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2일
방아다리고추가 이렇게 크게 자랄줄은 몰랏다.
새끼손가락 만하거나 아니면 곡과(굽은고추)가 나올 확률이 많은데
몇일 사이에 이렇게 대과로 바뀌어 있다.
길이가 보통이 20cm 내외....
이 고추를 따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주 에만해도 시식을 해보니 맵지않고 풋내가 난 고추인데
맵기가 청양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매운맛과 뒤끝이 단맛이 입안에 감돈다.
이제 약올라 오는 싯점으로 보인다.
고추는 약올라오면 제 성질에 못이겨 매운 성질의 고추는 맵게되고 단고추는 단내가 나는 시기이다.
약기운이 꽉찰때가 고추가 막 붉어질 무렵, 또한 붉어지면서 약기운이 떨어져 맵던 고추도 덜매워지고
수확하여 태양볕에 건조를 시키면 건조 과정에서 또한번의 매운맛을 보여주는게 고추인듯 하다.
이 많은 방아다리고추 다 따내서 뭐에쓴담................... 1,000개는 나올것 같은디......
방아다리고추 란 ???
아래사진이 방아다리에 홀로외로이 핀 방아다리고추 한개 입니다.
고추모종의 첫번째 갈라진 부분의 Y자 첫마디를 말합니다.
요것을 빨리 따주어야 고추가 종족번식을 위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얘기지요
아래 사진의 2개 꽃에서 맺은 2개부터 갈라지는 Y자에 열매가 하나씩 꼭 맺습니다.
그래서 첫마디에 생기는 열매1개, 두번째(2화방)에 생기는 열매는 2개,
3번째에 생기는 열매는 4개 -->8개--> 16개 --> 32개
이렇게 배수로 고추나무 위로 올라갈 수록 많이 열리는 특성이 있는데
첫번째 열리는 첫고추는 방아다리고추라 하여 고추나무가 제일 애지중지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바람에 위에 고추(작은아들들은) 는 신경을 덜 쓴다 합니다.
첫 고추를 따내야 고추나무가 정신차리고 위에 고추에도 정을 준다는.....
믿거나 말거나..... 일반 상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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