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기론)

[스크랩] 2008-3-18=10차

장안봉(微山) 2013. 5. 11. 22:59


此時正逢‘乾隆’之際,‘半仙’向‘小虎’說:「你在家鄉空有一身好武功也英雄無用武之地,不如上京城去投軍,將來做個一官半職,再還鄉光耀門楣! 
*楣(문미 미)
= 그 시절은 마침 乾隆(1736-1795년)때라, 반선이 소호에게 말했다. “자네는 고향에 남아 있으면 괜히 좋은 무술실력만 가지고 발휘할 기회가 없느니, 차라리 상경해서 군인이 되어, 장래 벼슬도 하고, 나중에 고향에 돌아와 가문의 빛도 내는 것이 낫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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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虎’也認為有道理,長年屈在台灣鄉里,那有出頭的日子,於是準備到‘安平’渡船上京城投軍,臨行之前,兄弟依依不捨, 大嫂特地為他編織了一雙草鞋,鞋底加層厚布非常好看。
*捨(버릴 사)
= 소호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대만에서 썩으면, 언제 출세할 기회가 있겠는가? 그래서 안평에 가서 배를 타고 상경하여 군대에 갈 생각이었다. 가기 전에, 형제가 헤어지기를 아쉬워했다. 형수가 특별히 짚신 한 켤레를 삼아, 짚신 바닥에 두꺼운 천을 깔아서 매우 보기 좋게 했다.
‘小虎’拜別了兄嫂和‘半仙’,到‘台南’‘安平’坐船到‘福建’,再上‘京城’,‘小虎’看到這雙新草鞋為兄弟之紀念,不忍穿它,怕弄破,把它繫在腰際間,光脚上京城。  소호는 형님 부부 그리고 반선과 작별하고, 臺南 安平에 가서 배를 타고 福建을 경유하여, 상경했다. 소호는 새 짚신을 형제의 기념물로 여겨, 차마 신을 수 없었다. 해질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허리에 매고 맨발로 상경했다.

 


‘小虎’歷盡千辛萬苦來到京城投軍,軍師爺見‘小虎’身材魁偉,皮膚棕黑,雙眼孔特大, 此乃‘平埔族’之特色,又很憨直,有點瞧不起他,把他派去拿戰旗,
*爺(아비 야) *棕(종려나무 종) *憨(어리석을 감) *瞧(몰래 볼 초)
=소호는 엄청난 고생을 겪으며 수도에 가서 군인이 되었다. 軍師가 소호를 보니까 몸이 건장하고, 피부가 거무스레하고, 두 눈이 유난히 컸다. 이것은 평포족의 신체특징이다. 지나치게 고지식해서, 그를 좀 무시해, 그에게 깃발을 치켜드는 일을 맡겼다.
當戰旗兵走最前面,每逢上戰場,雖然走最前面,但以護旗為重,從未和敵軍交過手,況且跟隨之‘張’將軍以驍勇成名,東征西討皆報捷,從未失手。 
기수는 맨 앞에서 나아가, 전쟁터에 나갈 때마다, 비록 앞장서긴 하지만, 깃발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이어서, 적과 붙은 일이 없었다. 게다가 그가 모시는 장장군이 용맹으로 유명해진 만큼, 동서토벌에서 모두 승전보만 남기고, 패전이 없었다.
*驍(날랠 효)
‘小虎’在軍中待了三年多,一直未能出頭,每逢夜清人靜之時,思念故鄉兄嫂姪子和‘半仙’,祇(=只)好摸摸綁在腰際的草鞋以慰相思情,那雙草鞋也一直陪伴著他三年多,一直不忍心穿,有人譏笑也一笑置之。
*綁(동여맬 방) *譏(나무랄 기)
=소호는 군복무를 3년 넘게 했지만, 줄곧 출세하지 못했다. 고요한 밤이 될 때, 고향에 있는 형 부부와 조카 그리고 반선을 그리워하면, 어쩔 수 없이 허리에 매인 짚신을 만지며 그리움을 달랬다. 그 짚신도 그와 3년 이상 같이 있어줬다. 아까워서 줄곧 신지는 못했다. 누가 비웃어도 그냥 웃어 넘어갔다.


一直到有一天‘張’將軍到陜西剿匪,盜匪為「飛虎三兄弟」, 個個武功高強,心狠手辣,時常下山打家劫舍,‘淸’廷不堪其擾,指派‘張’將軍出任務,此次任務既艱難且兇險,山賊得地勢之寶勢,又設下重重關卡,比訓練有素之隊伍還嚴謹,
*剿(노곤할 초) *匪(도둑 비) *狠(사나울 한) *卡(關 잡) *伍(대오 오)
=그러다 어느 날 장장군이 陜西에 비적을 소탕하러 갔다. 비적은 “비호삼형제”였고, 모두 무예가 뛰어나고, 악랄했다. 늘 산에서 내려와 약탈을 일삼아서, 청나라 정부는 그들의 만행을 간과할 수 없어, 장장군에게 출격명령을 내렸다. 이번 임무는 어렵고 위험했다. 산적들은 지형의 유리조건을 이용하여, 많은 관문들을 만들었다. 제대로 훈련된 군대보다도 더 빈틈이 없어보였다.
真是一夫當關,萬夫莫敵,‘張’將軍如臨深淵,如履薄冰,但為了立功也祇好生死一拼。 *拼(물리칠 병)
=정말로 한 병사만 관문을 지키면, 천군만마로도 공략할 수 없는 상태였다. 장장군이 마치 깊은 연못가에 다다른 듯, 살얼음을 밟는 듯 했지만, 공을 세우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맞붙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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就在當天未時,大軍攻上「飛虎寨」,一路殺氣騰騰,鑼鼓喧揚,但不知江湖路險,兵不厭詐,「飛虎三兄弟」個個武藝高強,未入山寨已損失半數的兵馬,
*寨(울짱 채) *喧(의젓할 훤)
=그날 未時에, 대군이 “飛虎寨”에 공격하며 올라가고, 길에서 내내 살기등등하게, 징과 북을 하늘 진동토록 울렸지만, 험준한 지형을 몰라, 속임수에 걸린 데다,  “비호삼형제”의 산적들이 모두 무예의 고수여서, 山寨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벌써 절반의 병력을 잃었다.
‘張’將軍和三兄弟戰起來平分秋色,但山賊使詐,使用「飛索」套住‘張’將軍之戰馬雙脚,瞬問戰馬四脚朝天,‘張’將軍落馬,加上萬箭齊發,一時閃避不及,萬箭穿心而亡,首級被砍, 山賊坐在戰馬上手提‘張’將軍首級,一路追殺‘清’軍。
*砍(벨 감)
=장장군의 실력은 비록 삼형제와 붙었는데 실력이 막상막하였지만, 산적이 계략을 꾸며, “올가미”를 던져 장장군이 타고 있던 말의 발을 걸어, 戰馬을 그냥 넘어뜨렸다. 장장군이 말에서 떨어지는 사이에, 날려 오는 화살들을 피하지 못해 가슴에 맞아 사망했다. 머리가 잘렸다. 산적이 말을 타고 장장군의 머리를 들고, 계속 청나라 병사들을 무찌르러 추격하였다.


衆兵將見將軍身亡,一時群龍無首,四處逃竄,但山賊緊追不捨, 欲趕盡殺絕,潘 ‘小虎’手拿‘張’將軍戰旗跑在最前面,因為他脚程快,經過了一座雜草叢生的樹林,越過林區,低頭一望,那雙兄嫂所送的草鞋,不知何時被樹枝刮落了,
*竄(숨을 찬) *趕(달릴 간) *刮(깎을 괄)
 병사들이 장군의 죽음을 보자, 오합지졸이 되어, 사방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산적들이 추격을 늦추지 않고, 몰살하려고 했다. ‘소호’는 장장군의 군기를 손에 들고 맨 앞에서 달렸다. 그의 발걸음이 빠르기 때문이었다. 잡초가 우거진 수풀을 지나고, 고개를 숙여보니, 형 부부가 선물한 짚신이, 언젠가 나뭇가지에 걸려 없어졌다.
掛了三年多的兄弟紀念物不能丢棄,一時心急也就不管生死,回頭去找,一回頭之後,猛力快跑,衆清軍見軍旗回頭,以為是救兵來到,一時軍心大振,也跟著回頭,山賊追了很久,一看清軍又回頭,一時驚慌以為強大救兵已到,不由往回跑。
*丢(잃어버릴 주)
= 3년 넘게 달고 다녔던 형의 기념물을 잃어서는 안 된다 싶어서, (그 당시) 되찾아야한다는 마음이 간절해서 생사를 고려하지도 않았다. 오던 길로 찾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고개를 돌리고 힘차게 달렸다. 청나라 병사들이 군기가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고, 원병이 온 줄 알고, 사기가 크게 고무되어, 따라서 도로 갔다. 산적들이 한참 좇다가, 도로 오는 청나라 병사들을 보고, 당황해하며 강대한 원병이 온 것으로 착각하여, 뒤로 도망쳤다.
‘清’軍趁機殺匪而去,一時山賊死傷累累,‘小虎’也手拿軍旗大展雄風,來到營區衆軍不見救應軍來到,只見驍勇的‘小虎’殺敵制勝,一時衆人立即響應,飛虎三兄弟和一些山賊困住清兵,‘小虎’大戰群賊己略現敗勢,不得己硬拚,山賊使詐,飛索套住了戰旗,被擲落於地。 
*趁(좇을 진) *困(괴로울 곤) *硬(굳을 경) *拚(칠 변)
=청나라 병사들이 그 기회를 잡고 비적을 무찌르러 갔다. 한순간 산적들 중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소호도 군기를 들고 위풍을 뽐냈다. 진영에 온 병사들이 원군을 보지 못했고, 용맹한 소호가 적을 물리친 것을 보자, 바로 합세했다. (그런데 결국) 비호삼형제와 일부산적들이 청나라 병사를 포위했다. 소호가 산적과 싸우다 패색이 짙어져 부득이 승부수를 던졌다. 산적이 계략을 써 올가미를 던져 군기를 걸어, 바닥에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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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時遲,那時快,剎那間飛索套上‘小虎’頭頸和雙脚,衆兵士一見心驚肉跳,被套牢必死無疑,無法僥倖,但出乎預料之外,‘小虎’趁飛索還未套牢之前來個大轉身,在轉身的一剎那卅六枝「燕子追魂鏢」齊飛,
*跳(뛸 도) *僥(바랄 요) *倖(요행 행)
=바로 그 순간, 다른 올가미도 또 소호의 목과 발을 씌웠다. 병사들이 그 상황을 보자 몹시 놀라 오싹해졌다. (왜냐하면) 올가미에 걸리면 죽게 되어 있고, 요행을 바라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소호가 올가미가 죄어지기 전에 몸을 돌렸다. 돌리는 그 순간에 36자루의 “제비추혼표”가 일제히 날려나갔다.


飛虎三兄弟和群匪一時來不及閃避, 個個中鏢倒地,‘小虎’隨即解套,祇見群匪個個餾一鏢斃命,山寨已破,大舉成功,班師回朝,‘乾隆’皇帝大喜,立刻下旨早朝面君。*斃(넘어질 폐)
=비호삼형제와 비적들이 피하지 못해, 모두 칼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다. 소호는 재 빨리 그 올가미를 풀고 보니, 비적들이 모두 칼에 한번씩 맞아 죽어 있다. 산채를 격파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군대가 개선했다. 건륭황제가 매우 기뻐하며, 당장 아침에 알현하라고 지시하였다.
‘乾隆’君在早朝宣‘潘小虎’進殿面君,‘小虎’到達殿前,跪立一旁,低頭候旨,‘乾隆’皇帝說:「‘潘’將軍請抬頭!」‘小虎’舉頭後,皇帝見其身材魁梧,有將相之才,立封為駕前大將軍,終身俸祿,又知其未婚,御賜宮中美女為妻,一時雙喜臨門,皇帝准其返鄉祭祖。 *抬
=건륭황제가 아침 조회자리에서 반소호에게 궁전에 들어와 조현하라고 하여, 소호가 正殿 앞에 나와, 옆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 채, 명령을 기다렸다. 건륭황제가 말했다“반장군이 고개를 들어”, 소호가 고개를 들은 후, 황제가 보니까 그가 몸이 건장하고, 장군이나 대신감이라고 판단되어, 당장 가전대장군으로 임명해, 평생 녹봉을 받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가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賞賜로 궁중미녀를 그에게 시집보냈다. 한꺼번에 겹경사가 났다. 황제가 고향에 제사를 지내러 가는 것까지 허락해줬다.


衣錦欒鵲 
‘小虎’受封後乘船返鄉,離開故鄉已接近五年了,回家拜見大哥大嫂,親族皆來道賀,卻不見‘半仙’,經家人告知,半仙已離開‘萬巒’三年,不知去向,然交代一封錦囊,要待小虎回鄉後再拆閱。小虎拆開一看,上面記載何年何月何日,‘小虎’必返鄉拜祖,又有題詩 一首:
*拆(터질 탁) 
=소호가 관위에 임명받은 후 배를 타고 고향으로 향했다. 고향을 떠난 지 거의 5년이 되었다. 귀향하여 형 부부고 만나 뵙고, 친족들의 축하인사도 받았지만, 반선을 보지 못했다. 가족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반선이 이미 만만을 떠난 지 3년이 되었고, 행방도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한 개의 금낭을 남기면서, 소호가 돌아온 후 뜯어보라고 하였다. 소호가 뜯어보니, 거기에 몇 년도 몇 월달 며칠날에 소호가 꼭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러 환향할 것이라고 적혀 있고, 시도 한 수 들어 있다.
俠義之情留古風 草鞋必能立大功 飛燕轉身軍心定 駕前將軍祭祖宗
‘小虎’閱後不由淚眼盈眶,大嘆不愧是‘半仙’,立即吩咐在祖廳之前立一「林鎮仙恩師長生綠位」,接受‘潘’家子孫永遠奉祀。
*眶(눈자위 광)
=소호가 읽은 후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과연 반선이로구나라고 경탄하며, 바로 사람을 시켜 사당 앞에 “林鎭仙恩師長生祿位”를 세워 반씨네 후손들의 (영원한)제사를 받도록 했다.
‘小虎’還鄉以後,除了祭祖和拜訪一些地方官之外,仍像往日一樣深居簡出,每天陪伴大哥大嫂,並興建宗祠和教導一些地方壯丁,保衛鄉土,提供經費培養人才,造福村民。 
= 소호가 환향 후, 제사와 지방관리 예방 말고는, 예전처럼 외출을 삼가고, 매일 형 부부와 같이 있었다. 사당도 건립하고 지역 장정들에게, 고향을 지키도록 가르쳐주기도 하고, 인재육성자금을 제공하는 등, 촌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줬다.
有時在路上遇到往日些無所事事的朋友,‘小虎’也必下馬和他們寒暄一番,絕不擺架子,高興之時,還到路邊的小攤去略兩杯。
*暄(따뜻할 훤) *攤(펼 탄)
=때로는 길에서 할 일이 없는 옛 친구를 만났을 때도, 소호는 꼭 말에서 내려 그들과 인사를 나눌 정도로, 절대로 거드름을 피우지 않았다. 기분이 좋을 때, 길가에 있는 포장마차에 가서 마시기도 했다.


鄉居一段時間,‘小虎’要回京述職了,臨別之前,特地請來往日的難兄難弟,贈以金銀,勸他們力求上進。並重金禮聘員外家的武師,也就是他的武術老師,出來教鄉里子弟功夫以保衛鄉里,培養武德,直到民圈,‘萬巒’鄉的「平埔族」還嗜武成性。   *述(지을 술)
=고향에 한동안 있다, 소호는 업무를 복귀하러 귀경하려고 했다. 떠나기 전에, 특별히 과거의 난형난제들을 초대하여, 금은으로 선물하며, 그들에게 진취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아울러 거금을 출자하여 나리집의 무술사범, 즉 그의 옛 무술교사를, 초빙하여 고향후배들에게 무술을 가르쳐 고향을 지킬 수 있게 하고, 무술도덕도 키우도록 했다. 중화민국 때까지, 만만향의 “평포족”은 아직도 무술을 생활의 일부로 하고 있었다.  
第十一回 
東潛漠畔察地靈 浮水海獅成仙人
話說‘林半仙’在‘萬巒’鄉住久了,又返回‘東港’一帶海岸線繼續他的尋龍探穴生活。他想,‘東港’這個地方靠海,也是眾水聚會之地,‘鳳鼻頭’和‘南平灣’是‘東港’的龍虎砂,‘琉球島’為「珍珠鎖水口」之地,‘東港溪’、‘高屏溪’、‘牛埔溪’、‘南平溪’、‘林邊溪’,都在‘東港’交會,唯一可惜的是‘南平灣’和‘東港溪’北方的‘鹽埔村’海岸均沒有小山來擋風煞,以致於水土流失,成不了大港口。 
= 임반선이 만만향에 오래 살다, 다시 동항일대의 해안선에 돌라와 용혈 찾는 일을 계속했다. 그가 생각했다. 동항일대는 바닷가를 끼고 있고, 여러 갈래의 물이 한데 모이는 곳이기도 한다. 봉황두와 남평만은 동향의 용호사이고, 琉球島는 “珍珠鎖水口”의 지역이다. 동항계, 고병계, 우포계, 남평계 그리고 임변계는, 모두 동항에서 모이지만, 유일한 아쉬움은 남평만과 동항계북쪽에 있는 염포촌의 바닷가에는 풍살을 막아줄 작은 산이 없어서, 수토유실이 일어나, 대형항구가 될 수 없었다.
整個‘東港鎮’以‘王爺廟’為地理中心點,也是龍水相會之地,雖然‘東港’沒有小山來守水口,但在‘東港溪’和‘南平溪’出海口之處有一個小半島,形如小山丘,當地人稱之為「崙仔頂」, 這個「崙仔頂」和現在「鎮海里」之‘崙仔頂’地點不同,因為這個小山丘的「崙仔頂」為‘東港’的內案山,鞏固了‘東港’的地位,以‘小琉球’為外案山。
= 동항진 전체가 王爺廟를 지리의 중심지로 하고 있고, 龍水들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한다.  비록 동항에 수구를 지켜줄 작은 산이 없지만, 동항계와 남평계가 나가는 해상에 작은 반도가 있고, 형태가 작은 언덕과 같아서, 현지인들이 그것을 “崙仔頂”이라고 불렀다. 이 “崙仔頂”은 현재 “鎭海里”에 있는 崙仔頂과 주소가 다르다. 이 언덕모양의 “崙仔頂”은 동항의 내안산으로, 동항의 입지를 굳혀주고 있다. 小琉球를 외안산으로 하고 있다.
現在這個‘崙仔頂’己經不見了,它的位置在現在「鎮海里」的外海,也就是它已經沉入海底一百多年了。
= 오늘날에는 이 崙仔頂이 이미 없어졌다. 그것이 자리했던 위치는 현재의 “鎭海里”의 앞바다다. 다시 말하면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지 백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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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時整個‘東港’都是「討海人」,‘半仙’來到‘崙仔頂’正逢冬至,為鳥魚之汛期,海邊有很多人在「牽罟」網魚,只見海上一隻小竹筏載著二人和魚網,陸地上站著兩排人,每排大約十餘人,
*汛
=당시 동항주민 전체가 어업종사자였다. 반선이 崙仔頂에 왔을 때 마침 동치 날,---오징어의 어획기였다. 바닷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물을 끌며 고기를 잡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대나무 뗏목에 두 사람과 어망이 실려 있고, 육지에 사람들이 두 줄로 서 있는데, 한 줄은 약 십여 명 정도가 되었다.
竹筏上的人戴著斗笠,把魚網撒在海上,再把兩頭網的繩子送到岸上, 岸上兩排人有男有女,有老有幼,腰際套著一個皮圈,皮圈前端綁著一根繩子,大約三 尺多,繩頭繫上一個圓木頭,把繩頭那個圓木頭拴住繩子,俗稱「腰操」, 漁民有禁忌,此腰操之繩不得亂耍,否則捕不到魚,
*拴(맬 전) *耍(희롱할 사)
=뗏목에 있는 사람은 삿갓을 쓰고, 어망을 바다에 던진 다음에, 그물 끌줄의 양 끄트머리를 육지로 인계하고, 육지에 있는 두 줄의 사람 중 남녀노소 다 있고, 모두 허리에 가죽 링을 두르고 있었다. 링의 앞쪽에 길이 3척이상의 끈이 묶여 있고, 끈의 다른 쪽에 원형나무가 있는데, 원형나무를 그물 끌줄에 채운다. 이런 작업 법은 속칭 “腰操”다. 어민들에게 금기가 있는데, 끌줄을 함부로 당겨서는 안 되고, 아니면 고기가 안 잡힌다.
用腰際倒還狀的向後拉,每根網繩左右各參差排上一人,每排最後面有一人負責收繩子,兩端左右平均的拉,如有一端較慢,船上的人就手執斗笠揮動指揮,陸地上的人就會更使勁的拉。
=허리로 후퇴하는 자세로 뒤로 끌어당긴다. 각 끌줄에 앞뒤 고르지 않게 한명씩 줄을 서고, 맨 끝에 있는 사람이 전담으로 줄을 거둔다. 양 쪽 끈을 고루 당겨야 한다. 만약 한 쪽이 늦추면, 배에 있는 사람이 삿갓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 육지 사람들이 더 힘세게 끌어당긴다.
繩子拉完了,魚網浮現,岸上兩邊人馬合而為一,竹筏回到海邊,魚漸漸上綱,只見很多鳥魚在跳躍,竹筏上那兩位漁夫,手執短木棍,往跳躍的魚不斷敲打,那魚拼命的掙扎,到處亂竄,到最後都撞上魚網黏在魚網上,再也不能動了,魚網拉上來,真是豐收,漁夫和工人把魚裝進魚蔞,收好魚網,主家把一些魚分給工人算是工資。 
*掙(찌를 쟁) *扎(뺄 찰) *黏(찰질 점) *蔞(쑥 루)
=줄이 끝까지 끌려져, 어망이 드러나면, 육지 사람들이 한데로 모여들고, 뗏목도 물가로 돌아온다. 물고기들이 점점 물위로 떠오르면서, 많은 오징어들이 날뛰자, 뗏목에 있던 두 어부가, 막대기를 가지고 날뛰고 있는 물고기들을 가격하자, 물고기들이 몸부림치며, 도망치다, 결국 어망에 걸리고 말아,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어망을 끌어올려보니, 풍어였다. 어부들과 인부들이 물고기를 어롱 속에 넣고, 어망을 거둔 뒤, 주인이 일부 물고기를 노임으로 인부들에게 나눠줬다.
‘半仙’看了很感興趣,就和一年輕人聊天,那年輕人也是竹筏股東之一,為人豪爽好客,二十來歲,已結婚多年,但一直未生子息,聊天之時才知此種捕魚方法阱「牽罟」,現在則吽做「地曳網」, 盛行於‘清’朝時期和‘民國’初年,直到民國六十年代才消失。
=반산이 보다 재미가 있어 해서, 한 젊은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젊은이도 뗏목지분을 갖고 있는 한 사람으로, 인정이 후하고 친절하다. 20살 정도고, 결혼한 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줄곧 아이를 못 낳았다. 이야기하다가 이런 어로방법은 “그물 끌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육지 그물 끌이”라고 불리고, 청나라 때와 민국초기에 성행했었지만, 민국60년대가 되어서야 사라졌다.
=======================2008-3-17

출처 : 崔明宇의《玄空風水硏究所》
글쓴이 : 初階/崔明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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