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풍수에서 물의 의미

물이 좋아야 돈 벌린다”

‘물’은 재물 상징… 물 없는 곳에는 어항·수조 설치해 풍수 교정

지금까지 여러 회에 걸쳐 언급해 온 것처럼 풍수적 요법(Fengshui Cure)에는 여러 가지 수단이 있다. 그중에서도 실내의 기운을 변화시키고 상승시키는 교정수단으로 각광받는 것은 나무나 분재·꽃·어항이나 수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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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나 어항을 사용하는 요법은 ‘살아 있는 물체를 이용하는 교정수단’의 일종으로 이때 실물이 없다면 인공적인 구조물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나무나 꽃 등의 식물은 사무실의 모서리나 돌출된 귀퉁이에 놓아 구조 상의 결함을 해소시키는 데 활용하는데, 대개 부(富)를 상징하는 방향인 ‘손방’(巽方)에 둔다. 손방은 매출 증대나 자금 유입을 통한 전반적인 경영상태 개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나무와 꽃은 자연과 생명·성장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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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적 요법에서는 어항이나 수조 등도 자연의 축소판으로 여긴다. 특히 물(水)은 생명의 원천으로 여기는데, 풍수(風水)에서 물은 곧 돈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가옥이나 건물이 물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거주인의 운세가 번창한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강이나 바다를 마주하는 곳에 있는 집을 이상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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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물이 보이지 않는 곳이라면 ‘자연적인 물’을 대신할 뭔가가 필요하다. 재화를 끊임없이 창출하려는 이들에게는 ‘물’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좋은 것이 어항이나 수조이다. 공기 발생기가 부착된 수조는 분수처럼 기를 촉발시키므로 가장 효과적인 교정수단이자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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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로 1980년대 중반 사업부진에 빠졌던 실리콘 밸리의 몇몇 회사들은 풍수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정체된 기의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구 근처 계단 아래쪽에 커다란 어항을 설치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4주 후부터 매출이 급증하고 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했으며 입주한 빌딩을 사들인 경우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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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도 각광받는 교정수단이다. 살아 있는 싱싱한 물고기는 바다의 결실로 가옥이나 사무실을 더욱 풍족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며 재화를 창출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물고기가 죽으면 즉시 교체해 줘야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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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물고기가 상징하는 의미는 더욱 심원하다. 절의 대웅전 처마 밑 네 귀퉁이에 달린 풍경에는 어김없이 물고기 모양의 장식이 매달려 있다. 또 옛날 옷장·돈궤 등의 자물쇠통도 대부분 물고기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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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전쟁터의 장수가 입은 갑옷은 비늘 모양의 무늬였고, 민화에는 새가 물고기를 물고 날아오르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소위 풍수지리의 형국론에 따라 명당을 잡을 때 지관(地官)들은 흔히 사람이나 동식물의 형체에 비유해 혈처(穴處)를 찾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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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유어상탄형(遊漁上灘形:고기 지느러미 형태)이니 어두형(魚頭形)이라 해 물고기가 등장하는데, 물고기 형태의 명당은 합격·장군 또는 수호신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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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물고기가 상징하는 것들은 많다. 물고기가 도둑을 지켜준다는 것은 물고기가 잘 때도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생겨난 믿음이었다. 특히 민화에서 물고기를 물고 나는 새의 그림에서 새는 ‘하늘’을 의미하며 물 속의 고기는 ‘초야에 묻힌 인재’를 상징하는데, 이는 인물 천거(薦擧)를 비유하는 데 쓰인다 (펌)

출처 : 서경대 경영대학원 풍수지리전공[석사]

글쓴이 : 하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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