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진실 앞에 나와 주십시오.
나는 당신이 진실을 말한다면 다 용서하겠습니다.
내가 분노하는 것은 당신들의 거짓입니다.
당신과 나는 같은 여자이며 그래서 같은 피해자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아무리 피한다고 발버둥을 쳐도
이미 나와 같은 죽은 목숨입니다.
당신의 진실이 나와 당신
그리고 남편을 돕는 마지막 義理가 될 것입니다.
또한 검사님들에게도 부탁합니다.
저는 압니다.
검사님들의 술 먹고 방탕한 검찰 분위기를.
선후배가 몰려다니며 술집에서 친목을 도모하는데
그것은 다른 정치인의 패거리문화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검사님들 정신차리세요!
저의 남편 채동욱의 희생 하나로 끝내시길 부탁합니다.
지나침은 모자란 것보다 더 나쁘다고 합니다.
정치인 여러분!
저와 남편은 이제 산 사람이 아님을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만 했으면 차고도 넘치고
당신들의 탐욕은 이미 갈데까지 갔습니다.
이젠 제자리로 돌아와 국민을 위한 정치에 專念하십시오.
특히 남편을 돕는다고 설치는 야당세력에 묻습니다.
저는 당신들을 생각하면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것은 저와 남편을 돕는 것이 아니고
더욱 죽이는 것임을 왜 모릅니까?
당신들이 정말 인간 채동욱을 위한다면
마음에도 없는 편을 들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도록 권유를 해야 합니다.
당신들의 행태는 한 마디로 자가당착(自家撞着)입니다.
그것은 겉으로는 그를 위하는 척하며
자신들의 책임을 回避하기 위한 도구로 남편을 이용하는 천하에 나쁜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