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기론)

[스크랩] 풍수리지의 발전

장안봉(微山) 2013. 5. 11. 23:05
 풍수지리라는 학문은 수십년 혹은 수백년에 걸쳐 이루어진 학문이 아니라 수만년 전부터 인류가 자연환경과 대립하면서 자연으로부터의 재난 또는 혜택을 입는동안 길흉이 생겨나는 이치를 발견하고 이러한 길흉에 대한 이치를 살피고저 연구를 시작한 학문이었다는 것이 현재 중국의 앙소문화(仰韶文化) 발굴단들의 연구논문에서 착착 밝혀지고 있다.

四水坡 45號墓 寫眞本
仰韶文化時期東靑龍, 西白虎象

西水坡 45號墓 筆瀉本

 상도에서 보는바와같이 이미 오천년전에 조성한 묘지(墓地) 안에서 청룡과 백호의 문양을 좌우에 모자이크 해 놓을 정도로 풍수의 기본틀이 이미 짜여져 있었으니 풍수의 연원을 짐작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인류의 四大발명중의 하나로 꼽히는 나침반의 발명도 풍수지리학자들에 의해서 발명된 것이고 주역의 모든 도상도 도인들이나 풍수사들에 의해서 발명된 것으로 풍수의 원리는 주역의 틀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의미깊은 학문이다.
 그러므로 풍수의 원리는 원래 제왕학(帝王學)으로 발전하여 비밀시했기 때문에 일반대중들은 그 이치를 전혀 알 수가 없었는데 당말 때 양구빈(양균송) 선생에 의해서 대중에게 전파되었고 송나라 때 와서는 지식층에 널리 보급되어 급속한 발전을 했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나타난 풍수의 유래는 불과 5·6천년에 지나지 않지만 사실상 풍수지리에 따른 길흉의 관념을 알게 된 것은 수만년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현대학자들의 연구결과이다.
 풍수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는 합일(合一)되어 있다는 사상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란 천지의 기운과 서로 상합이 되었을때 모든 길상을 얻고 따라서 흥발되지만 만약 천지의 기운과 위배되었을 때는 멸망하게 된다는 이치를 소상하게 밝힌 학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국가가 현재 200여나라가 된다고 한다.
 이 중에서 어느정도 이름이 있는 나라들의 수도(首都)를 한번 가서 보라, 그러면 수도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물이건 애워싸고 흐르는 강물이건 모두다 동에서 서로 흐르거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모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도란 무엇인가, 어느나라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살거나 중앙정부가 존재하는 곳인데 이는 곧 그 나라에서 가장 산수가 수려하거나 기운이 함집되어 있어 오랜 역사를 통해서 자연적으로 취락(聚落)된 것이 점차 발달하여 이루어진 곳이다.
 그러면 어째서 그 많은 수도가 하나 같이 동서방향으로만 물이 흐르고 남북으로는 흘러가지 않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천지의 대기류는 동서로만 흐를뿐 남북으로는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서로 흐르는 물은 귀수(貴水)가 되고 남북으로 흐르는 물은 천수(賤水)가 되기 때문에 수도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수도란 가장 으뜸가는 도읍이니 귀수(貴水)가 흐르는 곳이라야 하는것이다.
 뉴욕이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고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도시요 또 그렇게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이면서도 국도가 되지 못한 것은 바로 강하가 동서로 흐르지 않고 남북으로 흐르고 있어 어디까지나 천수(賤水)이지 귀수(貴水)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출동류(西出東流)하는 워싱톤이 수도가 된 것이다.
 한국의 서울을 위시해서 중국의 북경 남경,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독일의 베르린, 이태리의 로마, 소련의 모스크바, 몽고의 우란바토프까지도 모두 동출서류가 아니면 서출동류로 모두 동과 서로 흘러가는 도시들이다.
 이와같이 모든 나라들은 풍수에 대한 상식이 있던 없던간에 자연환경이 인간에 가장 알맞은 인취공간(人就空間)을 찾아 취락하게 되어 있지만 수도가 정도되는 이치는 인간의 영능(靈能)이 귀지(貴地)를 찾아 정착하게 되는 것일 것이다.
 작게는 개인 또는 가문이나 종족의 길흉이 좌우되고, 크게는 국가의 길흉이 좌우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범연히 보아넘길 학문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이와같이 음·양택은 인류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지만 특히 양택(주택)은 사람과 한시각도 분리되어 존재 할 수가 없는 것이므로 국가나 개인을 막론하고 중대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황제택경(黃帝宅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논하고 있다.

 夫宅者 乃是陰陽之樞紐 人倫之軌模 非夫博物明賢 不能悟斯道也 就此五種 其最要者 唯有宅法爲眞秘術 凡人所居無不在宅 雖只大小不等 陰陽有殊 縱然客居一室之中 亦有善惡 大者大說 小者小論 犯者有災 鎭而禍止 亦有藥病之義也
 (무릇 주택이란 곧 음과 양의 관건(關鍵)과 핵심으로 인간윤리의 근본이요, 규범(規範)이면서 모범적 궤도(軌道)다. 그러므로 지식이 해박하면서도 현명한 군자가 아니면 이러한 도리를 깨닫기 불가능하다. 다섯가지 종류를 취하는 것, (점택(占宅) 하장(下葬) 기도(祈禱) 점자손(占子孫) 점수명(占壽命))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로지 택법(宅法)만이 참다운 비술(秘術)이다.
 무릇 사람이 거처하는 곳은 집이 아닌 것이 없으니 비록 대·소가 다르고 음·양이 다르기는 하지만 가령 한 손님이 와서 방 한개를 얻어 거처한다 해도 역시 길흉과 선악이 있게 되어있으니 큰 집은 큰 집대로 설명하는 방법이 있고 작은 집은 작은 집대로 논할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수리하지 않아야 할 곳을 건드리면 반드시 재난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택법의 이치대로 수리하거나 환원시키면 재앙은 바로 끝이게 되니 이는 곧 병이 들었을 때 약으로서 치료하는 원리나 동일한 이치다)

 故宅者 人之本 人者 因宅而立 居若安 콉家代昌盛 若不吉 콉門族衰微 墳墓川崗 亦同玆說 上至軍國 次及州郡邑 下至村落堡柵 乃至山居 但人所處 皆其例焉
 (그러므로 주택이란 사람이 안신입명(安身立命)하는 근본이고 사람은 주택으로 인해서 자신의 존재가 성립되고 또한 가족이 구성되는 기초가 된다. 거주하는 주택이 편안해야 집안이 대대로 번창하고 융성하게 되나 만약 주거가 불길하면 즉 가문이나 종족이 쇠미해 진다.
 산천에 존재하는 분묘들도 이같이 설명될 수가 있는데 특히 주택이란 크게는 국도 작게는 주(州), 군(郡), 현(縣), 읍(邑)등 모두가 해당되고 아래로는 촌락(村落)이나 산속의 짐승우리 같은 목책 또는 동굴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거처하는 곳이라면 모두다 길흉을 벗어 날 수가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그 중요성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도리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 했다.
 사람이 할 도리를 다 한 다음에 천명을 기다리라는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외면한다면 그것은 바로 망생반심(妄生反心)이요, 역천(逆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현재 한국에서는 중앙청이 없다.
 중앙청이 없는 나라는 한국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중앙청을 언제라도 건립을 해야 할 것인데 그렇다면 신중을 기해서 참으로 훌륭한 터에 세워야 할 것이니 남북한을 통털어 자미원국(紫微垣局)을 이룬 최상의 대지는 계룡산 남록 신도안에 빈터로 남아 있는 곳 밖에 없다.
 이는 하늘이 이 민족에게 무상의 홍복(鴻福)을 내리려고 이같이 황금같은 땅을 공지로 남겨 놓은 것 같다.
 필자가 사족(蛇足) 같은 글을 쓰는 이유는 이 대궐터에 대해 크게 염려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걱정이란 이 자리에 중앙청을 건립한다 하더라도 십중팔구는 정남향인 자좌오향(子坐午向)으로 건립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 터는 평상의 일반혈(穴場)이 아니라 기룡혈(騎龍穴) 즉 말잔등혈로 떨어진 자리다.
 기룡혈은 가운이던 국운이던 자손이 만당하고 우후죽순 같이 번성하는 대길한 자리다.
 그대신 좌향을 잘 못 놓으면 살상(殺傷)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자리는 앞에 있는 말봉을 절대로 밀어내거나 훼손시켜서는 안되고 그대로 공원으로 활용하면서 해좌사향(亥坐巳向 325∼340도선)으로 정확하게 말해서 332도나 333도선으로 입향(立向)해야만 한다.

 상서(祥瑞)로움은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영원히 영정(永禎), 영복(永福)을 누리는 국가가 될 것이며 따라서 국민의 의식도 일치단결되어 세계만방에 우뚝서는 국가가 될 것이다.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란 물자나 물산만 갖고 승부하는 세상은 지나갔다.
 어디까지나 인재의 양성 즉 고급두뇌의 양산만이 국가의 생존 조건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신도안을 국도로 정한다면 보다 더 많은 인재가 나오고 산업은 부흥 될 것이며 첫째로 정치적 안정이 되기 때문에 자연 어느나라 못지않는 강성한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신도안의 판국이 좁다고 말하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 말을 하는 이들은 지리를 터득치 못한 사람들이라고 본다.
 신도안은 원래 회룡고조국(回龍顧祖局)이다.
 회룡고조(回龍顧祖)는 용맥이나 혈장(穴場)이 넓게 판국을 짜기 어렵게 되어있다. 그대신 10배의 넓이로 인정해 보라고 선현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의 원국보다 열배가 넓다고 생각하면된다.
 현재의 터도 20여부처의 행정청이 들어서기에는 오히려 넓다고 생각된다.
 계룡산의 높이도 해발 천여미터 밖에 안되지만 수천미터 높이로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이곳이 국도가 된다면 이 터는 삼원불체지국(三元不替之局)이 되기 때문에 만년영화(萬年榮華)를 누리는 자리지만 우선 운기가 1080년을 세차게 뻗어 동북 변방에 자리잡은 계룡의 용마(龍馬)는 하늘높이 힘차게 솟아오르게 될 것이다.

耳山   장태상교수님 글 입니다.  
http://www.isan.co.kr/
출처 : 정산풍수명리학회
글쓴이 : 大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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