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스크랩] 도덕경 30

장안봉(微山) 2013. 5. 19. 20:33

本文 三十章 .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이도좌인주자, 불이병강천하. 기사호환.
師之所處, 荊棘生焉, 大兵之後, 必有凶年.
사지소처, 형극생언, 대병지후, 필유흉년.
善者果而已. 不敢以取强.
선자과이이. 불감이취강.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과이물긍, 과이물벌, 과이물교, 과이부득이, 과이물강.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물장즉로. 시위부도. 부도조이.

 

 

길로써 사람 돕기를 주간 하는 자는 천하에 兵强政策(병강정책)을 쓰지 않아선 그러한 일을 좋게 되돌리길 힘을 쓴다  전쟁을 하는 군사들이 이르는 곳마다 가시돌밭길이 될 것인데 크게 擧兵(거병)을 한 후에는 필히 흉년이 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좋은 방향으로 결단하여 갈 따름이지 그렇게 군사를 일으켜선 강제로 취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결단하여가데 스스로 자긍심 긍지를 가졌다고 하지 말 것이며  功勞(공로)를 자랑하려들지도 말을 것이며 결단코 驕慢(교만)하지도 말을 것이며 결단하여가는 것을 마지못해서 해야 할 것이며 결단코 강제로 구하려들지 말아야만 한다할 것이다 사물이  힘골 이나 쓰는 청장년처럼 건장하다 한다면 필경은 노쇠할 적도 있게 마련이라  그렇다면 이런 것은 道(도)라 할 것이 없다 旺盛(왕성)하였다간 노쇠해지는 것은 장구하게 추구할 도리가 아니라는 것이리라 道(도)라 하는 것은 한결같은 형태를 가져서 야만이 믿음을 주게되는데 흥망성쇠가 있다면 그 특별난 가르침의 길이라 할 게 무엇이 있겠느냐 이다 그러므로 그 러한 일반 적인 것을 따르는 형태가 될 것 같으면 道(도)가 아니므로 아예 初前(초전)에 고만 둠만 못하다는 것이리라  所謂(소위) 道(도)가 아니면 일찍이 고만 두어야 만 한다는 것이다 

 

 

諸子(제자)百家(백가)思想(사상)에 兵家(병가)는 그 人馬(인마)의 損象(손상)을 많이 가져오는 것인지라 그런 理想(이상)을 貫徹(관철)시키려 말아야만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孫吳(손오)의 兵家(병가)가 兵法家(병법가)들에게는 추앙을 받을른지 모르지만 그 세상에 勸奬(권장)할 사상은 못된다는 것이리라 人類(인류)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데 전쟁을 하여선 그 부흥시키려하는 행위는 그 방법상 좋은 방법이 되질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그런가 세상이치 돌아가는 것을 본다면 적자생존 논리라 힘이 세어야만 그 삶을 유지하게 되어 있는 구조로 짜여져 있는 모습인지라 힘이 없으면 自然淘汰(자연도태)의 길로 가고자아니해도 내 몰림 받게되는 것인지라 그래서 그 힘을 길르고 그 힘을 길르면 그 자연 是非(시비)訟事(송사)가 붙고 해선 전쟁을 하게 마련인데 전쟁을 하게되면 반드시 승리를 목적으로 삼게되는지라 그 병법가들의 사상이 먹혀들게 마련인 것이다 그래서 공자님도 그 백성에 싸움을 가르치지 아니하면 백성을 버리는 것이 된다고 하고 있음인 것이라 권장할 사안은 못되지만 자기 자신의 방어책으로 기본의 전쟁교육은 백성들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 本文 第 三十章= 길로써 사람의 임금을 도우려는 자는 강병정책(강한 군사력)을 쓰지 않고 그 일을 좋은 데로 돌린다   군사들이 주둔하는 데는 까시의 찔름과 같음이 생긴다   큰 군사로한 전쟁이 있고 난 후에는 반드시 흉년이 들게되어 좋은 것이 결단나게 될 따름이다(*착한 자의 결단 방식은 ....)   그래서 군사력의 강화를 취하려 들게 아닌 것이다   결단코 자신에 차 있다 해서 세상을 탐욕 대상의 적으로 간주해서 얕보지 말며  결단코 자기가 좋은 것을 가졌다고 자랑치도 말며(*譯者(역자)附言(부언)= 견물생심이라  타인이 보고 탐욕을 일으켜 탈취하려 싸움이 난다  =* 이것이 有爲的 인 입장에선 경쟁으로 발전을 이끌려 하는 원동력인 것이니  자기 과시는  앞에서 달아나는 입장이고 여타를 쫓아오게 함으로 인해서 발전된 사회를 이루게 된다)  결단코 교만치도 말며 (* 역자부언 = 교만한 자는 여타에게 직 간접적인 이해득실을 떠나 미움을 사게 된다   즉  남에게 심적인 피해를 줌으로 인해서 자기의 감점을 가져와선 결국에 가선 헐뜯음을 당해 그 지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결단코 마지못해서 군사력을 동원 할 것이며 결단코 모든 면으로 적절치 않은데 利害(이해)에 눈이 어두워 억지로 움직이려 말 것이다   사물이 건장한 게  늙어질 것이라는 논리는  이는 길에 논리가 아님을 이름이니 길의 논리는 조기에 시들지 않는다
* 길로써  사람의 주인 된 자를 도우려는 자는 그 천하에 군대의 강한 정책을 쓰지 않고 그 일을 좋게 돌아가게끔 한다  큰 군사들이 머무는 곳에 가시밭이 생길 뿐이다 크게 군대를 일으킨  그 뒤끝은 반드시 흉년이 들게 되어 있는데  좋은 방면으로 결단할 따름이지 그 구태여 강력한 군대를 동원하는 정책은 쓰지 않는다
결단코 뽐내지도 않으며 결단코 그 공로를 드러 낼려고도 않으며  결단코 교만치도 않으며 결단코 마지못해서 하며 결단코 강력하게나대지 않는다 사물이 건장하다 하면은 노쇠하여 지는 것이 자연현상이라  이런 것을 갖다가선 길이라 할 수 없다,  길이 아닌 바에야 일찍이 거둬 치울 뿐이다

蘇註
소주
聖人用兵者出於不得已 非不得已 而欲以强勝天下 雖或能勝 其禍必還報
성인용병자출어부득이 비부득이 이욕이강승천하 수혹능승 기화필환보
之 楚靈 齊  秦始皇 漢孝武 或以殺其身 或以禍其子孫 人之所毒 鬼之
지 초영 제민 진시황 한효무 혹이살기신 혹이화기자손 인지소독 귀지
所疾 未有得免者也 兵之所在民事廢 故田不修 用兵之後 殺氣勝 故年穀
소질 미유득면자야 병지소재민사폐 고전불수 용병지후 살기승 고년곡
傷 凡兵皆然而 以兵强天下者邪 果決也 德所不能綏 政所不能服 不得已
상 범병개연이황이병강천하자사 과결야 덕소불능수 정소불능복 부득이
而後 以兵決之耳 勿矜勿伐勿驕 不得已 四者所以爲物强也 壯之必老 物
이후 이병결지이 물긍물벌물교 부득이 사자소이위물강야 장지필노 물
無不然者 惟有道者 成而若缺 盈而若沖 未嘗壯 故未嘗老 未嘗死 以兵强
무불연자 유유도자 성이약결 영이약충 미상장 고미상노 미상사 이병강
天下 壯亦甚矣 能無老乎無死乎.
천하 장역심의 능무노호무사호.
* 소씨 주석하대.   성인이 군사력을 쓰는 것은 마지못한데서 나오는 것이니 마지못하지 않고 탐욕에서 한다면 강제로 천하를 이기려 한게 되어 비록 혹여 잘 승리할 수 있다해도 그 화가 반드시 보복으로 돌아 올 것이니  옛적의  초나라 영공과  제나라 민왕과  진나라 시황제와 한나라 효무제 등이 그러했으니 혹은 그 몸이 죽음을 당하게 되고 혹은 그 자손이 화를 받게 된다   사람의 지독함과 귀신의 병 줄려는 것은 면할 수 없는 것이니   군대가 주둔한 곳엔 백성의 일이 이지러진다   그래서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된다(*밭을 수리치 못하게 된다)   전쟁이 있고 난 후에는(군사력을 쓰고 난 후에는) 살기가 기승을 부리는 지라  그래서 그 해 곡식이 망가진다(날리 통에 군사들이 전답초토를 가리지 않고 짓밟고 지나가니 온전한 게 있을리 없다는 뜻이다) 평상시 군사들이 주둔해도 그러하기가 쉬운데 하물며 천하의 병사를 움직임에야 말할 나위랴  (* 세계대전은 세상을 황폐화를 가져온다)   果(과)는 결단한다는 뜻이다   덕이 잘 펴지질 않고 정치에 잘 복종치 않아서  마지못해 한 후에 군사력으로서 결단낼 뿐인 것이다   지나친 자긍심과 자랑과 교만을 갖지 말음과 마지못해 함 등의 이상의 네가지는  억지 부리지 말라는 것이니 건장한 게 늙어진 게 당연한 지사로 사물이 그렇지 아니함이 없는 것이나 오직 길을 가지고 있는 자(길에 이치를 깨우쳐 갖고 있는 자)  이루었어도 이지러진 듯 해 보이고  가득해 가지고도 맞질름을 맞는 듯 해서 손상된 듯 해 보이는지라 일찍이 건장한데 까지 이르지 아니함이라 일찍이 죽음을 맛보지 않게 된다   군사력으로써 천하에 떨치려는 자는 건장한 게  역시 심한지라 잘 늙음이 없음 이리오  죽음이 없음이리요! (* 어찌 늙음이 없고 죽음이 없다 할 것인가?) 

呂註
여주
人主者無爲者也 佐人主者有爲者也 取天下不能無事 而爲之不已 兵弊 至
인주자무위자야 좌인주자유위자야 취천하불능무사 이위지불이 병폐 지
於以兵强之 雖佐人主者任在於有爲 猶爲不以道也  於主道之無爲乎 所
어이병강지 수좌인주자임재어유위 유위불이도야 황어주도지무위호 소
以然者 以其事好還而已 以道服天下 則天下莫敢不服 而以兵强天下 亦將
이연자 이기사호환이이 이도복천하 즉천하막감불복 이이병강천하 역장
阻兵而抗我矣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師之所處 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
조병이항아의 출호이자 반호이자야 사지소처 형극생언 대군지후 필유
凶年 師之毒天下如此 故善用兵者果而已 果者克敵者也 敵而克之 造攻自
흉년 사지독천하여차 고선용병자과이이 과자극적자야 적이극지 조공자
鳴條 朕哉自  克敵之謂也 此出於不得已 非所恃以取强也 果而勿矜其能
명조 짐재자박 극적지위야 차출어부득이 비소시이취강야 과이물긍기능
果而勿伐其功 果而勿驕其勢 其果常出於不得已 是乃果而勿强之道也 如
果而矜其能 果而伐其功 果而驕其勢 則是果於强 非果於不得已者也 凡少
과이긍기능 과이벌기공 과이교기세 즉시과어강 비과어부득이자야 범소
則壯 壯則老物之情也 道也者 貴於守柔以爲强 乃所以久而不殆者也 若以
즉장 장즉노물지정야 도야자 귀어수유이위강 내소이구이불태자야 약이
兵强天下 則是棄柔而用壯 壯而必老 則物而已 豈道之所以物物哉 故曰
병강천하 즉시기유이용장 장이필노 즉물이이 기도지소이물물재 고왈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물장즉노 시위부도 부도조이.
* 여씨 주석하대.   사람의 임금이라 하는 자는 함이 없다   사람의 임금을 도우는 자가 함이 있다   천하를 취함에 있어서 일없이 하여서 함을 말지 않는 것을  잘 못할 것이다  (* 일없이 취하긴 힘들다는 뜻)  군사의 폐단은 兵强之策(병강지책)에 다다름에 있다   비록 임금을 도우는 자  소임을 맡아  함 둠에 있어서  오히려 길을 쓰지 않을 판인데   하물며 길의 함 없음을 주창함에 나아감에서야 말할 나위 있을 것인가? (*인위적으로 하는 곳에서도 길의 깨침을 쓰지 못할 형편인데  하물며 무위적으로 하라 하는 길의 깨우침에서야 어떻게 길의 깨침을 갖고 임금을 보필하는데  적용할 것인가 이런 뜻임= 지어서 하라는데도 못 적용하는데  될대로 되라는 식의 흐름을 타선 어떻게 좋은 성과가 오게끔 대처하고 적용하겠는가 이런 뜻임)   그러함(*무위)을 쓸 수 있는 자는 그 일을 좋은 대로 돌릴 수 있는 것이라  할 것이다  (*而己는= 뭐뭐 할 따름이란 뜻인데  여기선 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는 뜻으로 풀어 본다)   길의 깨침으로써  천하를 복종시키면 구태여 복종치 하지 않을려 함이 없고  군사력으로써  복종 시킬려 하면  역시 장차 군사력으로 저지해 나오고 나를 대항하려 들 것이니  네게 나온 것은 네게 돌아 온다는 뜻이다   군대가 주둔하던 곳엔  까시의 찔름과 같음이 생기고  큰 군사력을 일으킨 후엔 (*큰 전쟁이 있고 난 다음은) 반드시  흉년이 있게 된다   군사무리가 천하에 해독을 끼침이 이와 같은지라  그런 까닭에  국방정책(*용병술)을 잘 쓰는 자  뭔가를 결단내려 들 따름이라는 것이다   결단낸다는 것은 적을 이기는 것이다   대적하여 이겨 감을 뜻함이니  옛적에 탕 임금은 생민에게 해독만 끼치는  갈나라 임금을 교화 하려다 되지 않자  부득이해서 쳐나감을 명조란 땅으로부터 시작했고  도읍은 박땅에다 정함에 천하의 제후가 모두 돌아오게 하였다 했는데  이는 대적자를 쳐 이김을 말함이다    이는 부득이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니   의지할만한 게 있어 억지로 천하를 취하려 드는 건 아니다  적을 결단하려 들진데  그 능력이 있다고 지나친 자긍심을 갖지 말며  결단코 그 공적을 자랑할려 들지도 말며  결단코 그 세력을 가졌다고 교만치도 말아야 될 것이다   그 결단함을 늘 상 마지못해함에서 낸다면 이는 결단하는 원인과 결과가  **억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할 것이다  (**강제로 하길 그만두는(*勿=마는) 길이라 할 것이다 에서 앞과** 같은 해석이 나온다 할 것임)  만일 결단하려 들진데  그 능력 있다 지나치게 자긍심에 차있고  그 공적을 뽐내고  그 세력을 믿고 교만하게 나대면  (*위신과 체통을 지키겠다고 거만하게 상대를 하는 것이 곧 힘을 믿고 교만하게 나대는것임)  이는 강제력으로 결단하려 드는 것이지  마지못해서 결단하려 드는 것은 아니다   무릇 젊은것은 건장함으로 나아가게 되고  건장하면 늙어지는 수순을 밟는 것이  사물의 情(정)인 것이다   길이란 것은 부드러움을 지켜  강함을 삼음에서 귀함이 된다  이런 과정이 오래되면  위태롭게 되지 않는다   만일 군사력으로 천하를 다스릴려 든다면  이는 부드러움에 이치를 포기하고  건장함을 쓰는 것이라  건장하면 필히 노쇠해지는 게  사물의 이치라 할 것인데  어찌 길의 훌륭한 깨침의 논리로  대처하는 적용이라 할 것인가?   그런 까닭에 말하길 물사가 건장하면 노쇠 한다함은 이는 길이 아닌 것을 말함이니  길 아닌 것은 일찍이 말게된다  (*바꾸어 말한다면 길의 가르침은 일찍이 끝나는걸 가르킴이 아닌 것이다)
朴註
박주
能以道佐人主者 不以兵取强於天下 我以兵勝人 人亦將以兵勝我 物極必
능이도좌인주자 불이병취강어천하 아이병승인 인역장이병승아 물극필
反理之常也 行師之地 人民多殺 井邑空而荊棘生 用兵之後天地傷和 진
반리지상야 행사지지 인민다살 정읍공이형극생 용병지후천지상화침진
作而凶年 至好戰求勝其禍如此 故善爲兵者 果而不敢取强 果者決也 果決
작이흉년 지호전구승기화여차 고선위병자 과이불감취강 과자결야 과결
者可勝之道也 令可勝之道在我而已 不敢以求勝於人 則無驕矜自伐之心
자가승지도야 영가승지도재아이이 불감이구승어인 즉무교긍자벌지심
而其應敵也 常有不得已之意 此亦知雄而守雌也 旣歷言爲果之道而 又反
이기응적야 상유부득이지의 차역지웅이수자야 기역언위과지도이 우반
復之曰 果而勿强 物壯則必老 兵强則不勝 欲以兵强天下者 是謂不道如此
복지왈 과이물강 물장즉필노 병강즉불승 욕이병강천하자 시위부도여차
者 其亡必速 早猶言速也 已止也 謂死敗滅亡也.
자 기망필속 조유언속야 이지야 위사패멸망야.
* 박씨 주석하대.  길의 깨우침으로써 사람의 임금을 잘 도우는 자는  군사력을 동원해서 천하를 억지로 취하려 들지 않는다   내가 군사를 동원해서 남을 이길려 든다면  남 또한 장차 병력을 동원해서 나를 이기려 들건 기정된 이치인 것이다   사물이 극한 경계에 이르면 반드시 되돌아 오는 이치가 있는 게   떳떳한 이치이다   군대가 지나가고 난 땅은 백성들이 많이 죽게 되므로 우물과 고을이 비게 되어서  까시 덤불 쑥대만 들어 찰 것이니  군사들이 전쟁을 하고 난 후에는  하늘땅의 화열하고 상서로운 기운은 손상되고 요괴로운 기운만 일어나서 흉년에 다다른다  전쟁을 좋아해 이김을 구함은  그 앙화가 이 같음에 이르는지라   그러므로 군사력을 쓰길  잘 하는 자  결단코 군대를 강제로 동원해서 결단하려 들지 않는다   果(과)는  결단한다는 뜻이다   과단성 있게 결단하는 것은  바로 이기는 길이다   하여금 바르게 이기는 길 내게 있다면  구태여 남을 이김을 결행(*찾아 쓸)할 필요는 없다 할 것이다   곧 교만과 긍지와 스스로 자랑하는 마음을 없이하여서  그 적을 상대한다면  항상 말지 못해 하는 뜻이 있음이니  이런 것 역시 숫 컷을 알고 암 것을 지킴이라 할 것이 이다   이미 지난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  (*이미 앞서 한 말이지만  )  결단하는 길에 대하여  또 반복해서 말해 본다면  결단함을 강제로 말라는 것이다   사물이 건장하면 필이 노쇠해지듯  강제로 하는 군사력은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니   병력으로써 천하를 강제로 취하려는 자  이는 길이 아님을 말함이니  이 같은 자는  그 망함이 반드시 빠를 것이다   早(조)란  빠르다는 뜻으로 速(속)과 같은 의미다   巳(이)란 止(지)  즉 말다는 뜻이다   죽고 패해서 멸망함을 말함인 것이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메모 :

'노자도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도덕경 28  (0) 2013.05.19
[스크랩] 도덕경 29  (0) 2013.05.19
[스크랩] 도덕경 31  (0) 2013.05.19
[스크랩] 도덕경 32  (0) 2013.05.19
[스크랩] 도덕경 33  (0) 201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