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 371호
원덕태후(元德太后)
?∼1239(고종 26). 고려 제22대왕 강종의 비.
종실 신안후 성(信安侯珹)의 딸이다. 왕실 동성을 피하기 위하여 유씨(柳氏)라 하였으나 누구의 성을 따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신안후는 현종의 5세손이며, 따라서 비와 강종과는 12촌간이 된다. 그러나 외가로는 더욱 가까운 외4촌 관계가 성립된다.
강종의 부왕인 명종과 신안후의 부인인 창락궁주(昌樂宮主)와는 남매간이며, 공주가 출가하여 낳은 딸을 다시 왕실에서 왕비로 맞아들인 것이다. 고려 역대왕들에게 이와같은 외4촌간의 혼인은 빈번하다.
1212년(강종 1)에 왕비로 봉하고 연덕궁주(延德宮主)라 하였으며, 소생으로는 고종이 있다. 능은 곤릉(坤陵)이다. 원덕태후로 추존되었고, 1253년에 정강(靖康)의 시호가 더해졌다.
[사진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사진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이 곳은 고려 강종(1211~1213, 재위)의 비 원덕태후 유씨의 능이다.
왕비 원덕태후는 언제 사망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이 능의 봉분과 석축의 곡장은 붕괴되고, 각종 석조물은 없어진채 폐허이었던 것을 1974년 정화하였다.
고려 왕릉은 대부분 북한에 있어 갈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 남한에만 5기가 있을뿐입니다. 그 중에 4기가 강화도에 몰려있기도 합니다. 강화도에 있는 4기의 왕릉을 보아 고려시대 왕릉의 모습을 유추할수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조선왕릉과 다른 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왕릉의 위치와 석물의 모습등을 유추해 볼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사진을 보면 1974년 능역 정화하기 전의 모습일것이라고 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석릉-고려 제 21대 희종의 능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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