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릉(思陵)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 에 있는 조선 제6대왕 단종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宋氏)의 능.
사적 제209호. 정순왕후는 수양대군(首陽大君 : 뒤에 세조)이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상왕으로 모시면서 의덕대비(懿德大妃)가 되었고, 단종이 다시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면서 역시 부인(夫人)으로 강봉되었다.
평생을 평범한 서민으로 보내다가 죽은 뒤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敬惠公主) 정씨가(鄭氏家) 묘역에 묻혔다가, 1698년(숙종 24) 단종의 복위와 함께 정순왕후로 추상(追上)되고, 묘를 높여 사릉이라고 하였다. 석물제도(石物制度)는 장릉(莊陵 : 단종릉)과 마찬가지로 난간(欄干)과 무석(武石)을 생략하였다. 이 능을 보호하기 위하여 영(令) 1원과 참봉 1원을 두어 관리하게 하였다.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세종 22)∼1521(중종 16).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
본관은 여산(礪山). 부사 송계생(宋繼生)의 증손녀이고,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복원(復元)의 손녀이며, 판돈녕부사 현수(玹壽)의 딸이다.
성품이 공손하고 검소하며 효우(孝友)가 있어 가히 종묘를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하여 1453년(단종 1) 간택되어 이듬해에 왕비에 책봉되었다.
1455년 세조가 즉위함에 따라 의덕왕대비(懿德王大妃)에 봉하여졌으나, 이듬해 성삼문(成三問)·박팽년(朴彭年)·하위지(河緯地) 등 사육신의 단종복위운동으로 1457년(세조 3)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유배되자 부인으로 강등되었다.
1698년(숙종 24) 노산군이 단종으로 추복(追復)되자 다시 정순왕후로 추복, 신위가 창경궁에 옮겨졌다. 시호는 의덕단량제경정순왕후(懿德端良齊敬定順王后)이고, 능호는 사릉(思陵)이다
정미수 묘에서 바라본 정순왕후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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