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산

[스크랩] 제121차 묘지 답사 및 여행 결과

장안봉(微山) 2016. 2. 25. 00:06

제121차 묘지 답사 및 여행 결과

▲ 10일 이상 영하 10도 이상 예보로 급히 행사 공지... 이 정도로 날씨가 추우면 한탄강과 영평천을 얼음 위로 걸을 수 있을 듯..
 행사 당일 철원 영하 23도 예보... 이국주선생 묘역을 먼저 찾아...

1. 답  사  지 : 경기 포천/연천, 강원 철원 권역

2. 일       시 : 2016.01.24(일)

3. 참가 인원 : 4명

▲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생각보다는 덜 하지만 외부에 20여분 있으니 손이 저립니다. 이사검선생 묘역은 세 번째 만에 찾아...

▲ 금원군(중종의 서3자) 묘는 두 번째 만에 찾아... 겨울에는 조망이 잘 되어서 묘지 찾기가 수월합니다.

▲ 날이 추워서 점심은 양평해장국 집에서 내장탕(9천원)으로... 가격 대비 내장을 엄청 많이 넣어서 겨우 다 먹었습니다.

▲ 영평8경 중의 2경인 금수정을 찾아...

▲ 영평천으로 내려가 무릉(武陵) 바위글씨를 먼저 보고 영평천 하단의 바위 군락으로 가 봅니다.

▲ 영평천 가운데 기기묘묘한 한 무리의 바위가 있는데 경도(瓊島)라고 새겨진 바위글씨가 있어서 올라가 봅니다.

▲ 안동김씨 글씨인 경도(瓊島). 글씨가 새겨져 있는 큰 바위는 가운데가 우묵하게 패여 있어 술잔처럼 보이므로 ‘尊岩(준암)’이라 불리워졌다고 하며, ‘경도’ 측면에 봉래의 글씨로 각자되어 있으나 많이 마모되어 있다는데 찾지 못해... 다음에 찾아 보아야지...

▲ 모래밭 주변에도 바위 무리들이 있는데 증금옥이란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 초서(草書)로 새겨진 시(詩)는 <증금옹(贈琴翁)>이란 제목으로 「봉래시집(蓬萊詩集)」권1에 실려 있다고...

▲ 금수정 정자 방향으로 다시 올라와서 금수정(金水亭)이라 새겨진 바위글씨도 겨우 찾아...

▲ 회란석(廻瀾石)이란 각자는 찾지 못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바위에 瀾자가 살짝 보여서 바위에 붙은 마른 풀들을 걷어 봅니다.

▲ 란석(瀾石)이라는 한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원벽암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 바위에 붙은 풀들은 모두 제거해 봅니다.

▲ 원래는 회란석(廻瀾石)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는데 우측에 회(廻)자가 새겨진 바위가 깨어져 나가서 란석(瀾石)만 남아...

▲ 회란석 바위 뒷편에서 동천이란 글씨를 발견... 동천석문(洞天石門)이란 글씨 중에 석문(石門)이라는 글씨는 땅속에 묻혀 있다고...

▲ 영평8경 중의 3경인 창옥병을 찾아... 옥병서원 방향의 영평천 바위 벽면에 큰 글씨로 송균절조수월정신(松筠節操 水月精神) / 산금대(散襟臺)라고 새겨져 있는데 한석봉의 글씨라고...

▲ 바위글씨 우측으로 영평천을 오르면서 바위글씨들이 여러 곳 있는데, 대부분 석봉 한호의 글씨라고...
두 번째 만나는 바위글씨인 수경대(水鏡臺)에는 제이양정벽(第二養亭壁)이라는 시가 새겨져 있다고...

▲ 토운상(吐雲床)

▲ 영평천 가운데 위치한 와준(窪尊). 여름에는 글씨 아랫 부분까지 물이 잠겨...

▲ 와준 글씨 뒷편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사암(思庵) 박순(朴淳) 선생께서 막걸리를 부어 놓고 마시며, 영평천의 풍광을 즐겼다고...

▲ 청냉담(淸冷潭)

▲ 저 바위 위에도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어렴풋이 보이며, 바위글씨 몇 개는 찾지 못했습니다.

▲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 본 한탄강8경 중 8경인 아우라지 베개용암. 이 곳이 한탄강과 영평천의 합수 지점이라고...

▲ 한탄강이 얼어서 아우라지 베개용암 가까이 가 봅니다. 윗 부분의 주상절리이고, 하단 동글동글한 부분이 베개용암입니다.

▲ 카메라 줌으로 당겨 본 아우라지 베개용암

▲ 재인폭포는 출입통제로 폭포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전망대에서만 조망...

▲ 한탄강8경 중 6경인 비둘기낭 폭포도 여름에는 그렇게도 멋지더니 겨울이라 썰렁해 보입니다.

▲ 한탄강8경 중 3경이며, 겸재가 화폭에 담았던 화적연...

▲ 작년 제114차 폭포기행 당시는 가물어서 좌측 상단 물길로 건넜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얼음이 얼어서 정면으로 건너갑니다.

▲ 측면으로 돌아서 화적연 바위로 올라가 봅니다.

▲ 화적연 바위 위에서 기념으로 수원벽암님 한 컷...

▲ 저 멀리 화적연 바위 머리 위치에 계시는 나너우님도 한 컷...

▲ 작년 가뭄때는 저 윗편으로 걸어서 건넜었습니다.

▲ 한 동안 추웠고, 영하 23도여서 한탄강/영평천이 꽁꽁 얼었는 줄 알았는데 유속이 빠른 곳은 얼지 않은 곳도 많아... 살금살금...

▲ 삼부연 폭포는 꽁꽁 얼었습니다만, 폭포 얼음 속으로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삼부연 폭포 우측의 터널 공사는 내년 여름에나 완공된다고...

▲ 고석정을 내려다 본 모습

▲ 한탄강 얼음트레킹시 안전요원에게 미리 연락하면 안내를 해 주는 것 같습니다.

▲ 얼음이 얼은 고석정 주면을 한 바퀴 돌아 봅니다. ▼

▲ 고석정 윗편에 만들어 놓은 섶다리를 건넙니다. 섶다리 주변도 유속이 빨라서 물이 얼지 않았습니다.

▲ 직탕폭포의 꽁꽁 언 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얼지 않은 곳이 많네요...

▲ 직탕폭포 아래로 내려 가 봅니다.

▲ 직탕폭포로 조금 더 가까이 가 봅니다.

▲ 마지막으로 송대소에서 내려다 본 한탄강 전경. 저 아래에 있는 주상절리를 직접 가 보려고 했는데... 이후 행사 종료...
한탄강 얼름 트레킹을 개별적으로 걸으면 위험한데, 결과를 만들다 보니 지난 주, 1/16~17 양일간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가 열렸었네요... 내년에는 한 번 참가해 보아야 겠습니다.

▲ 직탕폭포 아래 위치한 태봉대교에 번지점프대가 있어서 한 번 건너 봅니다. 이후 일몰로 귀경.
올해 최고 추운 날씨라고 사람들이 밖으로 안 나와서인지 갈때나 올때나 막히는 곳 없이 쌩쌩 달려...

출처 : 한국의 능원묘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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