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기론)

[스크랩] 용의 구분

장안봉(微山) 2013. 5. 11. 22:50
 

2.龍(山)의 구분


1)枝幹龍

지간룡이란 룡의 대소를 말하는 것으로 나무의 줄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지룡은 소지룡, 대지룡으로 간룡은 대간룡 소간룡으로 나누어 구분한다


大幹龍 

명산의 최고 봉우리에서  중심출맥하여  연결된 산줄기를 대간룡(幹龍)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내간을 중심으로 대 정맥들이 이에 해당한다.

간룡으로 혈을 맺으면 大江을 끼고 대지를 만드니 대도시나 州邑을 作한다.


小幹龍

소간룡은 대간룡으로부터 갈리어 나온 산줄기를 말한다.

대간룡이 수천리를 가는 대용맥이라면 소간룡은 수십 수백리를 간다.

정맥에 들지 못하는 큰 산줄기를 소간룡으로 보면 될 것이다.


大枝龍

대지룡이란  용맥의 가지중에서 줄기를 말한다.

보통 일반적으로 우리 마을의 큰 산들은 이에 해당된다고 보면 되니 수리에서 수십리를 간다.


小枝龍

소지룡은 지룡중에 다시 분맥하여 뻗은 가지를 말하니 수십절에서 길면 2-3리를 간다.

보통 말하는 동네 뒷산, 야산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소지룡에서 다시 나간 작은 산줄기를 傍枝라고 구분하여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간룡과 지룡의 구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표현이니 대간룡에서 갈라질 때는 지룡이라 할지라도 여기서 다시 새로운 지룡을 분맥하면 상대적으로 간룡이 된다.

일반적으로 갈라진 맥을 지룡이라 말하는데 이러게 분맥(分脈)은 끊임이 없이 이어져 내려간다.


山壟龍, 平支龍

산을 롱룡과 지룡으로 구분하여 말하기도 한다.

산롱룡은 산지의 룡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혈은 산롱룡에 결한다.

롱룡의 혈은 일반적으로 장풍을 요하여 壟龍에는 麓(록)葬이 定法이다.

평지룡은 지룡이라고도하며 高一寸爲山 底一寸爲水의 의미이다.

명산보감에 평양대지의 용은 물을 보고 아는 것이니 물이 돌면 용도 따라 돈다 하였다.

평양의 1寸은 산지의 千丈山보다 높다하였으니 그 기운을 말한 것이다.

 

2)태조-중조-소조

太祖山

태조산이란 산맥의 출발지이자 넓은 지역을 대표하는 높고 큰 산이다. 

태조산은 구름을 산허리에 걸고 수려하게 우뚝 솟아 있어 그 위용이 장엄하여야한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험준한 기암괴석들이 살기등등하니 위엄이 있다.

태조산은 화성체(火星體)의 염정성(廉貞星)을 가장 귀한 존재로 판단한다.

장엄하고 수려한 바위산들이 하늘을 뚫듯이 높이 솟아서 그 기세가 장중하고 신비 하기까지하다.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태조산은 백두대간(白頭大幹)같은 대간룡(大幹龍)에서 만들어져

그 지역을 대표하는 산이 된다.

태조산의  중심맥에서 나와 행룡하는 용은 대간룡이 된다.

 

中祖山

중조산은 태조산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위세가 장엄하고 장중하다.

보통 시나 군을 대표하는 산으로 주변의 모든 산세를 대표할 만한 위용을 갖추고 있다. 주필(駐?)산이라 말하기도 한다.


小祖山(玄武,主山) 

중조산에서 다시 출발한 용은 많은 변화를 하면서 수백리 혹은 수십리를 더 행룡한다. 어느 정도 기세가 정제되면 혈을 맺기 위해 단정하고 수려한 봉우리를 일으키는데

이를 주산(主山) 또는 소조산(小祖山)이라고 한다.

소조산은 양변으로 개장하여 청룡과 백호 능선을 만든다.

그리고 중간으로는 중심 맥을 출맥 시킨다. 이것이 중출맥(中出脈)으로 주룡이 된다. 개장한 청룡과 백호 능선은 중출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중심 출맥한 주룡은 결혈을 위해 변화하며 보다 더 세밀한 탈살을 한다.

그리고 기를 모으기 위해서 단아한 봉우리를 일으키는데 이 봉우리가 현무이다. 보통은 태조산에서 이곳까지 용맥이 오면서 탁한 기운은 다 털어냈기에 부드러운 육산으로 이루어진다.

소조산, 주산, 현무를 같은 의미로 표현하기도 한다.


無小祖

평지나 平岡의 용이 행룡하면서 봉우리를 일으키지 않고도 大地를 만들기도 하는데

내룡이 입수할 즘에 이르러 2-3절 사이로 起伏屈曲으로 변화하면 소조산이 없어도

무방한 것이다.


父母山

혈이 결작하는 주변의 衆山보다 뛰어난 봉우리를 소조산이라고 하는데 이로부터 아래로 혹 기복하고 혹 굴곡하여 나아가다 현무정을 일으키는 1절의 봉우리를 부모라 한다.


3)結咽束氣

성봉에서 출발한 주룡의  생기를 결집해 주고 생기의 다시한번 살리기 위해서 용의 기운을 묶어 기를 모으는 것을 결인속기라 한다.

겉으로 보이는 형태를 결인(結咽)이라하고, 보이지 않는 내룡의 기운을 단속하는 것을 속기(束氣)라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목이 있는 이치와 다르지 않다.

결인속기 혈의 입수 바로 뒤에 있는 것을 가장 중히 여기는데 최종적으로 기운을 순화 시키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모양이 세련되고 잘록하여야 하며 굳어있거나 파손되면 불리하다.


4)胎息孕育

혈을 만드는 과정은  사람이 아이를 배서 낳아 기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니 조종산이 행룡하여 혈을 만드는 과정을 사람에 비유하여 태식잉육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부모산(현무봉) 아래 落脈處가 부모의 혈맥을 이어받는 부분 즉 胎가되고 그 아래 잘록하게 과협을 이루고 결인하는 束氣處를 息이라하는데 태속의 아이가 어미에게서 영양분을 받는 것과 같이 내룡의 모든 기운을 혈장으로 보내는 길목이다.

그 아래 다시 일어난 뇌두가 孕이니 기가 정축되어 이마,또는 만삭의 배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입수. 뇌두, 도두라고 표현한다. 

育은 혈판을 말하는데 여기서도 승금, 선익, 혈판, 전순으로 나누어 부른다.

혈을 만드는 용은 이렇게 태조-중조- 소조-부모-태-식-잉-육으로 이어 내려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조산에서 혈(육)까지의 生氣이다.




출처 : 崔明宇의《玄空風水硏究所》
글쓴이 : 청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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