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 囊 經形氣風水
흑낭경은 五代 宋代의 범월봉(范越鳳)이 저술한 풍수서적이다. 범월봉은 지리전서동림조담(地理全書洞林照膽)도 저술하고 입식가(立式歌)를 지어서 후대로 전하였는데, 지리를 통한 仙師로서 작자미상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청오자(靑烏子)가 지었다고 하는 청오경(靑烏經)이후 , 장경(葬經)을 지은 곽박(郭璞), 감용경(撼龍經) 의용경(擬龍經) 도장법(倒杖法) 천옥경(天玉經) 도천보조경(都天寶照經) 일입속(日粒粟) 청낭오어(靑囊奧語) 등을 지은 양균송(楊筠松) , 증문적(曾文迪)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이어 받았다. 범월봉 이후로 려백소(厲伯韶), 유묘(劉淼)가 그 맥을 이어서 내려 간다. 범월봉은 흑낭경을 저술하는 이유를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道라는 것은 하나의 높고 묘한 경지가 있는데, 그 이치가 깊고 오묘하여 밝히기가 어렵다. 그 말들은 심오하고 세속을 떠난 것이 많아서 세인들이 믿지 아니하며 괴이하게 여긴다.”고 하였다. 따라서 쉬운 말로써 지리를 설명하지 않으면 세인들이 알지 못하니, 누구나 보면 이해가 되게 하였으며 이치를 밝힌 것도 범속 하천하지 않고 간단히 요약하여 지루하지 않고도 명백하게 하여 해설이 필요하지 않게 한다고 하였다. 진실로 입문 제일서(第一書)라고 하였다. 책을 열어 보면 용혈사수(龍穴砂水)의 法이 안전(眼前)에 지극하게 펼쳐지니 두렵고 어렵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범월봉은 이것을 통하여 점차로 高妙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며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고 저술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흑낭경은 論卦例를 시작으로 擇地十要 論四正 二十二好 二十六怕 論文貴 論武貴 論富地 論貴地 등으로 나가면서 龍穴砂水의 法을 세목별로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으며 牧堂穴情賦 寥公發砂歌등도 싣고 있다. 그 중에서 論卦例와 論四正만 추려서 살펴 보기로 한다. 論卦例에서는 선현의 地理歌에 보면 구결로 되어서 撥砂 斷水하는 글은 수천권이나 되지만 點穴 尋龍術을 논한 것은 많지 않으며, 하나로 꿰뚫어서 보아야 능히 깨달을 수 있는데, 이것을 논하여 다 찾아 볼 수 있게 한다고 하였다. 龍看左右托, 穴看左右落, 砂看左右脚, 水看左右物, 明堂看四角, 三陽看城郭, 六者無猜疑, 入穴方裁度, 用卦不用卦, 卦向穴中做, 時師專用卦, 用卦還是錯, 若能審究之, 便是眞郭璞 龍을 봄에 좌우의 호대를 보아야 하고, 穴은 左右에 떨어진 것을 보아야 하고, 砂는 左右의 脚을 보아야 하고, 水는 左右水를 보아야 하며, 明堂은 四角을 보아야 하고, 三陽은 城郭을 보아야 한다. 이 여섯가지는 시기하거나 의심할 것이 없다. 入穴은 裁穴法을 따라야 한다. 卦를 사용하던지 사용하지 않던지 卦의 向은 穴中에서 보아야 한다. 時師는 전적으로 用卦하는데 用卦하여 도리어 착오를 저지른다. 만약 깊히 궁구한다면 진짜 곽박이 될 것이다. 論四正을 보면 龍無正星不觀, 穴無正形不安, 水無正情不灣, 砂無正名不關이라 하였다. 즉 용에는 바른 성봉이 아니면 볼 필요가 없고, 혈에는 바른 형이 아니면 평안하지 못하고, 물은 유정하지 못하면 굽어들지 않으며, 사격은 바른 이름되지 아니하면 관쇄되지 않는다. 범월봉은 흑낭경에서 龍穴砂水의 법을 하나로 회통하여야 지리를 꿰뚫을 수 있으며 龍穴砂水에 대하여 세세히 설명을 하여 지리입문서로써 손색이 없음을 말하고 있으며, 세상 사람들이 많은 이익을 보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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