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스크랩] 용의 성정

장안봉(微山) 2013. 11. 15. 01:17

   이 글은 유종근, 최영주 공저 '한국 풍수의 원리'(동학사, 1997)에서 요약하였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용을 공부하시는 데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진성 드림--

 

 

<용의 성정>


 

 - 龍氣의 성질은 취산(聚散)이요. 情은 抱正背이다.

 - 旁正, 노눈(老嫩), 장단, 진위, 行止, 分劈, 抱背, 賓主, 餘氣 등이 판별의 기준이다.


1. 방정 : 용의 주종 - 정룡은 주성, 방룡은 호종

  가. 택기특달(擇其特達) : 주위의 산들과 비교해 특이한 산 -  큰 것들 중에서 작은 것, 작은 것들 중  큰 것, 높은 산 중에서 낮은 산, 낮은 산들 중에서 높은 것

  나. 거중(居中) : 여러 갈래의 분룡 중에서 출신행도가 거중하고 성신이 특이한 것이 정룡

 - 방정은 祖宗․堂局. 朝案. 羅城이 동일한 것이 보통이므로 분별에 신중을 기해야함.


2. 노눈(老嫩) : 용의 생육능력 판단 기준

  가. 노룡 : 봉우리가 우람하고 성체가 탁하며 지각이 경단(硬短)하고 조포(粗飽거칠고 물려싫증)하여 박환을 못하고 말라빠져 사람으로 치면 늙은이 같은 형용

  나 눈룡 : 기복, 지현, 견련(牽連)하여 활동과 변화가 기기묘묘하고 박환하여 새로 돋은 나무순과 같이 부드러운 모양

  - 노룡은 조종산이 되고 눈룡은 수혈산(受穴山)이 된다.


3. 長短 : 줄기는 길고 가지는 짧은 것이 보통이나 장단은 진위와 상관없고 운의 장단이다.


4. 眞僞


  - 진룡과 위룡 판별요소 : 조종, 출신, 행도, 입수, 혈정, 하수, 명단, 前案, 水城 및 水口인데 핵심은 입수처다.

  - 입수처에서 혈정이 명백하면 제반 요건이 부합하게 마련이고 혈정이 모호하면 정혈의 제반 용신(用神)일뿐 위룡이다.

  - 입수 2~3절 안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면 진룡적혈은 자연히 합법하고 위룡 비혈은 얼핏보기에는 근사하나 깊이 살피면 무정한 곳이 있게 마련이다.

  - 귀지를 만들려는 용은 태조산으로부터 분지할 때마다 속인(束咽)하고 박환할 때마다 귀인성이나 미인성으로 봉우리를 일으켜 단정하고 아름다우며 전호가 긴밀하고 입수처에 이르러서는 다시 결인하여 특이한 기상이 있게 마련이다.

  - 위룡은 강세가 비록 고용(高聳)할지라도 봉우리가 개면을 안하고 행룡이 비록 길고 멀지라도 절포(節泡)가 약하기도 하고 얇기도 하여 입수처는 힘이없고 혈성이 모호한 법이다.


5. 귀천(貴賤) : 조종과 부모를 살펴보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조산이 수려하여 사루하전, 비아개장(飛蛾開帳)한 가운데서 출맥하여 호종이 미려하면 귀룡이요. 출맥부터 장개(帳蓋)가 없이 험하고 강하기만 하고 행도도 수종이 없이 외롭게 가면 천룡인 것이다.

  용의 귀천은 직접 발음(發蔭)의 귀천과 관계되는 것으로 양균송은 “龍不穿心(용불천심)이면 官不入相(관불입상)”이라 했다.


6. 주필(駐驆)

  행도중 잠시 쉬어간다는 뜻. 이곳을 주필성진이라 함.

  이곳에서 다시 여러 용이 갈라져 분파가 시작된다. 주필산을 옳게 찾고 주필산으로부터 분룡되는 가지들 중에서 어느 가지가 정룡이고 어느 것이 수종인가를 정확하게 가리는 것이다. 이것을 정확하게 가릴 수만 있다면 정혈을 찾기는 쉬운 것이다.



7. 용의 행지(行止)

   혈의 결작 여부를 안다는 것.

  풍수는 龍水의 기가 모이는 곳에서만 결혈하는 법이다. 용이 멈추는 곳은 현무정이 단정하고 하수 쪽의 모든 산들이 되돌아보며 좌우에서 수종하는 산들이 혈 주위에서 절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 이수(裏水 속의 물)가 회관(廻關)하며 지각이 가지런히 자리잡는 것이다.

  앞의 여러 조건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수구의 성정이다. 수구가 관쇄하면 용이 멈추고 안에 있는 기가 융취한다.


8. 분벽(分劈) : 分枝와 劈脈(쪼갤 벽)

   용의 정기를 빼앗아가는 지각 - 분지와 벽맥이 두껍게 보이면 본신의 정기가 약해져서 역량감소.

  분벽이 단단한 것은 귀(鬼)라하고 장대한 것은 겁(劫)이라 하여 누태설기(漏胎泄氣)의 흉조. 분벽이 다시 회전하여 본신을 호종하거나 하수관란이 되면 본신의 용신이니 흉이 변하여 길이됨.

  가지룡에서는 분벽을 꺼리고 간룡에서는 분벽의 지엽마다 혈을 맺는다.

  “有劫에  方爲福이요 無鬼면 不成官이라”는 구절은 간룡을 말함이니 잘못판단해서는 안된다.


9. 용의 배면

  외배내면(성정)자 외면내배(성정)자도 있음. 신중하게 정의 유무를 잘 살펴야함.


10. 빈주(賓主)

  형세가 비슷하고 정의가 잘 통해야하는 것.

주산(물 회포)은 특이하고 빈산(반궁수)은 행도에 부족함이 있어야 합격.

 한일자 물 - 호종의 성정을 보아 판단


11. 용의 노종(奴從)

  전송(前送), 호탁(護托), 시위(侍衛), 조영(朝迎)

  진룡이 융결한 뒷면에 위치한 것 : 송, 탁, 樂

  진룡이 융결한 앞면에 위치한 것 : 朝, 案, 應, 對

  진룡을 감싸면서 혈장의 앞에까지 감싸는 것을 전(纏)이라하고 마주보고 읍하는 것은 영(迎)이라하며 좌우에 열을 지어 서있는 것을 시위라하니 마치 뭇 별이 북극성을 감싸 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노종을 사로 보지 않고 용으로 보는 이유는 노종에도 성진을 이루고 행도가 합격이면 혈을 맺기도 하기 때문.


12. 용의 여기(餘氣)

  여기의 역량에 따라 작은 혈 결지.

  대지의 결작은 요중락(腰中落)이 많음.

  餘氣山이 있다할지라도 혈내용신(穴內用神)으로 수용하여야만 진짜 - 하수사(下手砂), 전호, 관귀금요(官鬼禽曜), 순전(脣氈), 안산 등이 될 경우에만 혈을 맺는 까닭에 자칫 실수하면 과룡에 묘를 쓰기가 십상이다.

출처 : 한국참풍수지리학회
글쓴이 : 진성 원글보기
메모 :

'풍수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10강 : 용의 입혈맥 12격  (0) 2013.11.15
[스크랩] 용의 성정  (0) 2013.11.15
[스크랩] 결혈 5국  (0) 2013.11.15
[스크랩] 혈법-혈성  (0) 2013.11.15
[스크랩] 혈법-혈성  (0)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