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朝 列聖御筆12編 肅宗大王御筆 使人長智英如學: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千門中斷楚江開: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동으로 흐르는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晩日催絃管: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붐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夭桃一孕花: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遠上寒山石徑斜: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 |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석양노을 원글보기
메모 :
'묵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명환님 서예작품 (0) | 2013.03.13 |
---|---|
[스크랩] 이황이 행초로 쓴 작품 (0) | 2013.03.13 |
[스크랩] 중국 고대 미인화 (양귀비) (0) | 2013.03.13 |
[스크랩] 아름다운 한국화 감상 (0) | 2013.03.13 |
[스크랩] 단기4346년,2013년도 3월달력 절후표/念奴嬌·赤壁懷古/6폭병풍/춘강 제작 (0) | 201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