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스크랩] 도덕경 18

장안봉(微山) 2013. 5. 19. 20:36
* 다음은 逆論的인 原因提供이 있어야 順論的인 結果가 있다는 說이다



本文 十八章

大道廢, 有仁義, 智慧出, 有大僞,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대도폐, 유인의, 지혜출, 유대위,육친불화, 유효자, 국가혼란, 유충신.


크게 無爲自然(무위자연)의 道理(도리)가 이지러진다면 그 人爲的(인위적)으로 무엇이든 施行(시행)하게 될 것인지라 그 弊端(폐단)이 생기는 것이 그 모든 가르침이 그 옳다고 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리라 仁義(인의)라 하는 주장을 내세우고 슬기로운 지혜라 하는 것은 내서는 크게 거짓 된 행위를 두고자 하는 데서 부터 나오는 것인데 六親(육친)家族(가족)이 不和(불화)하는 것은 그 孝道(효도)와 慈愛(자애)를 주장함으로 부터선 트집이 생겨 난다는 것이리라 이와 마찬가지로 국가의 혼란도 그 加重(가중)한 충성을 하고자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소이 그 競爭(경쟁)을 붙치듯 하여 놓는 것인지라 그런 餓鬼(아귀)다툼 속에서 무슨 오른 것에 진실적으로 생성 되겠냐 이다 다
인간의 가증스런 행위는 그렇게 善(선)한 것을 위포장 하려드는데서 부터 생긴다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그 옷을 벗듯 해탈을 하듯 그런 포장 과대하게 하려들지 말 것이라는 것이리라
대체로 仁義(인의)라 하는 것이 뭐 말라 비틀어진 것이냐 그것이 그렇게 虛飾(허식)하고 꾸며선 사람들을 敎導(교도)主義(주의)적으로 이끌려하지만 가만히 본다면 바른 소리 甘言(감언)하고선 속 바른 넘 없다는 것이리라 모두가 그 감언 惑世(혹세)하여선 제 私慾(사욕)을 채우는 대로 활용한다는 것인데 鬼神(귀신)두목 명분 파는 자들을 볼 것 같으면 모두가 그렇게 대의 명분 그럴사 하게 입으로 주어 섬겨 꿰어차지만 실상은 자신 영달 안일을 추구하는 대로 이용해 먹는다는 것인지라 그렇게 혹세 감언 眩亂(현란) 하게 하여선 그 頭目(두목)으로 추앙을 스스로 받게되는지라 그런 것이 모두 말파는 장삿군 칼만 안 들었지 남의 心狀(심상)을 荒廢化(황폐화) 시키는 날강도 무리라는 것인데 r그 무슨 盜尺(도척)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그러니 그렇게 쓰잘 데 없는 주장들 내세워선 관철시키려 들지 말라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 일체 爲的(위적)으로 무슨 가르침을 주고자하는 것은 그 得(득)보다 失(실)이 크다는 것을 여기서는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본다
仁義(인의)라 하는 주장을 갖고선 남의 가정이나 세상사회에 싸움 붙치는 것이고ㅡ 忠臣(충신)이라 하는 의미를 갖고선 臣下(신하)들간에 경쟁 붙치고 이간질 시키는 것인지라 그 무슨 오른 도리이냐
그래서 그 무슨 주장을 내세우면 그 주장의 부작용 폐단이 더 심하다는 것을 여기서는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충신에 나라가 망하고 열여문 세우는데 그 문호가 쇠락해 진다 할 것이다
개돼지처럼 질박한 삶 그 기본적임 것을 갖고선 원숭이처럼 제것 하겠다고 쌈질 하는 세상이 그 기본 질서가 더 잘 잡힌다는 것이리라
원숭이들 무리들은 태평하다 대장이 몬 말인지 그렇게 왁-왁 거리면 거기 손발 맞춰선 순응하면 아무 탈 없는데 오직 인간이 생각이 들어선 갖은 기교를 부리고 우에든 육신 근골의 힘이 부족한 넘들이 간특한 모사 흉계를 내어선 제 일신 안일 추구하고 그 힘골 쓰는 장대한 넘을 거러 업고선 奸臣(간신)처럼 아부나 하며 영화를 누려 보겠다하는 데서 모든 사단의 패악이 발생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仁義(인의)나 正義(정의)는 그런데 動員(동원)되는 美辭(미사)求語(구어)요 그 힘실어 주는데 불과한 의미요 단어라 할 것이다


*本文 第十八章= 큰길이 이지러져야 어짊과 의로움이 있게되고 지혜가 나는 곳은 큰 속임 속에 있으며 친척등 가정이 불화해야 효도와 자애스럼이 있게되며 국가가 혼란해야 충신이 있게 된다 (* 순- 역설적인 논이니 소위 밥을 담기 위해 밥그릇이 있는 게 아니라 밥그릇이 먼저 있음으로서 밥이란 게 절로 생겨 담긴다는 뜻이다 원인이 반대모습을 띈다는 것이니 나쁜 것은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란 것이요 좋은 것은 나쁜 것을 만들어 내는 원인 역할을 한다는 이것이 이러함으로 저것이 저러해진다는 인연론 이기도 하다)


* 큰길이 이지러지는 것은 소위 仁義(인의)라 하는 것이 존재하는 데서부터 요, 지혜가 나오는 것은 큰 거짓이 존재하는 곳에서부터 다,
형제 친적 육친이 불화 하는 데는 그 효자가 존재하는데서 부터요, 국가가 혼란해지는 것은 그 충신이 존재하고자 하는 데서부터 이다


蘇註
소주

大道之隆也 仁義行於其中而民不知 大道廢 而後仁義見矣 世不知道之足
대도지융야 인의행어기중이민불지 대도폐 이후인의견의 세불지도지족
以澹足萬物也 而以智慧加之於是民始以僞報之矣 六親方和孰非孝慈國家
이담족만물야 이이지혜가지어시민시이위보지의 육친방화숙비효자국가
方治 孰非忠臣 堯非不孝也 而獨稱舜 無  也 伊尹周公非不忠也 而獨
방치 숙비충신 요비불효야 이독칭순 무고수야 이윤주공비불충야 이독
稱 龍逢比干無桀紂也  澤之魚 相 以沫 相濡以  不如相忘於江湖.
칭 용봉비간무걸주야 학택지어 상구이말 상유이습 불여상망어강호.

* 소씨는 주석하대. 큰길이 융성해서 인의가 그 가운데 행해지면 백성이 그것을 모르고 큰길이 무너진 후에 어짊과 의로움이 눈에 띄게 보여 자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 길이 유족 함으로써 만물을 담족(*깨끗하고 보기좋은모습) 하게 함을 몰라서 지혜로써 이에다가 덧보태기 한 다음에야 백성이 비로소 속여 갚는걸 안다 (*지혜로서 깨우쳐 줘야만 아- 그렇구나 하곤 사뭇 속임 당한걸 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속임의 목적은 지혜란 것을 써야한다는걸 알리기 위한 것이란 뜻이다 그래서 속임은 원래 나쁜 것이지만 지혜를 깨치기 위한 속임 임으로 속임을 정당화 시켜준다는 뜻이다 속이지 않음 그런걸 벗어나는 방도를 알겠는가? 왜 방도를 알리기 위해 속이는가? 그와 유사한 더큰속임에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인 것이며 속임도 하나의 지혜의 방책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정이 화목하게 지낸다면 누굴 효자 아니라할것이며 누굴 자애스런 어버이 아니라 할 것인가? 옛적에 요임금님께서 효성스러움이셨으나 유독 순임금 아버님 눈먼 분이 없었다면 순임금님을 특별히 천거해 썼겠으며 이윤(*상나라 탕임금때 재상)과 주공(*주나라 무왕의 친척)이 충신이셨으나 걸임금과(*夏나라폭군) 주임금(*商나라폭군) 이 없었다면 용봉(*걸임금적 충신)과 비간(*주임금적 충신)을 유독 일컬어 줌이 있었겠는가? 못이 말라야 물고기들이 서로 물거품을 토해내서 부글거리고 서로 적심으로 축축해지려 들판인데 어느 겨를에 강과 호수를 생각할 것인가? [*생각해봤자 현실처지에 소용없으니 강과 호수를 망각함만 못하다는 뜻이다] (*譯者言=이 말뜻을 뒤집는다면 그러니까 들들 뽂아 고달고 못살게 굴어야만 그에서 만물이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안그러면 나태해진 심신에 도태 당해 영원히 이어가겠다는 목적의 추구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소위 혹한과 사나운 비바람 등은 만물을 못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을 오래도록 버티게 하는 채찍의 불사약이란 것이다)



呂註
여주

道不可名 名之爲道 己非道也 則又分而爲仁義 豈道之全哉 則有仁義者固
도불가명 명지위도 기비도야 즉우분이위인의 기도지전재 즉유인의자고
大道之廢也 賊莫大乎德有心而心有眼 及有眼而內視 內視則敗矣 則智慧
대도지폐야 적막대호덕유심이심유안 급유안이내시 내시즉패의 즉지혜
出 固所以有大僞也 僞者德之反也 有仁義 則其弊至於六親不和而有孝慈
출 고소이유대위야 위자덕지반야 유인의 즉기폐지어육친불화이유효자
矣 有大僞 則其幣至於國家昏亂 而有忠臣矣 是故有  之頑  弟象之傲
의 유대위 즉기폐지어국가혼란 이유충신의 시고유고수지완기 제상지오
而後有舜 有桀紂之暴 而後有龍逢比干 此無他 去本日遠而已矣
이후유순 유걸주지폭 이후유용봉비간 차무타 거본일원이이의

* 여씨는 주석하대. 길을 바르게 이름지어 붙일수 없는것이니 명분이 길이라 한다면 이미 길이 아닌 것이다 또 거기서 분파되서 어짐과 의로움을 한다하면 어찌 길이온전하다 할 것인가? 인의란 것은 실로 큰길이 이지러짐에서 존재케 되는 것이니 해(*賊)를 끼치는 게 덕의 마음을 두는것보단 큼이 없다 (*譯者言= 마음에 대상을 구휼하겠다는 마음은 대상으로 하여금 제몫의 지혜를 추슬리지 못하게 해선 되려 의타성을 길르고 자립성의포기를 가져오게 하니 이로움을 주는 게 아니라 해독을 끼치는 것이 됨이라 그래서 덕은 길의 해적자란 뜻이다 역설적으로 제목적을 추구키위하여 불충분한대상 그런 것이 자꾸만 생겨나라는식의 조장하는 의미도 있다 할것임) 마음엔 안목이 존재한다 마음으로 보는 눈은 속 의중을 들여다본다 속을 들여다보인다는 것은 패하게 되는 원인이다 (*譯者言= 남이 나의 얇은 생각을 읽어 내 단점을 삼거나, 내가남의 허물을 되감쌀줄 모르고 간파해서 발각시켜 제 이 속을 삼으려 든다면 모두가 꺼려 할 것인데 어딘 엔들 용납될 곳이 있겠으며 어찌 삶의 패배자가 되지 않겠는가?) 지혜란 것은 실로 큰 속임이 있는 곳에서 나오는 것이니 속인다는 것은 덕의 반대 입장이다 인의란 것의 존재는 그 폐단이 가정에 이르니 가정이 불화해야 효도와 자애스럼의 존재가치를 알게 된다 큰속임의 존재는 그 폐단이 국가를 혼란하게 이르게 하여 충신의 존재를 주지시킨다 이러므로 순임금 아버지의 우악스럽고 순임금의 이복동생 象의 부랑함이 있은 후에야 순임금의 존재가 돋보이고 걸 임금, 주 임금,의 폭정(* 暴政=사나운 정치=虐政과거의 같은 말)이 있은 후에 라야 용봉과 비간의 충신의 존재가 있다 이는 다름이 없다 근본을 버린 날이 멀어졌기 에 그러할 따름인 것이다 (*지금도 이와 다를 게 없음이라 본연에 날수가 멀어진 것 의 차이일 뿐이다)



朴註
박주

國家昏亂而後知有忠臣 失在昏亂非忠臣之過也 六親不和而後知有孝慈 失
국가혼란이후지유충신 실재혼란비충신지과야 육친불화이후지유효자 실

在不和非孝慈之過也 大道廢而後知有仁義 失在道廢非仁義之過也 老子於
재불화비효자지과야 대도페이후지유인의 실재도페비인의지과야 노자어

此可謂 不 其本矣 國家治雖無忠臣之名不害其爲忠臣也 六親和雖無孝慈
차가위 불췌기본의 국가치수무충신지명불해기위충신야 육친화수무효자

之名不害其爲孝慈也 大道行雖無仁義之名不害其爲仁義也 人皆欲爲忠臣
지명불해기위효자야 대도행수무인의지명불해기위인의야 인개욕위충신

則國家治矣 人皆欲爲孝慈則六親和矣 人皆欲爲仁義 則大道行矣 此聖人
즉국가치의 인개욕위효자즉육친화의 인개욕위인의 즉대도행의 차성인

所以貴仁義也 或曰此老子 愼世之辭也 .
소이귀인의야 혹왈차노자 분세지사야 .

* 박씨 주석하대. 국가가 민란해진 다음에야 충신 있음을 안다 민란함의 존재를 잃음이 충신의 허물이 아니다 (즉 민란 함을 없앰을 충신이 응당히 할 일이지 왜? 민란의 원인이 존재케 되게 되었는 가를 충신에게 충신의 과오로 문책할 사안이 아니란 것임) 육친이 불화 한 후에 라야 효도와 자애 스럼의 진가를 알게된다 불화함의 존재를 잃게되는 것을 효도나 자애 스럽다는 것의 허물 잡을 게 아니란 것이다 큰길이 이지러진 후에야 어짊과 의로움 있음을 안다 길의 이지러짐 잃는 게 어짊과 의로움의 허물이 아닌 것이다 노자는 이러함을 갖다 그 근본을 꺽지 않는 것이라 했다 국가가 다스려지면 비록 충신을 일컬어 줌이 없더라도 그 충신이란 의미를 위함에는 해롭지 않음임이며 가정이 화목해지면 비록 효도나 자애스럼을 가르칠 명분은 없더라도 그 효도나 자애스럽다는 의미를 위하는데는 해롭지 않고 큰길이 행해지면 비록 인의를 일컬어주는 명분은 없더라도 그 인의란 의미를 위하는데는 해롭지 않다 사람들이 모두 충신이 되고자 하면 국가는 다스려 지리라 사람들마다 모두 효도나 자애스럽고자 하면 그 가정은 화목해 지리라 사람마다 모두 仁義(인의) 코자 하면 큰길은 행하여지리라 모두 이러한 것은 성인이 인의를 귀히 여겨 씀에서 비롯된 것이다 혹이 말하길 이는 노자가 삼가 세상을 염려해서 노파심해서 한 말씀이라 한다(*譯者言= 뒤 문장의 구성 형태를 본다면 혹여 말하길 이상의 仁義 주창 말씀은 노자가 주장하는 사상을 삼가 조심하라는 뜻의 말씀이 되기도 한다, 한다 =즉 正(정)反(반)은 아니지만 老莊(*노자 장자)사상에 수긍만은 할수 없다는 儒家의 가치관이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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