 마음인가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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