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제헌절이자 토요일이다
장마비가 내리는중에도 나의 여행은 게속된다
오랫동안 미루어 왔던 태백산을 오리기로 하고 09:00 구미를 출발한다.
어부인을 모시고 영주~봉화를 거쳐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니 1시반이다.
다행이 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산을 오른다.
오랫만의 등산이라 그런지 초입부터 숨이 막혀 온다.
1시간 좀지나 중간지점인 유일사에 도착하니 이제 조금 적은이 된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다시 정상인 태백산 천제단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주목군락지를 지나니 하늘이 흐려지고 안개가 몰려온다.
드디어 2시간 만에 태백산 정상에 오르다.
한 남자가 천제단에 예를 올리고 기도를 하고 있다.
나도 천제단에 정한수를 올리고 예를 드린다음 단군의 기를 받다.
10여분이 지나니 비바람이 몰려온다.
바삐 하산을 시작한다. 오락가락 하는 빗방울 속에 1시간여를 걸어 출발지인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다.
기를 받고 내려와서인지 머리는 맑고 몸은 가뿐하다.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길을 출발한다.
고한읍으로 넘어가는 38번 국도를 타고 산상의 화원이라는 만항재에 도착하니 비바림이 몰아친다.
야샹화는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겠다.
전번에 맛있게 먹었던 [구와우순두부]가 생각나 길을 재축해 도착하니
이런~ 순두부가 다 떨어졌단다~T.T
사장님이 뽑아주는 커피한잔으로 위로를 달래고 숙소를 찾으로 다시 발길을 돌린다.
전번 여행때 도움 받았던 영월의 황토장 모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다.
뱃속은 쪼르륵 노래를 한다.
할머니가 하시는 손두부 전골과 동동주를 한잔하니 취기가 오른다.
다음날
단종의 유적지를 탐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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