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왕능)

[스크랩] 조선왕실의궤환수 보고대회 및 종묘고유제 봉행

장안봉(微山) 2013. 3. 27. 19:34

2011년 12월 13일 오전 11시에

서울시 종로구 소재 종묘(宗廟)의 정전(正殿)에서 최광식 문화부 장관, 김찬 문화재청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왕실의궤환수 보고대회 및 종묘고유제를 봉행하였다.

 

아나운서의 사회로 고유제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김찬 문화재청장이 그간의 경과보고를 낭독하면서 억울했던 우리민족의 한을 씻어내고 있다.

 

문화재 환수운동에 공로가 큰 민주당 박영선의원에게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역시 문화재 환수운동에 공로가 큰 권철현 주일대사에게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단법인 종묘대제보존회의 이태우 이사가 조선왕조도서 환수고유제의 독축을 하고 있다.

 

100년만에 돌아온 우리의혼이라는 명제로 환수받은 귀환도서는 총 1천205책 중에서 이번 고유제에서 친견했던 도서는 고종의 대한제국황제 즉위과정을 기록한 대례의궤를 분류하여 "채여" 라고 하는 가마에 실어 세종로를 거쳐 종묘까지 취타대를 앞세운 이봉행렬이 이루어졌다.

종묘 정전의 남신문앞에 수문장들이 복색을 갖추고 종묘를 지키고 있다. 

 

정전 19실의 모습으로 각 실마다 집사들이 각취위(各就位)하여 봉무하고 있다.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황통을 이은 황사손(皇嗣孫-황제의 위를 이어가는 후손)께서 면류관과 십이장복의 면복을 갖추고 규를 든채 판위에 서 계신다. 

 

황사손께서 관세위에 이르러 손을 씻고(마음을 씻는 의식) 제1실인 태조고황제의 신위전으로 가기 위하여 동계(東階)를 오르고 계신다. 

 

 신로의 동쪽에 채여(彩轝-왕실의식 때에 귀중품을 실어 옮기던 가마)를 두고 그 앞에 황보로 덮힌 탁자위에 이번에 반환된 왕실도서를 모셔두고 고유제를 행하고 있다. 

 

반환도서를 중앙으로 하여 등가악(登歌樂)과 헌가악(軒架樂)이 연주되고 일무(佾舞)가 추어지고 있다.  

 

이봉하기 위하여 봉안관이 반환도서를 받들고 채여로 향하고 있다. 

 

 

채여에 고이고이 모시고 있다. 

 

노부꾼들이 채여를 메고 정전의 남신문을 나서서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이봉하여 영구 보존한다.

 

 

출처 : 조선왕릉연구원
글쓴이 : [이효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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