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기도)

[스크랩] [경기도 포천]?한글로 쓰여진 선조왕자 인흥군 묘계비(仁興君 墓界碑)

장안봉(微山) 2013. 4. 12. 22:13

 인흥군 묘계비

 

1685년에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양문리에 세워진 인흥군 묘계비는 조선 시대 선조의 제12왕자 인흥군(仁興君) 영(瑛)의 묘의 남쪽으로 250m 떨어진 묘역진입로 주변의 경작지에 서 있는 한글 비석이다. 인흥군의 본래의 비가 아니고 묘지 경계에 세워 묘역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한자를 모르는 사람에게 알리려고 세운 경고문 형식의 금표라고 볼 수 있는 비석이다. 금석학적인 가치가 있는 이 비의 북면 하단에 20자 5행으로 한글 고어체로 새긴 문장은 다음과 같다.

 

「이비가극히녕검하니 생심도사람이거오디말라」

 

풀이 : 이 비가 극히 영검하니(영묘한 위력이 있으니) 생심도(어떠한 생각으로라도) 사람이 거오하지(거만스럽게 낮추어 보지) 말라.  [한글박물관자료인용]

                   

 

 

 

 

 

 

 

 

 

 

 

 

 

 

 

출처 : 癡叔堂
글쓴이 : cheesookd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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