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변만리의 통변대학....1

장안봉(微山) 2013. 4. 19. 23:17

下生上則 助氣主 一生亨其福

  上生下則 盜氣主 一生供人之福


  支에서 干을 生해주는것은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듯이 뿌리에서 줄기에 생기를 공급하는 것이니 나무는 평생 배부르고 살찌며 건전하고 무한정 발전 할 수 있다. 가지가 무성하고 꽃이 만발하며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니 언제나 가뭄을 타지 않고 풍작을 이룰 수 있으니 의, 식, 주가 풍족하다.

  움직이지 않고도 스스로 생기와 정력이 샘솟듯이 연달아서 공급되고 만족히 섭취하니 생기발랄하고 지칠 줄을 모르고 정력이 비범하다 . 만능의 샘을 타고 났으니 무엇을 하던 힘이 넘치고 자신 있게 행동 할 수 있다. 문제는 행동의 무대다. 힘과 능력은 충분하나 활동할 무대가 없으며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식신상관이 있고 재관이 있다면 문자 그대로 生生不息으로 百花가 만발하고 대사를 이룩할 수 있다. 원동력이 무한하니 무엇이던 원하는 대로 달릴 수 있고 만사가 형통하니 壽와 福이 진진하고 綿綿하다. 甲子, 丙寅, 丁卯, 乙亥 庚辰, 辛丑, 壬申, 癸酉는 그 대표적인 標本이다. 그와는 반대로 간에서 지를 생하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기르고 줄기에서 뿌리에 피를 공급하듯이 나무의 생기와 정력을 훑고 소모하는 것이니 나무가 온전하고 성장할 수가 없다. 앉은 그대로 생기와 피를 도둑맞고 일방적인 지출만을 강요당하니 천하장사도 오래 지탱할 수가 없고 마침내는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수  밖에 없다. 평생 남을 위해서 자선을 희생하고, 받는 것은 한 푼도 없이 주는 것뿐이니 어쩌면 만인의 시종으로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박복하고 박절하며 안타깝다. 움직이면 손해요 출혈이니 허탈과 더불어 신경과민이 지나쳐서 신경쇠약, 신경질이 생기고 성격이 모나지 않을 수 없다. 성급하고 노하기 쉬우며 아량과 관용과 이해와 원만성이 갈수록 부족하다. 정력이 쇠퇴하니 의욕도 식고 욕기가 시들하니 무엇 하나 성사가 이뤄질 수 없다. 만사가 용두사미요 유명무실하며 勞多功少요 百花一實이다. 甲午, 乙巳, 更子, 癸卯, 丁丑, 壬寅등이 그 표본이다.

  물론 이는 간지의 구성상 관찰이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身旺者는 支生干을 싫어하고 干生支를 기뻐하며 身弱者는 支生干을 기뻐하고 干生支를 싫어하니 통변을 위주로 해야 한다. 때문에 천간에 印星이나 比劫이 있으면 干生支도 무해하고 도리어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로써 기뻐해야 한다.

  旺者는 洩剋을 기뻐하고 生扶를 싫어하며 衰者는 生扶를 기뻐하고 洩剋을 싫어한다는 旺衰와 生剋制化의 원리에 입각한 통변만이 진실하고 정통한 것이다.

출처 : 역학동
글쓴이 : 이구(頤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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