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 게름직한 것이 악몽이라는 느낌이 들면,
깨어나서 꿈 내용을 발설하지 말고 소금 양치질을 한 후, 3 번 입을 헹군다. 행군 물은 힘껏 내 쏟아 붇는다.
그리고 해가 돋는 동쪽을 향해 바라보며 아래의 주문(呪文)을 3번 소리 내어 왼다.
" 동녘에 해 돋으니 어둠의 나라 간 곳 없구나.
내 마음 공허하니 악몽(惡夢) 악사(惡事)가 어디 있으랴.
급급여율령."
혹 계속해서 꿈자리가 뒤숭숭하고 좋지 않으면, 생활부적 (29)의 청길몽부(請吉夢符)를 사용한다.
* 꿈의 종류
꿈은 아래의 4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서 꿈 풀이는 대체로 1. 2. 사항만 필요하다.
1. 영몽(靈夢): 돌아가신 조상. 부처님 산신령 등 어떤 범상치 않은 사람이 나타나 예언. 예지형태의 기이한 꿈.(언행을 보이기도 하지만 무언의 감응으로도 나타남)
2. 실몽(實夢): 비유적으로 나타나며, 깨고 난 후에도 선명하게 기억되며 마음에 남는 꿈.
즉 말하자면 길흉에 불구하고“심상치 않고 기이하다.” 라는 느낌이 자꾸 드는 꿈.
3. 심몽(心夢): 평소에 마음속에 있던 생각이나 계획하던 일이 나타나는 꿈.
4. 허몽(虛夢): 잡 몽 또는 개꿈이라고 하며 이는 심신이 피로하거나 정신적으로 불안할 때의 꿈으로 흐릿하고 지나가는 꿈.
출처 : 무공선생의 주역교실
글쓴이 : 무공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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