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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지(結果枝)의 형성
결과지는 단과지(短果枝), 중과지(中果枝), 장과지(長果枝)로 구분할 수 있으나 결과습성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매실의 수량을 결정하는 것은 결과지 중에서도 가지 길이의 짧은 단과지의 수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단과지는 길이가 짧은 대신 선단부 눈만이 잎눈으로 자라고, 나머지 눈은 전부가 꽃눈이며, 결실률이 높고, 과실도 굵다. 그러나 세력이 좋은 중과지(中果枝)와 장과지(長果枝)는 가지의 길이에 비해 꽃눈수가 적고, 개화가 고르지 않으며, 낙과율이 많고, 과실비대도 불량하므로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단과지 수를 많게 하는 전정방법이 이루어져댜 한다. 단과지(短果枝)는 전부가 꽃눈이기 때문에 한번 결과지로 이용하면 세력이 약해져 꽃눈형성이 불량하므로 장과지(長果枝)와 발육지(發育枝)를 이용하여 계속 단과지(短果枝)를 형성시켜야 한다. 장과지를 발육지 선단의 끝눈이 잎눈으로 되어 있는 것은 단과지와 같으나 아랫눈들은 잎눈과 꽃눈을 함께 갖는 겹눈이기 때문에 선단부를 자르면 선단부(先端部)에서 몇 개의 세력 좋은 발육지만 나올 뿐 단과지는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매실의 전정방법은 수량구성가지(數量構成枝) 즉 단과지(短果枝)를 형성시키는 전정이 되어야 하므로 자름전정보다는 완전한 솎음전정이 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림1) 매실나무 가지의 꽃눈과 잎눈착생 및 결과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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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햇가지의 자르는 정도에 따른 가지발생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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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연차별 결과지 형성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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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부주지(副主枝) 전체의 전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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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결과지의 종류와 성질 |
결과지의 길이 |
저장 양분 |
개 화 기 |
완전화 |
결실률 |
생리적 닉 과 |
과실 크기 |
단과지 (15cm이하) |
많음 |
빠름, 균일 짧음 |
많음 |
높음 |
적음 |
큼 |
중과지 (15~30cm) |
중 |
- |
많음 |
높음 |
- |
- |
장과지 (30cm이상) |
적음 |
늦음, 불균일 길음 |
적음 |
낮음 |
많음 |
적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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