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적으로 바라본 廻龍弄珠의 직지사 中庵 2편
직지사 답사의 백미중 하나가 중암으로의 여정일 것이다.
이곳을 풍수적으로 감평한다는것은 조금 죄송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곳을 열어 개창한 관응스님의마음을 헤아려 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풍수학인으로서 한번쯤 짚고 가야할 부분이니 이해를 부탁하며 써 보고자 한다.
네이버 구글의 중암
직지사로 부터 구불구블 오르면 중암이 나온다. 황악산의 기운이 직지사를 향하면서 우선 이 중암에 기운을 응축하고 있다.
앞서 1편에 기본적 풍수설명을 했으나 구글을 통해서 좀 더 완벽한 장풍국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에서 보면 내청룡의 여의주봉에는 다리 즉 지각을 4개나 내리고 있어 속기처로 오르는 곳을 합하여 5개의 지각이 받추고 있는 원형의 봉우리로서 여의주로서 손색이 없다고 본다.
이 여의주봉을 알아보기전에 이 곳이 중암을 감싸고 있는 보호사임을 밝혔다.
중암과 회룡농주의 팔각정을 오르기전 잠시 이 지역의 재미나는 이야기를 알고 가보도록 한다.
고산 박철수님의 사진인데 정갈하고 포근하며 고즈넉한 산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어찌보면 절이라기 보다 이름있는 양반가의 한옥같은데 이는 이 중암에 채색을 입히지 않아서 더 그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중암의 청룡방쪽에 근접하여 있는 영산보전...이곳에는 현존하고 계신 도진스님의 탱화가 있어 세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휴대폰을 들고 있는 천녀가 그것이다. 탱화에 현대적이기의 총아인 휴대퐁이 있다니...재미있는 설정이고 그 의미가 깊다.
보이시는지?
부처옆 천녀의 오른손에 그림에 있는듯 없는듯 그려진 휴대폰 ..이 영산보전에는 잘 살펴보면 이곳을 창건한 관응스님이 탱화에 그려져 있고 그분이 보살핀 애견도 아주 작게 그려져 있으니 혹 가시게 되거든 잘 살펴 보시
길 바란다
관응스님의 초상이 들어 있는 외벽의 그림이다.
이 도진스님의 탱화는 나의 모교 대전 보문고등학교에도 아이들이 축구하며 노닐고 있는 모습도 있다고 전해 들었다. 나만 몰랐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고, 지금도 많은이들이 이곳을 찾아와 확인을 하고 간단다.
이길은 청룡방의 여의주로 오르는 입구로서 일반인은 출입통제받는 공간이다.
마음 비우고 작은 시주라도 한다면 아마 저 수천근 나가는 대나무 자물쇠를 열어 주실것이라 믿는다.
이건 극비인데 특효처방이 있으니 스님과 동행하면 저 대나무는 저절로 열리곤 한다.
삼가 경건할 일이다.
오르는 길에 만나는 포대화상의 넉넉한 미소 .^.^
욕심 다 비우고 웃으며 살라고하는듯 하다.
회룡농주의 팔각정 (고산 박철수님의 사진)
관응스님은 왜 이곳에 이 팔각정을 짓고 이름하여 회룡농주라 했을까?
팔각을 돌아가며 설주에 써 붙인 주련(?)들...
모두 의미가 있으나 '乾坤一眼中'이 눈에 들어 온다.
한눈에 천지가 들어온다는 의미...온세상이 한눈에 들어 올 정도로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도 되고 이것의 진짜 의미는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대동의 세계, 일심의 세계, 모든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인드라망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수 많은 투명구슬의 연결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거대한 투명구슬..모든것을 이룰 수 있는 투명구슬..바로 여의주가 된다.
이 자리에 오르면 이 표현이 실감이 난다. 천하가 다 눈에 들어 오는 느낌이다.
편액 중 하나에는 須 彌 山(수미산)이 있고 그 팔각정안을 수미산방이라 칭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 에 있다는 고대 인도의 우주관이자 불자의 우주관이다.
이곳의 주산이 황악산이고 황은 바로 수미산과 연결이 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황악산에 걸맞는 이름으로 이곳을 수미산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을 그리 생각을 하였다고 해서 이곳이 명혈처가 되는 것이 아니다.
수미산방을 향하는 인도이다. 저 아래 속기처가 보인다.오대산 적멸보궁의 속기처와 유사하다.
힘이 넘친다. 기맥을 따라서 직접 올라 보기도 했다. 단단한 땅을 딛고 걷는 이 기쁨은 예사롭지 않음을 알려준다.
여의주(중암의 청룡)에서 바라본 중암의 외청룡
어린소나무 아래가 바로 여의주의 속기처이다. 소나무 뒤편으로 작은 소원봉이 솟았으니 힘을 느낄 수 있다.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쉬운 부분이다.
여의주에서 속기처를 바라본 부분이다.
앍는 분들은 오해 없기를 바란다.
이 글은 중암의 청룡, 여의주봉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의주봉을 받치고 있는 1 지각
여의주봉을 받치고 있는 2 지각
바로 옆에 산신이 호랑이와 같이 있는데 이 산신이 바로 관응 스님이라고 전한다.
열반후 산신이 되셨다는 것이다...
여의주봉을 받치고 있는 3지각
여의주봉에서 바라본 향상의 사격
숲에 가려 알수 없으나 육안감식으로는 저 곳 중암의 혈성에서 하나의 지각을 내려 이곳 청룡, 여의주를 만들었다.
내려오는 길에 중암을 바라보고 찍었다. 아직은 산속이라 잎들은 움트지 않고 진달래 서너촉을 볼 수 있었다.
이곳 수미산, 회룡농주라 편액이 붙은 이곳은 바로 중암의 청룡이다. 그 청룡의 끝이 중암을 감싸고 내려 앉고 있으며 그 끝을 중암의 주차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 오르면 이곳이 천하의 중심인 듯 착시를 느끼고 있으나 그 실은 중암의 보호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곳이 중요한것은 이곳이 있음으로 해서 중암이 풍수적으로 생기를 보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풍수는 변화처를 찾아 생기를 탄다. 높으면 낮은 곳, 낮으면 높은 곳을 택하고, 넓으면 좁은 곳, 좁으면 넓은곳을 찻는 이치이다. 앞의 소명당(순전)이 협소함에도 이곳은 충분한 풍수적 명당을 이루고 있는데 바로 청룡의 역활이 그것을 대신하고 있다.
여의주란 상상의 신물이다. 만사를 해결해주는 구슬이며, 용이 이것을 입에 물어야 승천을 할 수 있다.
물고기가 물길을 거슬러 올라야 용이 될 수 있듯, 용은 여의주가 있어야 한다.
여의주!
중암의 여의주!
누구든 청룡에 올라 여의주를 보라.
여의주에 올라 세상을 보라
세상이 한눈에 들어 오는 그곳에서 만사를 이룰 수 있다.
여의주를 얻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여의주는 누가 가질 수 있는가?
단지 이 여의주, 수미산에 올랐다고 여의주를 취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풍수로 돌아가서 풍수의 본법은 낮추는데 있다고 나의 선생님, 민중원 현 대한민국풍수지리연합회장님으로 부터 배웠다.
정혈은 어디에 있는가?
중암에 있다.
중암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중암은 세상 높은 곳에 여의주를 두고 가만히 내려앉아 있는 것이다.
용이 물속에서 승천의 때가 오기를 기다리듯 조용히 내려앉아 있는것이다.
그 때 까지...그 날이 오기 까지...
중암은.. 관응스님은 그렇게 여의주를 갖고 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2012년 4월 초순
황악산 아래 중암을 찾아 노닐다 관응스님을 뵙고 오다.
삼가 스님의 마음에 누가 되지 않기를 빈다.
대전풍수문화연구소 청원 안갑수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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