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세론과형국론)

[스크랩] 靑龍 白虎論

장안봉(微山) 2013. 4. 17. 23:53

청룡사와 백호사론

 

1. 용호의 개요

 

용호라 함은 좌청룡과 우백호를 말한다. 혈지를 중심으로 현무와 주산은 혈의 뒤를 주작은 안산이 되어 前應(전응)하며 청룡은 왼편을 보호하고 백호는 오른편을 보필하여 혈지를 전후좌우 즉 사방에서 호위한다. 이와 같은 명칭은 결코 형상에 따른 것이 아니고 우주의 四護神論(사호신론)에 준거함이다.

 

따라서 풍수지리에서 혈장을 좌측에서 감싸주고 보위하는 長砂(장사)는 청룡이 되고 우측에서 감싸준 장사는 백호가 된다. 사람에다 비유 하면 청룡은 왼팔이요 백호는 오른팔에 해당된다.

 

2. 용호의 역할

 

용호는 현무 주작과 함께 防風收水(방풍수수 : 바람을 막고 물을 거둠) 보국의 안정으로 용혈의 융결을 위해 전후좌우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진혈이란 용을 타고 흐르는 생기가 뭉치는 곳에 맺는 것이니

精氣(정기)는 물을 만나면 머물고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전후좌우 사방을 호위하여

바람을 막고 물을 거두는 일이 혈을 맺도록 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혈장내에서 혈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위해주는 扶身砂(부신사)인 蟬翼砂(선익사)를 제외 하고는 가장 가깝게 혈을 감싸주는 사격이기 때문에 제일 소중한 사이다. 용호의 抱穴(포혈)도 바람과 물의 충사를 막아주지 못하면 용과 혈장이 외롭게 노출되어 바람을 받음으로 인하여 생기가 뭉치지 못함에 따라 혈은 자연히 부실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용호의 소임은 절대적인 것이다. 그러나 간혹 용호가 없어도 물이 대신 해주거나 아니면 본신용이 생왕하고 혈장내 선익사등 혈증이 확실하여 혈이 맺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용호가 아름 답게 감싸주어도 본신용혈이 死絶(사절)이면 아름다운 용호도 虛花(허화)에 불과한 것이다.

즉 혈을 맺는 데는 용혈이 주가 되고 사수는 이차 임을 명심해야 된다. 

 

3. 본신 및 외산용호와 내외 용호

 

청룡과 백호에는 본신룡에서 생긴 본신 청룡 및 백호, 외산이 용호의 역할을 해주는 外山龍虎(외산용호) 가 있다. 도는 한쪽은 본신에서 출발하고 다른 한쪽은 외산으로 된용호도 있다. 이를 湊合(주합)용호라 한다. 외산 용호보다 본신 용호가 더 요긴하다.

 

한편 내청룡과 내백호 그리고 외청룡과 외백호로 구분한다. 그 분별은 혈장에서 제일 가깝게 감싸주는 용호를 내청룡 내백호라 하며 그 다음으로 혈을 감싸주는 중첩된 여러 가닥의 청룡과 백호를 외청룡과 외백호라 한다. 내외용호가 거듭거듭 혈을 감싸주면 그 안에 진혈이 융결되게 마련이다. 



4. 용호의 길흉

 

첫째. 길격 용호는 아름답고 정다웁게 감싸주며 용호가 서로 조화롭고 용호의 고저가 서로 알맞은 길사가 첨가되면 더욱 길격이다.

둘째. 흉격 용호는 취악하고 짧고 尖射(첨사)또는 破碎(파쇄) 가파르거나 곧으며 부드럽지 못하고 고압하거나 너무 낮은 용호는 흉격이다. 이 외에도 용호가 여위고 앙상하게 보이거나 용호의 허리가 단절되고 용호가 서로 다투는 모습이거나 용호 또는 그 지각이 칼이나 창과 같고 흉암괴석이 있는 청룡과 백호는 모두 흉격이다. 중장비에 의해 파손된 용호도 물론 흉하다.

뿐만 아니라 용호가 飛走(날비 달아날주)하거나 反背(반배)하면 흉한 것이다.

 

5. 용호의 길흉에 따른 화복

 

도선국사는 혈주위의 사격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것이 중요하고 가장 가까운 것보다

扶身砂(도울부 몸신 모래사)가 더욱 소중하다고 했다 쉽게 말하자면 용호사보다 혈장내에 붙은 선익사나 연익사 우각사 등이 더욱 소중 하다는 말이다. 이진리는 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물에 있어서도

같다. 遠方(원방)에 있는 大江水보다 혈장내의 微茫水(작을미 망망할망 물수): 元辰水 또는 相水)가 더욱 소중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혈시 더욱 강조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용호의 중요성을 부정 하는 말은 아니다.

 

옛날부터 용호에 의한 길흉화복론은 구구하지만 대체적으로 청룡은 人丁에 관계하고 백호는 재산을 주장하며  이 밖에 청룡은 長房宮(큰아들)을 백호는 次房(차방)을 관장한다. 따라서청룡이 다정하고 기운있게 혈을 감아주면 자손이 많고  귀인이 나며 장손이 잘되고 백호가 좋으면 부자가 나고 支孫(지손)이 흥성한다.  옛날 다자손할때는 여기에 4,7,10방이 장손궁과 같고 백호는 3,6.9방이 同占(동점)이라 하였다. 案山(안산)의 길흉은 2,5,8방에 해당된다는 용호 화복론도 있었음을 참고하면 될것이다.

 

출처 : 근곡풍수지리연구원
글쓴이 : 根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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